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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12장 (2017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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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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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8일 21시 24분 3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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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12장 (20171019)
▶ 오늘 전도서 12장은 전도서의 총결론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1장에서부터 계속 전도서를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전도서의 내용이
우리의 삶의 전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삶의 지혜와
삶의 깊은 통찰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 말씀드린 것처럼, 전도서는 당대 최고의 권력과 부와 지혜를 다 가지고 누리던
솔로몬이 그것을 다 경험해보고, 자세히 살펴본 후 결론을 내린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전도서는 성경의 그 어떤 책보다도 지혜서 중에 지혜서입니다.
*관주) 그런데 그러한 지혜서의 시작과 마지막에 어떤 말씀이 나옵니까?
1장 시작부분부터 오늘 마지막 12장장까지 일관적으로 계속 이야기하는
내용은... ‘우리의 인생은 허무하다’ 라는 것입니다.
= 그래서 1:2절에, 처음 시작할 때,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 그리고 오늘 마지막장인 12:8절에,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석) 또한 중간 중간의 말씀도 보면, 계속 헛되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전6:3절에서는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헛되다 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지혜가 있어야 함을 계속 이야기하면서도,
지혜자와 우매자가 결국은 일반이라, 똑같다고 했습니다.(전2:16)
그러나 우리가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는 말도 있듯이,
전도자는 결국 인간의 허무를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합니다.
결코 허무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본문) 그것이 오늘 13절에 나옵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해석) 이어지는 14절을 보면, 심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심판앞에서 우리가 바랄 것은 오직 은혜뿐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우리의 인생의 모든 허무와 헛됨을 극복하는 비결은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우리 인생은 근원적으로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찬양하기
위해 지음받은 존재인 줄 믿습니다.
때문에 인생의 최고의 목적과 가치는 결국 나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고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를 때, 허무한 것이고,
그것을 알고, 여호와를 경외할 때, 허무의 문제는 해결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 그러면서 오늘 9절부터 이야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전도자는 지금까지 자신이 이야기했던 여러 가지 말씀들은 진리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말씀이었다고 말합니다. 바로 여기에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솔로몬은 자기이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인생의 모든 제반 문제들을
언급했지만 그것은 자기 경험이나 지혜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었다는 것입니다.
*본문) 9-10을 보면, “전도자는 지혜자이어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전도자는 힘써 아름다운
말들을 구하였나니 진리의 말씀들을 정직하게 기록하였느니라”
*그리고 11절을 보면,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
*해석) 여기서 ‘한 목자’는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전도서에서 말하는
지혜자의 말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경험한다는 것은 오늘 13절 말씀처럼,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 결국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그의 명령을 지키는 자에게 허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복된 일 임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본문) 특별히 오늘 1절에 보면,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해석) 전도서 전체의 말씀을 종합해 보면, ‘창조주를 기억하라’는 말은...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과 같은 의미일 것입니다.
그런데 특별히 그 시기를 ‘청년의 때’ 라고 한정을 지었습니다.
우리가 전도서 서두에서도 그런 말씀을 나누었지만,
= 저자인 솔로몬은 1차적으로는 이 전도서를 쓰게 된 동기가 자신의 아들들에게
이 지혜의 말씀과 교훈들을 주기 위해서 기록을 했습니다.
= 또한 자신의 지난날, 특별히 청년의 때를 회상하면서...
참으로 지혜롭지 못했던 일들을 회상하면서 전도서를 기록했을 것입니다.
성경에 그는 후비가 700명이요, 빈장이 300명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젊은 날, 한때 창조주를 기억하지 못하고, 인생을 허비한 것에 대해서
한없는 후회와 안타까움을 가지고, 지금 “너는 청년의 때에...” 라는
시기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 그런데 또 한가지는 ‘청년’이란 꼭 나이로 결정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일예) 미국의 유명한 시인이요, 철학자인인 ‘사무엘 울만’이라고 하는 사람이
‘청년’ 이라는 시를 썼는데, 아주 유명한 시입니다.
그는 청춘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를 말했습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다. 마음가짐을 말한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고...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리킨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고, 나이를 더해나가는
것만으로 사람을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바로 늙는다.”
= 아마도 솔로몬의 마음속에도 사무엘 울만과 같은 이러한 청춘에 대한 정의가
있었는 듯 보입니다. 제 자신은 생을 마감할 때가 되었습니다. 노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솔로몬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뭘까요?
아마도, 청년의 때가 아닐까요? 지금 그의 생이 저녁 해질 무렵이라면...
그는 새벽 또는 아침이 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여기서 ‘청년’이라는 단어가 히브리 원문의 뜻을 보면,
‘젊음’ 이라는 뜻도 있지만, ‘새벽 또는 아침’ 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 그러한 의미에서 이 새벽, 이 아침에도, 오직 창조주를 기억하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주의 전에 나온 저와 여러분들은 지혜로운 삶을 자요, 복된 자인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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