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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3장1-18(20181007)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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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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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08일 07시 30분 4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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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3장1-18(20181007)새벽기도회요약
▶ 지금 예레미야애가의 배경이 되는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서 완전히 함락이 되었습니다. 곳곳에서 고함과 비명소리과 살육, 약탈, 방화로 예루살렘은 이제 폐허가 되었고,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러한 민족의 상황을 보면서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끊어지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2:11) 라는 처절한 고백을 했습니다.
▶ 그리고 오늘 3장에서는 그 고통을 1인층 시점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절부터 마지막 절까지 말씀을 보면, 각 절마다 “내가, 나를, 나의” 라는 1인층 시점의 표현으로 고통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예레미야 선지자가 그만큼 자신의 민족을 사랑하고, 동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자기 자신처럼 여겼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민족이 없으면 내가 없는 것이고, 나라가 없으면 내가 없는 것인데, 우리 성도들도 예레미야처럼 늘 나라와 민족의 아픔과 슬픔들을 끌어안고,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 사실, 예레미야는 유다가 망하기 직전까지 왕과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라고 하면서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로인하여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엄청난 멸시와 천대와 죽음의 위협을 당하게 됩니다.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를 맞기도 하고, 진흙구덩이에 던져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이 예언하고, 말씀을 대언한대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 예레미야가 심판받는 백성들을 보면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 그는 이전에 자신이 말한대로 돌아오지 않은 백성들을 비난하고 질책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동족들과 똑같은 아니, 더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즉, 선지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택한 백성들을 보시면서 그들이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외면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은 더 괴로워하시고, 더 고통스러워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예레미야 애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애가’ 라고 했습니다.
▶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교훈과 은혜가 있습니다.
구약의 예레미야는 바로, 나를 위해서 대신 울어주시고, 대신 아파하시고, 대신 고통당하시고, 대신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예표하는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1절에 나오는 ‘여호와의 분노의 매’는 오직 죄인들을 향한 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담당하시므로 “고난당한 자는 나로다” 라고 하시면서 친히 하나님의 분노의 매를 맞으셨는데, 마치, 지금 예레미야가 동족의 고통과 아픔을 보면서, 그것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이 그 고통과 수치와 모욕과 아픔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 지금 예레미야는 장차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실 예수님을 예표하면서 그런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이고, 사명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다른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을 보면서, 그것을 나의 아픔으로 나의 슬픔으로 여기고 사는 자들입니다. 가족의 죄를 나의 죄로 여기고, 이웃의 죄를 나의 죄로 여기고 민족의 죄를 나의 죄로 품고 회개하며, 기도하는 것이 진정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요, 예레미야 애가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교훈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레미야처럼, 또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적용
1. 우리 민족의 죄와 아픔과 상처를 보면서 나는 어떤 마음을 갖고 있습니까?
2. 폐허 속에서 기도하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눈물의 기도를 보면서, 지금 내가 기도해야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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