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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5일 새벽기도회: 잠언 11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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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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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4일 21시 26분 4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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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찬양: 212장
*본문의 내용:
어제 잠언10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언어습관, 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우리의 입술이 생명의 샘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기쁨의 샘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올 수 없고, 쓴물과 단물이 나올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의 입술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입술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10:11 말씀처럼,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또한 10:32 말씀처럼,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알거늘 악인의 입은 패역을 말하느니라”
오늘 11장에도 여러 가지 주제들이 나오는데요, 특별히 정직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절)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분면 정직한 자를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정직한 자를 보시고 흐뭏해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정직’은 하나님의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간들은 정직이라는 성품을 잃어버렸습니다.
오늘 1절에 보면, ‘속이는 저울, 공평한 추’라는 말이 나옵니다.
지금도 우리가 시장에 가면 어떤 물건을 양만큼 달아줄 때 저울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당시 고대사회에서도 상인이 물건을 사고 팔 때 저울에 모든 것을 달아서 사고 팔고 했는데 일부 정직하지 못한 상인들은 물건을 팔 때는 가벼울 추를 달고, 물건을 살 때는 무거운 추를 사용해서 부당하게 이익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성경의 시대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동일합니다.
ex) 예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살던 동네에 고구마 파는 아저씨 차가 온 겁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무튼 제가 나가서 몇kg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희 집에 잠시 쌀집을 할 때 였습니다. 그러니까 집에 저울이 있잖아요. 호기심에 그램수가 맞나하고는 재보았습니다. 거기 써놓은 그램수와 틀린겁니다. 1-2kg가 차이나 나는 거예요. 그러더니 어머니가 바로 나가서 왜 그램수를 속이냐고 막 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 아저씨가 재어볼 것이라고는 생각 안했겠죠. 나중에는 시인하면서도 원래 고구마 담아놓았던 그릇무게까지 합쳐서라는 겁니다. 그러면 그 세수대야같은 그릇도 좋야죠. 아무튼 그래서 그냥 왔던 기억이 납니다.
저번에도 어디 갔다가 오는데 그때가 아침이었습니다. 추석날 이었습니다.
거제도는 추석되니까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길이 한산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침에 아이들하고 산책도 하려고 나가는데.... 신호등 앞에 기다리는데... 뒤에서 차가 계속 ‘빵빵’하는 겁니다. 차가 없으니까 그냥 가라는 겁니다. 뭘 차도 없는데 답답하게 기다리냐는 겁니다. 나는 그냥 신호대기하는 건데.... 마치 제가 이상한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주위에 이런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학교 다닐 때보면 대학생들이 얼마나 컨닝을 많이 하는지 모릅니다. 책상에 보면 까맣습니다. 컨닝하려고 써 놓습니다. 한번은 교수님이 들어오시더니 시험을 보는데 자리를 옮기라는 겁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이 책상을 들고 가는겁니다. 거기다 써 놓았거든요. 여러분 신학생은 컨닝할까요? 안 할까요? 챙피한 말이지만 신학생도 컨닝하더라구요.
저는 안 했습니다. 컨닝해서 100점 맞는다고 목회 잘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하나님은 분명 속이는 거울을 미워하십니다.
그리고 정직한 자를 어떻게 하실까요? 기뻐하시고, 또한 축복하십니다.
3절을 보면,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
그리고 6절을 보면, “정직한 자의 공의는 자기를 건지려니와 사악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
이전에 한글판 성경을 보면, ‘정직한 자는 그 의로 인하여 구원을 얻으려니와...’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축복은 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정직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욥에 대해서 말할 때 뭐라고 소개합니까?
욥1:1을 보면,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그가 참으로 큰 고통과 시험을 받았지만 결국 그의 정직이 그의 삶을 복된 삶으로 인도했는 줄 믿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지만 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으며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받고 복을 받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왕상3:6을 보면, “....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성경은 다윗을 가리켜 정직한 자였다고 증언합니다. 나단 선지자가 그의 잘못을 지적했을 때 그는 한 나라의 왕으로써 세상의 모든 권력을 가진 자로서 그 충고와 지적을 묵살 할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 나단선지자는 제도권 안에 있는 선지자도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마음만 먹으면 아무도 자신의 치부를 들어내는 나단선지자를 제거하는 것은 문제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끓고,
‘하나님이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하면서 자복합니다. 이것인 바로 다윗이 하나님께 복을 받은 이유인 줄 믿습니다.
열왕기서에 보면 많은 이스라엘의 왕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들 중에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왕들도 있고, 하나님의 무시무시한 심판을 받은 왕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들을 축복하실 때 사용한 잣대가 무엇이냐면 ‘정직’이었습니다.
히스기야왕도 성경을 보면,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기에...”
여호사밧도, 요아스도 예후도 다 그들이 복을 받은 이유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므로...’
이처럼 하나님은 ‘정직’이라는 통로를 통해서 복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 이것은 바로 말씀을 신뢰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믿음인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가 하나님께 정직한 자로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세상이 다 아니라고 해도 나는 말씀대로 정직하게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삶이란 어떤 삶인가?
-그동안 내가 정직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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