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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21장 1-14절(20180812)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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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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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14일 09시 51분 0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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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21장 1-14절(20180812)새벽기도회요약
▶ 삼하21장 1-14절까지의 말씀은 다윗이 통치하던 시대에 있었던 3년 기근과 함께 왜 기근이 일어났는지, 또 어떻게 기근을 잘 극복하고, 해결했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 우리도 살다보면, 인생의 기근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고대사회의 기근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다윗 시대에 3년 동안 기근이 지속되었습니다(1절). 아마도 온 나라 안에 죽음의 소식이 가득하고, 백성들은 아우성이었을 것입니다. 이때 왕은 고통을 당하는 백성들을 위해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우물을 파든지, 관개시설을 확충해서 물이 있는 곳에서 물을 끌어와야 합니다. 또 왕궁의 창고를 열어 백성들을 먹이고, 국고를 다 털어서라도 이웃나라의 곡식을 사가지고 와야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이런 대책마련보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를 하게 됩니다(1절).
▶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어떤 일을 만나든지, 무엇을 하든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기도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을 주셨냐면 비를 내려주시거나, 곡식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먼저, 왜 이 땅에 기근이 찾아왔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씀해 주십니다. 오늘 말씀에는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이전에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 때문에 지금 이스라엘에 기근이 들었다고 말씀하십니다.
▶ 우리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을 다 영적인 것과 관련지을 필요는 없지만, 우리의 눈에 보이는 모든 현상들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다윗은 그러한 영적인 식견이 있었던 것입니다. 왜 이 땅에 기근이 들었는가? 그래서 왜 이처럼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는가? 에 대해 하나님께 물은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기브온 족속과 관련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여호수아 9장에 보면,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을 지나 가나안에 입성하여 정복전쟁을 할 때, 기브온 사람들과 한 맹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왕이 그 맹세를 무시하고, 그들을 학살한 것입니다(2절). 사실 그때 당시의 동맹은 기브온 족속의 속임수였습니다. 그러나 분별없이 한 약속이고, 맹세라도 하나님 앞에서 맹세를 했기 때문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사울과 그의 자손들이 그 맹세와 약속을 깬 것입니다.
▶ 결국은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이었던 므비보셋을 제외한 사울의 손자 7명을 기브온 사람들의 요구대로 그들에게 넘겨줍니다(5-6절). 그랬더니 기브온 사람들이 그들의 산위로 데리고 가서, 목매달아 죽입니다. 그리고 나니까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14절). 한마디로 이스라엘의 기근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보면서, 자칫 잘못하면 사울의 잘못으로 인하여 그 자손들이 죄의 댓가를 치루니까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결코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사울의 죄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연히 사울이 하나님 앞에서 한 맹세를 무시한 것은 잘못입니다.
▶ 그러나 오늘 말씀은 또 다른 영적인 교훈이 있습니다. 사울의 자손들을 기드온 사람들에게 내어주는 과정가운데 사울의 첩이었던 리스바 라는 여인이 나옵니다(10절). 그런데 지금 죽은 사울의 자손들 가운데 리스바의 아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리스바는 지금 죽은 아들을 생각하면서 굵은 베를 가져다가 바위위에 펴고 밤낮으로 통곡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장례를 커녕 아들의 시신마저도 거두지 못한 어미의 슬픔으로 통곡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소식이 다윗에게 알려지게 되고(11절), 다윗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또 기브온 사람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 사울의 자손들의 시신까지 다 가져다가 사울의 아버지인 기스의 묘실에 다 묻어주면서, 장례를 치루어 줍니다.
▶ 하나님은 아무 힘도 없는 리스바라는 여인을 통해 다윗왕에게 말씀하시고, 그를 영적으로 깨우치신 것입니다. 비록 사울과 그의 자녀손들이 하나님과의 맹세를 어기고, 말씀을 거역하므로 이스라엘을 어려움 가운데 빠뜨렸지만, 하나님의 기름부으신 종이기에 하나님은 다윗으로 하여금 끝까지 그와 그의 자손들의 죽음과 장례를 의롭게 매듭짓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을 받들며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늘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반응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1.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기근이 있다면,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해야할 최선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2. 리스바는 죽은 자녀를 위해서도 기도했는데, 나는 지금 자녀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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