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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6일 새벽기도회: 시편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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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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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15일 19시 52분 0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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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찬양: 79장
*본문의 서론:
오늘 136편은 135편과 거의 유사한 내용의 시편으로, 특이한 것은 매 절마다 반복되는 말이 있습니다. “...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매절마다 후렴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본시는 절기 예배시에 찬양대와 회중의 응답송 형식으로 불리워졌던 것으로 대표적인 ‘감사예배시’로 구분함.
특별히 학자들은 135편을 더욱 보충하는 시, 강조하기 위한 시로 여김.
내용상 3부분으로 나눔.
1-3절, 서론부분, 모든 것위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할 것을 요청함.
4-24절, 다시 세부분으로 나눔
4-9절,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존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함.
10-15절, 애굽과 홍해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함.
16-24절, 출애굽해서 가나안까지 가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함.
25-26절, 모든 육체의 생명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찬양함.
*본문의 내용:
1절)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어찌보면 오늘 시편기자는 1절 말씀을 계속 반복하면서 마지막절까지 노래한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뭐 이렇게 똑같은 말을 계속할까.... 한번만 해도 하나님은 다 아시는데... 당연히 하나님은 한번만 해도 다 아시고 우리의 마음을 받으십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똑같은 말을 지루할 정도로 반복할까요? 반복할 때 놀라운 메카니즘이 있습니다.
ex) 예전에 부산에서 사역할 때, 1907년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행사를 해운대에서 했던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지역, 창원 김해에 있는 교회들이 연합행사로 다 해운대백사장에 모였습니다. 그때 모인인파가 20만명을 예상했는데, 그 이 이상이 왔다고 합니다. 정말 해운대 백사장이 저 끝에서 저 끝까지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이 있는데 집회를 시작하면서 처음에 한 목사님이 인도를 하는데... ‘주기도문’을 함께 하자는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그런데 주기도문을 한번하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하고, 두 번하고, 세 번하고, 계속하는 겁니다. 한 열 번하니까 지금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10번 넘고, 한 20번하니까 여기저기서 성도들이 우는 소리가 납니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울부짖으면서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하더라구요. 지금도 그때의 감동을 생각하면 가슴이 뜁니다.
반복가운데 그러한 은혜가 있더라구요.
아마 이 시편이 쓰여질 당시, 또는 이 시로 성전에서 예배때 함께 부르면서 그러한 감격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또한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인자하심을 송축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나는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도 해 봅니다.
2절부터 보면, 신들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또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홀로 큰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이에게,
지혜로 하늘을 지은신 이에게,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25절에도 보면,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여러분 이런 것으로 감사해 본적 있나요. 사실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다시한번 생각해 보면, 정말 이 모든 것이 감사의 조건인 줄 믿습니다.
지난주에 오신 선교사님 함께 식사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거기는 1년 내내 32-34도랍니다. 얼마나 더워요. 운동을 하고 싶어도 조금만 뛰면 땀이 나니까 쉽지 않답니다. 사실 선교사님들이 힘이 팔팔하게 나서 고국에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는 많이 치쳐서들 들어옵니다.
사역 때문에 지치고, 후원 때문에 지치고, 현지에서도 선교사들 간에도 여러 어려움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 들어오시면 잘 섬겨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새 힘을 얻고 돌아가서 더 힘 있게 사역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보면, 나그네와 고아 과부를 잘 섬기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복받는 비결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더 많은 선교사님들을 섬기고 지원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선교하는 성도, 선교하는 교회를 분명 축복하십니다. 지금 한국교회가 이렇게 부흥하고 축복받는 이유가 우리나라가 선교대국입니다. 아직도 여전히 미국이나 영국이 선교의 주도권은 잡고 있지만, 이제 더 이상 그들은 선교사를 못 보냅니다. 보낼 사람이 없어요. 돈도 없습니다. 모든 인력과 물질이 우리나라를 못 따라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나라를 축복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본다면, 마지막절 26절을 보면,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은 어떤 공간에 존재하는 분이 아니시지만, 이것은 다분히 인간의 생각입니다. 아무튼 ‘하늘에 하나님’하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전지전능하신 분- 하늘에서는 모든 것이 보이니까
거침이 없는 분- 하늘에는 어떤 막힌 것이 없으니까
절대적인 분, 높으신 분, 무한하신 분, 영원하신 분 .... 여러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맨 처음에 어떤 생각이 났냐면...
‘하늘’이 뭡니까? 다른 말로 하면 ‘우주’잖아요. 우주는 끝이 없잖아요.
제가 어떤 책을 찾아보니까?
태양에서 지구까지 거리가 1억 5천만km라고 합니다. 걸어서 가면 몇 년 걸리는 줄 아세요? 약 4,000년밖에 안걸립니다.
그리고 자동차로 과속해서 150km 달리면 약 117년 걸리고요. 빛의 속도로가면 8분 19초 걸립니다.
그런데 빛이 1년 가는 거리를 1광년이라고 하잖아요.
그 거리가 약 9.6조km라고 합니다. 실제로 인간을 가볼 수 없는 거리이고, 계산기로 계산만 나오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우리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가 속해있는 은하계가 있답니다.
태양이 2억 5천만년 주기로 우리 은하계를 돈답니다.
그런데 태양계가 속해있는 우리 은하계의 중심과 우리 태양계와의 거리가 약 3만 3000광년의 거리에 위치에 있답니다.
그러면 우리 은하계의 크기가 얼만한가 봤더니 2,000억개의 별로 이루어진 폭이 3만 광년 높이가 1,000광년 되는 크기랍니다.
그러면 우주의 크기가 얼만한가?
이러한 우리가 속해있는 은하계와 같은 은하가 1,000억개가 있답니다.
인간이 만든 계산기로 나오는 거리가 약 200억광년으로 추정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우주이고, 이것이 하늘입니다.
이제 ‘하늘의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지 실감나십니까?
실감이 안 나야 정상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밖에 없는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늘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에게 인자를 베푸시고, 자비를 베풀어주십니다. 놀라우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의 크기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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