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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20장 1-13절(20180809)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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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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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10일 06시 54분 4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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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20장 1-13절(20180809)새벽기도회요약
▶ 삼하20장 1-13절까지의 말씀은 드디어 다윗과 그의 일행들이 예루살렘성으로 환궁하는 장면입니다. 이제 반란을 일으켰던 압살롬도 죽고, 그를 지지했던 세력들도 다 흩어지고, 백성들의 여론도 다윗을 원합니다. 그래서 아무런 어려움도, 문제도 없을 줄 알았는데 또 다시 반란을 일으키는 세력이 나왔습니다(1절).
▶ 오늘 말씀에는 세바를 ‘불량배’ 라고 표현했는데, 다른 번역본 성경을 보면, ‘건달’, ‘못된 녀석’..., 영어성경에는 ‘트러블메이커’(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라고 번역해 놓았습니다. 원어 성경에는 ‘벨리야알’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벨리야알의 뜻은 ‘무가치한, 쓸모없는, 더러운, 타락한, 악한’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신약에 오면, ‘벨리알’로 바뀌어서, ‘불법의 사람, 사단과 적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단어가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 세바는 마치, 사단의 종노릇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그가 나팔을 불고 사람들을 선동하니까 사람들이 혹해서 다 세바쪽으로 넘어갑니다(2절).
▶ 이처럼 사단마귀는 늘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고, 사람들을 갈라놓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다윗은 아무런 요동도 없습니다. 자신을 지지하고, 자신을 맞이하러 나온 백성들을 세바가 다 미혹해서 데리고 갔지만, 그는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만을 따라갑니다. 결국, 세바는 22절을 보면, 그를 따르던 백성들이 그의 목을 베어서 세바를 잡으러 온 요압장군에게 바치게 됩니다. 이처럼 어두움의 세력, 사마마귀의 세력은 결코 하나님의 군대를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이제 다윗이 왕궁으로 환궁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한 일이 있습니다. 압살롬이 범한 10명의 후궁들을 별실에서 지내게 합니다(3절). 당시의 관례라면 당연히 후궁들은 죽이거나 내쳐야 합니다. 그들은 자의든 타의든 왕의 부인이면서 압살롬과 동침한 여인들입니다. 왕의 명예를 더럽힌 여인들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을 살려둡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후궁들이 불쌍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깊은 의미는 다윗 자신의 연약함과 수치와 죄악을 기억하는 표가 되도록 옆에 둔 것입니다. 후궁들을 볼 때마다, 자신의 불찰과 죄로 말미암아 일어났던 압살롬의 반란과 죽음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수치스러운 과거가 다윗을 겸손하게 했을 것입니다. 때로는 내가 당한 고난, 내가 겪고 있는 아픔들이 나를 돌아보는 도구가 되고, 나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도 합니다.
▶ 4절부터는 다윗이 아마사를 총지휘관으로 임명하여, 백성들을 미혹하고 점점 세력을 키워가는 세바의 반란을 진압하도록 보냅니다. 그런데 요압장군이 함께 합류하는 척하면서, 아마사를 죽이게 됩니다(9-10절). 아마사는 이전에 다윗의 측근 중에 측근이었습니다. 그런데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키자 압살롬의 군대장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환궁하기 전에 아마사의 죄를 용서하고, 그를 받아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압장군은 이전에 사울의 군대장관이었던 아브넬을 죽일 때처럼, 또 다윗의 뜻을 어기고, 아마사를 죽입니다.
▶ 우리는 사무엘하에 나오는 요압의 모습을 보면서, 그는 늘 다윗 옆에 있었지만, 다윗과는 전혀 다른 방법, 다른 길로 갑니다. 늘 십자가를 지려고 하는 다윗과는 다르게 그는 자신이 세운 목적을 이루고 야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뜻을 이루고자 자신의 앞길을 막는 자는 다 제거합니다. 때로는 다윗의 충신 중에 충신이지만, 또한 다윗 옆에서 다윗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다윗의 뜻에 반하는 길을 갑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요압장군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기 때문입니다.
▶ 말씀이 없으니까 자신의 부하중 한 청년을 시켜서 사람들을 선동합니다(11절). 마치, 요압을 좋아하는 자가 다윗왕을 위한 자라고 하면서, 아마사의 시체는 겉옷으로 덮어버리고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마치, 이 모습은 백성들을 선동하는 세바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즉, 사단마귀가 이미 요압의 마음속에 있는 야망과 피해의식, 복수심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단마귀는 언제나 우리의 연약한 틈을 타서 공격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하시면서(엡4:27), 항상 기도와 말씀으로 깨어 있어서 마귀의 공격을 대비하라고 하십니다.
*적용)
1. 사단마귀의 미혹과 유혹 앞에서 내가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2. 혹 요압처럼 합리화하면서 감추고 숨기려고만 하는 나의 죄와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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