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2년 7월 12일 Q.T 말씀:시편80 |
 |
박보준 (jesusbj) |
 |
2012년 07월 12일 06시 59분 17초 |
 |
50 |
*찬송가: 337장
*본문의 배경과 서론
어제 읽은 79편을 민족애가시라고 했는데, 오늘 80편도
시편 150편에 수록된 총 6편의 민족애가 중 다섯 번째 애가시입니다.
그런데 79편은 남왕국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한 멸망사건을
기록한 시편이라면, 80편은 앗수르에 의해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 사건을 배경하는 시입니다.
반복되는 후렴구(3,7,19절)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짐.
1-3절, 민족의 구원을 호소함.
4-7절, 이스라엘 민족이 처해 있는 비참한 상황을 이야기함.
8-19절,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 북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간구.
*본문의 내용
4절)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의 기도에 대하여 어느 때까지 노하시리이까”
우리가 기도를 해도 이럴 때가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노하신 것처럼, 응답을 하지 않으실 때가 있습니다. 응답이 더딜 때가 있습니다.
5절 말씀처럼, 눈물이 양식이 되고, 눈물이 음료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시편기자는 언제나 낙망치 않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소망하면서 기도합니다.
3,7,19절을 보면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자는 인내하는 자입니다. 기다리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의 때를 바라는 자입니다.
7절)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8절)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시켜서 가나안땅에 정착하게 하신 내용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서 ‘포도나무’로 비유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사5:1-7, 렙2:21, 겔15:2, 호10:1) 무엇보다 요15장에 포도나무 비유가 나옵니다. 그런데 포도나무가 어떻게 되었다는 것입니까?
9절부터 보면,
“주께서 그 앞에 가구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10절)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11절)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하나님이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12,13절을 보면,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까 숲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이방민족들이 이스라엘을 마치 포도나무의 포도를 따는 것처럼 따 버렸다는 것입니다. 숲속의 멧돼지들이 상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레11장에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증하게 여기는 동물중에 ‘돼지’가 있는데... 그래서 그들을 돼지를 안 먹습니다. 여기서 돼지가 이방나라들입니다.
그런데 12절에서 우리가 주목할 단어가 있습니다. ‘어찌하여’라는 단어입니다. 어찌하여 하나님이 이러한 재앙을 주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지금 이스라엘을 이처럼 비참하게 만드십니까? 그것도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인데.... 79편에서는 그것을 분명히 알고, 고백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80편에서는 자신들의 죄악을 잊어버리고,
왜 고통을 당하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악을 품으면 응답해 주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욕심대로 구하면 응답해 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나눔과 적용
-지금 나의 고통의 원인이 무엇 때문인가?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어 달라고 기도한 시편기자의 마음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