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도서5장 (2012년 11월 13일) |
 |
박보준 (jesusbj) |
 |
2012년 11월 13일 14시 21분 03초 |
 |
50 |
*찬양: 282장
*본문의 내용:
전도서 말씀을 통해서 계속 우리가 깨닫는 것이 뭡니까?
‘해아래 모든 것은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권력과 부와 지혜를 다 가지고 있던 솔로몬이 그것을 다 누려보고 행해보고 내리는 결론입니다.
그래서 어제 4장에서는 산 자들보다 죽은 자가 더 복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3절에는 이 둘보다 아직 태어나지 않는 자가 더 복되다고 말합니다.
사실, 허무를 강조하다 보니까 거기까지 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솔로몬이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냐면, 인간의 그 무엇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이 허무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함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5장에서는 허무를 극복하는 방법,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온전한 예배를 통해서 허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1절)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무슨 의미일까요?
여기서 ‘삼갈지어다’ 라는 말은 조심하다, 신중히 행하다, 준수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성전에 들어갈 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을 망령되이 하지 말고, 삼가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어찌보면 이 말씀은 외형적인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같지만 실제로 내면의 모습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사무엘상 15:22을 보면,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그들을 완전히 멸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울왕이 보니까 양과 소가 너무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다 죽이지 않고 가져옵니다. 그리고는 제단에 제물로 드리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선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제사보다 순종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결국 순종을 통해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이 예배를 통해서 우리에게 만나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순종이 없는 예배, 진심이 없는 예배에서는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이어지는 말씀에도 보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은 결코 죄악과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고 보혈의 공로를 통해 거룩하여질 때만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2. 온전한 기도생활을 통해서 우리는 인생의 허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2절)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라고 했는데...
이 또한 진실한 기도, 겸손한 기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여러분, 기도라고 해서 다 하나님과 대화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대화란 서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일방적인 대화는 온전한 대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진실이 담겨있지 않는 대화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나와 진실한 대화를 원하십니다. 때문에 온전한 기도는 너무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늘의 지혜를 얻습니다. 용기를 갖게 됩니다. 믿음이 생기고, 성령충만해지고, 은사를 받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습니다. 마치 기도는 뱃속에 있는 아기와 연결된 엄마의 탯줄과도 같습니다.
결국 온전한 기도를 통해 인생의 모든 허무는 극복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과의 약속을 이행하므로 허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4절)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5절)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 나으니”
서원의 신중함과 무책임한 서원에 대한 교훈입니다. 성경에 보면 서원에 대한 말씀이 여러 군데 나오는데 하나같이 서원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서원은 하나님과 한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44:25에 보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와 너희 아내들이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이루려 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서원한 대로 반드시 이행하여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전제를 드리리라 하였은즉 너희 서원을 성취하며 너희 서원을 이행하라 하시느니라”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와 하신 약속을 이행하십니다.
역대하 6장에 보면,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나서 기도를 합니다. 그때 내용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16절을 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그들의 행위를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율법대로 행하기만 하면 네게로부터 나서 이스라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허락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그리고 역대하7:1을 보면,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의 모든 허무를 극복하는 비결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고 삶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적용과 나눔:
-허무를 극복하는 또 다른 방법은?
-온전한 예배, 기도, 헌신을 통해 얻는 유익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