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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9장 11-23절(20180807)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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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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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08일 08시 29분 1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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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9장 11-23절(20180807)새벽기도회 요약
▶ 삼하19장 11-23절까지는, 다윗이 압살롬의 군대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예루살렘 성으로 환궁하는 과정가운데 있었던 일들과 그 과정가운데 만났던 자들과의 기록합니다.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반란을 일으켰던 압살롬이 죽었다고 해서, 당장 궁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먼저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렸습니다. 백성들의 마음이 열리고, 혼란스러운 정국이 안정이 되고, 다시금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때까지 기다려줍니다(1-10절). 그랬더니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윗왕을 다시금 모셔와야 한다고 하는 여론이 생기고, 때가 되매 백성들이 다윗을 원하게 됩니다(14절).
▶ 사실, 다윗은 당장이라도 왕궁으로 가도 됩니다. 이제 다윗을 가로막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환궁하여 압살롬을 도와 반역에 가담했던 자들을 하나하나 다 찾아내서 숙청하고, 다시는 자신의 재임기간동안 이러한 비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분명, 요압장군을 비롯한 다윗의 일행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다윗은 정반대로 행동합니다.
▶ 먼저, 압살롬을 도와서 반란군의 선봉에 섰던 아마사 장군을 요압과 함께 군사령관으로 세우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환궁하면 숙청대상 1호가 아마사인데, 다윗은 그를 받아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를 최고의 관직에 등용하겠다고 하나님 앞에 맹세를 합니다(13절). 이처럼 다윗은 자신이 다시금 왕위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먼저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 또한 16절에 보면 시므이가 나옵니다. 시므이는 사울의 신복 중에 신복이었습니다(16장). 그는 사울왕이 죽고 다윗이 왕이 되면서 망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압살롬의 반역으로 다윗이 왕궁에서 도망쳐 나올 때, 끝까지 쫓아가면서 다윗에게 돌을 던지고, 저주를 퍼부었던 인물입니다. 그때 다윗은 부하들에게 “그를 가만 두어라 시므이를 통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압살롬이 죽고, 다윗이 다시금 환궁하게 되자, 그가 다윗을 맞이하기 위해 베냐민 사람들 1,000명을 이끌고 요단강 앞에까지 와서 다윗을 영접합니다. 그는 “급히” 다윗을 맞이하러 내려갔습니다. 지금 시므이의 마음은 급합니다. 이전에 자기가 다윗에게 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19-20절).
▶ 시므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군대장관 아비새가 왕을 농락하고 저주한 시므이를 당장 죽여야한다고 이야기합니다(21절). 그런데 이번에도 다윗은 도리어 아비새 장군을 책망하면서, 결코 시므이를 죽이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저주한 시므이를 용서합니다(22-23절).
▶ 두번째로 시바가 나옵니다(17절). 시바 또한 이전에 다윗과 그의 일행들이 도피생활을 하면서 굶주리고 있을 때, 음식을 가지고 가서 다윗을 속임으로 주인 므비보셋의 재산을 강탈한 자입니다. 오직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서만 살았던 시므이와 시바는 이제 다윗이 다시금 환궁하게 되면 분명, 자신들에게 닥칠 화를 알았기에, 이처럼 먼저 나와서 다윗에게 아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바도 다윗은 다 용서하고 받아줍니다.
▶ 어디서 다윗에게 이러한 용서의 힘과 사랑의 힘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다윗도 하나님에게 용서와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날 사울을 통해서 겪었던 고난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에게 고난의 시간은 연단의 시간이었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 시간이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만약에 다윗에게 대적자들(사울, 압살롬, 아마사, 시므이, 시바등)이 없었다면, 다윗은 좀 더 편한 삶을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 이처럼 자신을 저주하며, 비참함까지 이르게 했던 시므이를 용서하는 일은 못했을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대적하는 사람이 자신을 훈련시키는 최고의 공로자임을 알았기에 이런 사랑과 자비를 베풀 수 있었습니다.
▶ 오늘도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 모든 사건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나를 거룩에 이르도록 연단시키는 공로자요, 그 사건은 나를 오직 하나님 앞에만 서게 하는 도구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적용)
1. 하나님께서 나를 연단하시고, 오직 거룩에 이를 수 있도록 보내신 사람과 사건은 무엇입니까?
2. 내가 오늘도 용서하고 사랑해야할 아마사, 시므이, 시바는 누구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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