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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2장26-35절(20181107)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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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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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08일 10시 40분 5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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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2장26-35절(20181107)새벽기도회요약
▶ 왕상2장 26-35절의 내용은 아도니야와 함께 반란에 참여했던 당시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사령관이었던 요압 장군이 어떻게 최후를 맞이하는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사무엘서를 보면,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다닐 때, 수많은 전쟁에 참여했을 때, 언제나 다윗과 함께 했던 자들이 있습니다(삼상22:2). 그런데 그 가운데에서 다윗을 도와서 지금의 이스라엘이 있기까지 누구보다도 혼신의 힘을 다한 다윗왕국의 개국공신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아비아달과 요압입니다. 때문에 다윗이 왕이 되는 순간, 아비아달과 요압의 큰 권세는 갖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다윗은 늙고 아무런 힘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왕이 바뀌게 되면, 자신들의 자리도 위태로워집니다. 그러한 상황속에서 가장 다윗의 후계자로 유력한 아도니야가 자신들을 선택해서 참모로 세운 것입니다. 아비아달과 요압의 입장에서는 계속 자신들의 권세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입니다. 그래서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아비아달과 요압은 세상적인 판단은 빨랐는지 몰라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지 않았기에 영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도니야의 반역사건이 실패하고, 솔로몬이 왕이 되는 순간 그들은 마땅히 죽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들을 죽이지 않았습니다(1절). 그 옛날 아버지, 다윗을 도와서 나라를 세우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자들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재차 아도니야와 함께 역모를 꾸미며, 반역을 도모하고 있었습니다(22절). 즉, 자신들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계속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일들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오늘 말씀을 보면, 아비아달은 제사장직을 박탈당하고, 요압 장군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 그런데 요압이 죽기 전에 앞에 나오는 아도니야처럼, 그도 성막으로 달려가서 제단의 뿔을 잡고, 자신의 생명을 구한 것입니다(28절). 제단 뿔은 희생제물의 피를 묻혀서 거룩하게 하는 곳이기에 구원의 은혜를 상징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제단 뿔을 잡는 행위는 하나님으로부터 용서의 은총과 보호를 갈망하는 행위로, 죄없는 자가 잡을 때는 그 생명을 보호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제단뿔을 잡았더라도 죄가 있으면 끌어내어서 죽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요압은 자신이 생각할 때 자기는 죄가 없고 억울하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요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던 다윗이 죽으면서 아들 솔로몬에게 요압을 조심하라고 유언합니다(5절)
▶ 결국, 요압은 남에게 했던 대로 자신도 똑같이 심판을 받게 됩니다(34절).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마5장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십자가에서 자신을 못박는 자들을 향하여 용서의 기도, 사랑의 기도를 하셨습니다(눅23:34). 즉, 예수님의 심판은 세상을 향한 죄의 심판이 아니라, 자신이 대신 죄를 담당하시고, 심판을 당하신 것입니다.
▶ 때문에 우리는 구약에 나오는 심판의 사건들을 볼 때마다, 내가 아도니야요, 아비아달이요, 요압과 같은 자로 내가 심판을 받아야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가 다 용서받고 구원받았습니다. 우리가 지금 다 그 은혜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참된 용서와 참된 자비는, 참된 회개가운데 부어지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가운데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겠습니다.
*적용
1. 구약에 나오는 많은 심판의 기사들을 보면서, 내가 순종해야할 하나님의 말씀과 경계는 무엇입니까?
2.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대신 심판받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내가 해야할 일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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