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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7장(2017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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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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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8일 21시 21분 1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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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7장(20171013)
▶ 전도서는 우리에게 매장마다 인생의 허무함과 헛됨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그 허무함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에 5장에서부터, 계속 그 내용이 나오고 있는데요.
= 5장에서는 참된 예배, 온전한 기도를 통해서 인생의 허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 6장에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헛된 것을 좇지 않는 삶이...
인생의 헛됨을 극복하고, 복된 삶을 사는 비결이라고 했습니다.
= 오늘 7장에서는 어떤 것이 인생의 허무와 헛됨을 해결하는 지혜자의 삶인가를
소개합니다.
1. 첫 번째, 인생의 마지막 때, 죽음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교훈합니다.
*본문) 오늘 1-4절까지가 그 내용입니다. 2절과 4절을 보면,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4절)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해석) 여기에 보면,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고 하고,
또 지혜자는 그 마음이 초상집에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해 보면, 초상집은 얼마나 우울하고, 마음이 아픕니까?
반면, 잔치집은 먹을 것이 있고, 흥이 있고, 기쁨이 있죠.
당연히 초상집에 있는 것보다 잔치집에 있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은데...
전도자는 반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하늘의 지혜가 있습니다.
= 심지어 1절에는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인생의 마지막 날을 기억하며 살라는 교훈입니다.
분명 잔치집은 기쁘고,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이 지나면 끝이죠.
그런데 초상집은 어떻습니까? 여러분, 죽음만큼 우리에게 큰 사건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 앞에서는 겸허해지는 법입니다.
그것이 나의 죽음이든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이든, 또는 제 3자의 죽음이든...
사람들은 누구나 죽음 앞에서는 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3절 후반절에 보면, 그것이 우리에게 유익하다고 했습니다.
=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마지막 때, 죽음을 기억하며 산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종말론적인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을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이 부활승천하시면서...
내가 다시 오겠다고 하신 재림에 대한 약속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곧 오신다고만 했지, 정확히 언제 오신다는 말씀은 안하셨죠.
그래서 그들은 날마다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종말론적인 삶입니다.
여러분, 초대교회 성도들이 믿음이 어땠습니까?
그들은 날마다 성령충만하며, 영적으로 깨어서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증거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이었습니다.
이것이 주님 안에서 죽음을 기억하는 삶, 종말론적인 삶을 사는 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이었습니다.
= 그런데 이것은 참으로 역설적인 지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죽음이라는 허무를 생각하면서, 삶의 진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분명, 지혜자의 마음은 언제나 초상집에 있는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 인생의 헛됨을 아는 지혜자는 언제나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합니다.
*본문) 오늘 5-7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5.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으니라
6. 우매한 자들의 웃음 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 같으니 이것도 헛되니라
7. 탐욕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하게 하느니라”
*해석) 진정, 지혜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은 아첨하는 소리보다, 또는 좋은 말보다
책망하고, 충고하는 소리에 더 귀를 기울입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 6절 말씀에, 우매한 자의 웃음 소리는 솥 밑에서 타는 가시나무와 같다고
했습니다.
= 어느 정도 연세가 있는 분들은 그런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옛날 시골에서는 아궁이에 불을 지폈잖아요.
저도 어렸을 때, 시골에 한번씩 가면 그때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것을 보았는데,
나뭇가지나, 가시나무같은 것을 태우면 어떻습니까?
정말 타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그리고 금방 다 타버리죠.
마치, 우매자의 소리가 가시나무가지가 타는 소리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작은 어떻습니까? 완전히 다릅니다. 소리도 없이 지그시 타지만,
그 화력과 열기가 대단합니다. 그 불씨가 새벽까지 갑니다.
마치, 지혜자의 충고와 책망은 장작불과 같다는 것입니다.
= 뿐만 아니라, 지혜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충고나, 책망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겸손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지혜자의 대표적인 모습이 겸손이죠.
*본문) 오늘 12절 후반절에 보면, “... 지혜에 관한 지식이 더 유익함은
지혜가 그 지혜 있는 자를 살리기 때문이니라”
*해석) 결국 우리가 하늘의 지혜를 구하고, 또한 지혜로운 자의 충고와 교훈을
겸손히 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혜가 결국 우리를 살린다고 했습니다.
3. 마지막 세 번째, 인생의 허무는 하나님의 시간으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본문) 오늘 13-1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14절)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해석) 14절에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 이 두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그의 장래 일을 헤아려 알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살아가면서 이런 삶의 지혜와 해안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정말 우리의 삶을 보면, 따사로운 햇살이 좋은 봄날처럼, 기쁘고 행복하고
형통할 때도 있지만, 매서한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처럼, 슬프고 괴롭고
막히고 닫히고 견디기 힘든 그런 시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혜자는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지혜자는 너무 잘 된다고 자고하도 않고, 너무 힘들다고 낙담하지도
않는 자입니다. 올해는 힘들어도 내년에는 잘 됩니다.
또 지금 잘되어도 다음에 힘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아래 있음을 인정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평안과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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