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2년 9월 3일 새벽기도회: 시편125 |
 |
박보준 (jesusbj) |
 |
2012년 09월 03일 05시 54분 36초 |
 |
49 |
*찬양: 390장
*본문의 서론:
시편 분류상 ‘시온시’로 분류되는 본시는 저자 미상으로 그 배경 또한 명확하지 않다. 학자들은 125편을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와보니까 고향에 이방민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그들과의 상당한 갈등이 있었는데 그때 쓰여진 시로 추측함.
*본문의 내용:
내용은 공의의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시어 의인에게는 끝없는 보호와 영광(1-4절)을, 악인들에게는 최종적인 심판을(5절) 내리실 승리의 확신을 심어주는 승리의 노래이다. 특별히 시인은 여기서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의 견고함과 안전을 ‘시온 산’에 비유하고 있는데 그와 같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결코 요동함이 없음을 이야기한다.
1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이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1절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를 시온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산은 때로는 우리의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또다른 산의 개념은 견고함과 안전성 또는 불변성을 상징합니다. 왜 그럴까요? 다른 것은 다 변하고 없어져도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산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산을 생각할 때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특별히 여기서 ‘시온산’이라고 함은 하나님의 의해 선택된 거룩한 산, 전능하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도 시온산은 예루살렘에 있는 조그마한 야산입니다. 다윗성이 세워진 곳으로 알려집니다. 그래서 지금도 시온산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의 무덤을 만들어 놓고 경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다윗의 무덤이 아닙니다. 언제부터인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다윗무덤을 만들어 놓고 관광객과 순례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시온산은 그들에게 거룩한 영산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침입할 수 없고, 넘볼 수 없는 영원한 산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온산이 누구와 같다고 하는 겁니까?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와 같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2절에 보면,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여기서 산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다는 말은 정말 맞는 말입니다. 예루살렘은 지리학적으로 사방이 손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동으로는 감람산이 있고요. 서쪽은 여호사밧 골짜기의 능선이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르바임 골짜기가 있고, 북으로도 높은 평지로 둘러싸여서 천연적인 방어망이 구축되어 있는 곳으로 적들이 함부로 침입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그 옛날부터 예루살렘을 정복하기 위해 수많은 전쟁들이 있었지만 가장 강한자만이 예루살렘을 차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견고한 예루살렘을 누구와 비교합니까? 여호와를 의지하고 경외하는 자가 이와 같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적용과 나눔:
-내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에게 대하시는가?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