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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4일 Q.T 말씀:시편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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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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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24일 06시 40분 0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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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찬송가: 500장
*본문의 배경과 서론
시편 90편은 시편에 유일하게 기록된 모세의 시편입니다.
이스라엘의 불신앙적 행동으로 인해 광야에서 진멸되리라는 하나님의 진노가운데 모세가 백성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중보기도했던 내용입니다.
내용상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12절, 영원하신 하나님과 아침에 돋는 풀과 같이 순간에 불과한 인생에 대한 극명한 대조를 통하여 유한한 인간이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을 것인가를 교훈함으로 동시에 인생이 진정으로 의지하고 섬겨야 할 분은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뿐임을 교훈한다.
13-17절, 유한하고 연약하여 범죄할 수밖에 없는 인간들로 구성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진로를 거두시고 대신 긍휼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한다.
*본문의 내용
민14장에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정탐하고 나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민14:3에 보면,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을 들어서 모세와 아론을 치려고 할 때 하나님이 나타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민14:11-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내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그때 모세가 민족을 위해서 중보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내용이 오늘 시편 90편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이 나옵니다.
4절을 보면,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수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10절을 보면,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며 팔십이라도 그 연수가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위의 말씀들은 유한한 인생들에 대한 진실한 고백입니다. 이에 비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2절을 보면,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말씀 드린 것처럼,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해서 광야를 지나고 있습니다. 광야는 머무를 수가 없습니다. 온전한 거처가 없습니다. 그냥 임시로 있을 뿐입니다. 때문에 광야를 지나는 사람들은 참 거처, 정착할 수 있는 곳을 동경하고, 사모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그 어떤 곳이 거처가 아니라,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거처가 된다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산이 생기기 전, 땅과 모든 세계를 만드신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12절을 보면,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말씀처럼 나의 살아온 날들을 되새기며 나의 남은 날을 계수할수 있는 사람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냥 삽니다. 하나님이 주신 인생이요, 시간입니다.
엡6:16-17을 보면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그러면서 18절에 보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시편기자는 영원하신 하나님앞에 우리 인생들이 이처럼 정점과 같은 자들임을 고백하면서 깊은 인생의 통찰과 함께 마지막 절이 이렇게 호소합니다.
17절)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3절)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티끌같은 인생들, 아무것도 아닌 인생들, 하나님께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인생들이기에 하나님은 은총과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오늘하루도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 믿음으로 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눔과 적용
-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의 존재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봅시다.
-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는 기도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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