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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8일 Q.T말씀: 시편 76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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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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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07일 17시 24분 0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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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찬송가 337장
2. 본문의 배경과 서론
오늘 시편 76편도 어제 75편처럼, 아삽의 시, 또는 아삽 자손이 지은 ‘찬양시’입니다. 그 배경역시, 히스기야 14년(B.C.701)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포위 했을 당시, 하나님의 사자에 의해 그들의 군대가 전멸당하고 산헤립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사건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75편이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소망하는 시였다면, 76편은 하나님이 이루신 의로운 승리를 기념하는, 승리의 왕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내용상 크게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3절, 이스라엘을 지켜 보호하신 하나님께 대한 찬양
4-9절, 택한 백성과 의인을 구하시고, 악인을 멸하신 하나님의 승리를 찬양하는 내용.
10-12절, 모든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자는 선포.
3. 본문의 내용
시편 76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향한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에 대해서, 그리고 악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에 대해서 대조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5,6절을 보면,
“마음이 강한 자도 가진 것을 빼앗기고 잠에 빠질 것이며 장사들도 모두 그들에게 도움을 줄 손을 만날 수 없도다 야곱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이 잠들었나이다”
아무리 마음이 강한자도, 힘이 장사인 자들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는 결국 어떻게 된다는 것입니까... 다 잠들어버리고, 무너져 버린다는 말입니다. 기치창검을 들고 무시무시한 소리로 병거를 이끌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쳐들어 왔지만 6절에 보면,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이 잠들었나이다’
하나님이 말씀 한마디 앞에서는 맥을 못춘다는 말입니다. 7절에 보면,
“...주께서 한 번 노하실 때에 누가 주의 목전에 서리이까”
하나님이 노하시면, 하나님의 심판의 바람이 불면, 그 누구도 주님 앞에 설자가 없는 것입니다. 8절에 보면,
“주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매 땅이 두려워 잠잠하였나니”
하나님께서 만약에 하나님의 저울에 우리의 죄를 달아보신다면 우리의 죄의 경중이 얼마나 될까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롬3:23 말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심판에 앞에 선다는 마음으로 잠잠히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겸손해야 할 줄 믿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상대방을 대할 때 주께 하듯 하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칭찬하고, 격려하고, 감사하고, ‘저분 때문에 내가 복을 받는다’라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해야 할 줄 믿습니다.
9절 말씀에도 보면,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심판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되면 하나님이 온유한 자는 어떻게 하십니까? 구원하십니다.
국어사전에 보면 ‘온유’의 뜻이 성격과 태도에 대한 상태로 해석합니다.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온유는 단순히 드러나는 모습이 아니라,
마음을 말하는데요. ‘예수님을 마음’을 가리켜서 온유한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무슨 말을 하든 주님의 마음으로 대하고 말해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생활하는 이유이고, 그런 자를 하나님은 구원의 도움을 주십니다. 내가 잘나서 내가 잘해서 할 수 있으면 하나님은 안 도와주십니다. 자기 혼자 다 할 수 있는데 왜 도와주십니까.
그래서 우리는 이 새벽에도 주님의 마음, ‘온유’를 기억하고, 악의 편에 서지 않고, 악인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며, 온유한 자로 살아가야 할 줄 믿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본다면, 11절입니다.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사방에 있는 모든 사람도 마땅히 경외할 이에게 예물을 드릴지로다”
우리가 하나님께 서원을 하고, 또한 서원을 했다면 갚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 기억하고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때때로 우리가 서원기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원기도라는 것은 우리의 결심과 의지가 들어간 기도입니다. 어찌보면 하나님과 약속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약속하신 것을 꼭 지키기를 원하십니다.
만약에 하나님과 약속했는데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요?
구약의 하나님은 다 죽이십니다. 그래서 구약에 나오는 사람은 다 죽습니다. 몇 명 빼고 다 죽습니다. 하도 약속을 하고 안지키니까...
그런데 신약에서는 어떻게 하실까요? 하나님이 죽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바로 약속을 깨뜨린 인간들을 향한 하나님의 ‘온유의 결정판’인 것입니다. 참다 참다 못해서 결국은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죽음으로서 기억하게 하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주님이 우리를 향하신 간절한 서원을 하고 계십니다.
‘내가 영원히 너희를 떠나지 않겠다’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그 서원을 지금도 잊지 않고 계십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셨지만, 성령님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그 서원과 약속을 이행하고 계십니다.
이 새벽에도 다시한번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온유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적용 및 나눔거리
-주님의 마음, 온유는 어떠한 마음일까요?
-하나님과 한 서원이 있다면... 얼마나 나는 이행하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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