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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4일 새벽기도회: 시편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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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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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04일 06시 11분 2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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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찬양: 361장
*본문의 서론:
본시는 125편과 같이 70년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해방과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면서 주님을 찬양하는 시로서 시편 분류상 ‘시온시’에 해당됨.
저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고, 내용을 볼 때 바벨론에서의 2차 귀환시 이스라엘 백성을 인솔하면서 어느 누구보다도 해방의 벅찬 감격을 맛보았을 지도자 에스라가 기록하였을 것으로 추정함(스7:6-9)
내용상 두부분으로 나눔
1-3절,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해방된 때를 회상하면서 그때의 감격과 기쁨을 생생하게 묘사함.
4-6절, 아직 바벨론에 남아있을 동족들을 생각하면서 완전한 구원을 간구하는 시인의 기도내용.
*본문의 내용:
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본시의 배경을 설명해 주는 구절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바벨론 포로생활했던 것이 역사적인 사실임을 설명하는 구절이고, 또한 B.C.537년에 귀환한 사실을 설명하는 구절이다. 그리고 시편기자는 그때의 감격을 ‘꿈꾸는 것 같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건에 너무 기쁘고 감격하면 우리나라 말에도 ‘이것이 꿈이냐 생시냐~’하는 표현이 있는 것처럼, 시편기자도 너무 기쁘고 그 기쁨을 주체할 수 없어서 꿈꾸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하고 있다. 그리고 2절을 보면, 그때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는 찬양이 넘쳤다고 기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생활에서의 해방된 것을 찬양하고 감격하는 것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의 포로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정말 꿈만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왜냐하면 내 힘으로 나를 해방하고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방나라인 바사나라의 왕, 고레스의 마음에 어떻게 하셨습니까? 에스라1:1절을 보면, 감동을 주셔서 그들을 돌아가게 합니다. 사실, 성경에는 고레스를 좋은 왕, 선한 왕으로 표현한 것 같지만, 실제로 고레스는 악독한 왕이었습니다. 당시 바벨론 제국을 무찌를 정도면 엄청난 왕입니다. 누가 그 악독한 왕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감동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또한 누가 제국에 속한 속국의 포로들 노예들을 고국으로 돌아가게 하는 정책을 펴라고 했습니까?
원래 바벨론은 속국의 포로들을 그것도 엘리트들만 자신들의 나라로 이주시켜서 속국을 관리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그런데 지금 바사라는 나라는 정반대의 외교정책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 이런 아이디어를 주고, 일들을 진행하십니까?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하시는 겁니다.
4절)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같이 돌려 보내소서”
아직도 바벨론 지역에 남아 있는 포로들에 대한 귀환을 염원하는 간구입니다. 실제로 B.C.537년 1차 포로 귀환이 이루어진 이후 무려 79년이 지난 B.C.458년이 되어서야 2차 귀환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B.C.444년에 3차 귀환을 통해 완전한 귀환을 하게 됩니다. 고레스는 고국으로 돌아가라고 했지만 무조건 갈 수 없는 여러 상황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온전한 해방, 완전한 구원을 경험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5-6절을 보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여기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일차적으로는 포로생활 가운데 회복을 고대하며 큰 고통과 번민을 인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키며 궁극적으로는 영광스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이 세상에서의 슬픔과 고통을 믿음으로 인내하는 모든 성도들을 가리킨다.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는 말은 포로 생활의 고통이 지나가고 필경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인해 해방의 기쁨을 누릴 것이라는 시인의 확신에 찬 기원이다. 한편 본절에서는 두가지의 의미가 있다.
첫째는 심은대로 반드시 거둔다는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확신과
둘째는 현재의 어려움과 아픔의 고통을 장래에 대한 확실한 소망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이다.
*적용과 나눔
-죄의 포로에서 자유함을 얻은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나?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가 가져야할 자세는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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