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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9장 24-39절(20180808)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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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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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08일 08시 29분 4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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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9장 24-39절(20180808)새벽기도회요약
▶ 삼하19장 24-39절까지의 말씀은, 다윗과 다윗의 신하들이 예루살렘 성으로 환궁하는 과정가운데 요단강을 건너는 장면입니다. 어제 11-23절까지에서는 지난날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으로 왕궁에서 도망쳐나올 때, 다윗의 마음을 힘들게 하고, 아프게 했던 시므이와 시바를 만났다면, 오늘 본문에서는 다윗을 기쁘게 하고, 힘이 나게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므비보셋과 바르실래입니다.
1. 첫 번째, 만난 사람은 므비보셋입니다(24-30절).
사울의 손자이고, 요나단의 아들이었던 므비보셋은 다리를 절며, 숨어살고 있었는데, 다윗이 이전에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었던 요나단과 했던 약속을 생각하면서, 므비보셋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사울의 모든 재산을 다 그에게 돌려주고, 죽는 날까지 왕궁에서 살면서 다윗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풉니다. 잡혀 죽는 줄만 알았던 므비보셋은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뀌게 되었습니다(삼하16장).
그런데 자신에게 이처럼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주었던 다윗이 아들 압살롬 때문에 왕궁에서 쫓겨나고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므비보셋이 어떻게 했습니까? 그날부터 지금까지 발을 맵시내지도 않고, 수염도 안 깎고, 옷도 빨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도망자로 살고 있는 다윗과 똑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비록 자신은 시바의 속임수로 다윗과 함께 가지는 못했지만, 함께 고통을 나누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다시금 시바와 밭을 나누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므비보셋은 모든 재산을 시바에게 전부 주어도 괜찮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왕이 무사히 돌아온 것만으로도 자신은 큰 상급이라고 말합니다(30절). 진심으로 므비보셋은 다윗의 안위를 생각하는 자였고, 무엇보다 은혜를 아는 자였습니다.
▶ 동일하게 우리는 하나님께 측량할 수 없는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늘 뭔가를 구하고 바라지만, 사실, 우리는 이미 넘치도록 다 받은 자들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오늘 말씀에 나오는 므비보셋이 다윗 때문에 감사하고, 다윗왕을 상급으로 여겼던 것처럼, 오직 하나님이 나의 상급이시고, 기쁨이고, 감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 두 번째, 만난 사람은 바르실래입니다(31-39절).
바르실래에 대해서는 성경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을 피해서 마하나임에 숨어 있을 때, 다윗을 도와주었던 사람입니다(32절). 바르실래는 다윗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다윗을 도왔습니다. 그런데 당시 다윗을 돕는 일은 너무도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다윗을 도왔다는 이유 때문에 자신뿐만 아니라, 온 가족과 가문이 멸절할 수도 있는 너무도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르실래 그 일을 자청합니다. 다윗은 그것을 너무도 잘 알고, 고마웠기에 자신이 왕궁을 돌아갈 때, 바르실래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합니다(33절). 그러나 바르실래는 다윗의 호의를 거절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내려놓습니다. 그러면서 도리어 나이든 자신이 왕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까 염려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이 김함을 부탁합니다. 당연히 다윗은 바르실래의 아들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가게 됩니다.
▶ 우리는 바르실래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하나님께 은혜받은 자의 모습을 생각하게 됩니다. 바르실래는 자신이 다윗을 섬길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 바르실래는 자신을 가리켜 “당신의 종” 이라는 말을 계속 반복합니다(35-37절). 그리고 마지막 39절을 보면, 다윗이 바르실래를 축복하여 보내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이제 바르실래는 자신의 고향으로 집으로 돌아갔겠죠. 그러면 그의 아들 김함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당연히 아버지가 받아야할 공궤와 상급을 아들이 받게 됩니다. 아버지의 의로 말미암아 아들이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와 믿음과 섬김을 외면치 않으시고, 아름다운 열매로 맺게 하실 줄 믿습니다.
*적용)
1. 므비보셋은 다윗이 무사히 돌아온 것만으로 감사했는데, 나는 과연 하나님 한분만으로 감사하고 있나요?
2. 오늘도 하나님이 나에게 붙여주시는 므비보셋과 바르실래는 누구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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