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신앙은 성전 중심의 신앙이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 임재의 상징으로서, 하나님이 우리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대하7:16)고 약속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신앙은 교회 중심의 신앙이어야 하고, 우리는 반드시 교회를 통해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낙성식까지 마쳤을 때에 하나님은 성전과 연관하여 중요한 말씀을 주셨는데, 이 말씀을 ‘성전 언약’(대하7:11~22)이라고 부릅니다. 성전 언약의 핵심 구절은 14절인데, 첫째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고, 둘째로 스스로 낮추고, 셋째로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쳐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성전 건축 후에 주신 성전 언약의 말씀은 눈에 보이는 건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 자체가 성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고린도전서 3장 16절에서 바울은,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깨우쳐주고 있고, 에베소서 2장 22절에서는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악한 시대에 나 자신이 성전으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반드시 성전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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