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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1일 새벽기도회: 시편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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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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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8월 21일 18시 16분 1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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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찬양: 370장
*본문의 서론:
본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능력을 찬양하는 것으로서, 출애굽으로 시작해서 가나안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민족이 체험한 하나님의 권능을 배경으로 하여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찬송하고 있다.
저자와 배경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바벨론 포로 이후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출애굽 사건을 회상케 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 기록함.
연례적인 절기에 사용된 ‘감사예배시’로서 대체로 유월절 축제 마지막 날에 불렀던 찬양임.
*본문의 내용:
시편 114편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역을 특이한 과정법과 의인법을 사용해서 기록합니다, 3-4절을 보면,
“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을 물러갔으니
산들은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들 같이 뛰었도다”
똑같은 유사 구절이 5-6절에도 나옵니다. 왜 이렇게 과장과 반복법을 사용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말합니까? 결론은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뭘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까?
이전에 하나님이 베푸신 놀라운 구원의 은총에 대해서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생각할 때 너무도 감사하고 감사하기에 그것을 강조하다보니까 이러한 표현들이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뭔가 생동감 넘치는 표현과 기법을 통해서 이 시를 읽고 노래하는 자들로 하여금 당시의 상황을 연상케 하고 그 현장에 직접 동참하게 하는 듯한 현장감을 줍니다.
시인은 이러한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지 못한 사람들을 은근히 책망합니다. 거대한 자연인 바다와 강, 산들이 주의 뜻에 순종하여 물러가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다면 그처럼 어리석음이 어디 있는가? 하는 탄식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이 비유 속에서 각자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간 나라를 잃어버리고, 바벨론 포로로 있을 때 그들 중에는 두 부류가 있었습니다. 한 부류는 실망과 절망가운데 더 이상 삶의 소망없이 하나님의 말씀도 잊어버리고, 예배도 잊어버리고, 하나님 없이 산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바벨론화되어 갔습니다.
그런데 또 한부류는 그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함께 모여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고 예배를 드렸던 부류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릴까봐 하나님의 말씀을 자손들에게 계속 전수합니다. 그들이 결국 어떻게 됩니까? 예루살렘 귀환 때 동참하게 됩니다.
지금 시편 114편은 결국 그들의 의해서 지어지고 불려진 것입니다.
특별히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할 때 어떻게 찬양합니까?
이전에 하나님이 자신들의 조상들에게 행하셨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 새벽에도 지난날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되새기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새벽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8절)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이 구절은 출17장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므리바에서 물이 없음을 인하여 불평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한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단순히 목이 말라서 반석을 쳐서 물이 나온 놀라운 기적과 이적만을 생각하는데 이 안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이 담겨있는 사건입니다. 출17:6절을 보면,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모세가 반석을 칠 때 하나님은 어디 있었다고 합니까?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바로 그 반석 위에 있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을 가지고 학자마다 여러 의견들이 있는데요. 많은 학자들이 해석하는 지배적인 두가지의 해석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말 그대로 하나님이 그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원래 물을 얻으려면 땅을 파야 합니다. 돌이 친다고 해서 그것도 막대기로 아무리 돌을 친다고 물이 나옵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지요. 그런데 말도 안되는 소리이기에, 우리의 이성과 경험으로는 맞지 않는 것이기에 기적인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계신곳에는 이처럼 놀라운 기적과 이적들이 나타납니다.
두 번째, 의견은 그 반석위에 있는 예수님을 내리쳤다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께 반석위에 계시고 나를 내리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고전10:4에 보면,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요4:14절을 보면,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적용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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