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교회들은 ‘개혁되지 않은’ 또는 ‘변화되지 않은’ 로마 가톨릭교회와 자신들을 구별하기 위해 ‘개혁교회’ (Reformed Church)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이 이름은 현재까지 장로교회의 별칭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은 늘 개혁적인 삶을 살 아가야 하고, 교회는 늘 개혁되어져야 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삶과 제도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늘 개혁을 통해 고쳐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개신교의 신앙정신입니다.
남유다 왕국 제16대 왕이었던 요시야는 조부 아모스 왕과 부친 아몬 왕의 악한 길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길로 행하였습니다. 그는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일으켜 유다 전역에 퍼져 있던 우상을 척결하였고，우상의 진원지였던 산당을 다 철폐하였으며, 유월절을 회복하여 여호와 신앙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그가 이와 같은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단행할 수 있었던 것은 성전을 수리하다 발견한 율법책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중에 그는 옷을 찢으며 철저히 회개하였고 오직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종교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개혁은 잘못된 것을 고쳐보자는 인간 의지의 발동으로 진행되어서는 안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야 합니다. 1517년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도 로마교회에 대항하여 새로운 교리를 내 놓거나 혁명을 하려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루터는 로마서 1장 17절을 통하여 그 자신이 고민하고 투쟁했던 구원에 대한 해결책을 찾게 되었고, 바로 이것이 종교개혁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말씀 앞에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모습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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