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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6장 15-23절(20180730)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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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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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31일 15시 18분 3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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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6장 15-23절(20180730)새벽기도회요약
▶ 삼하16:15-23절에는 드디어 헤브론에서 스스로 왕이된 압살롬이 군사를 이끌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는 장면부터 시작이 됩니다(1절). 이미 다윗은 소문을 듣고 광야로 도망을 갔습니다. 꿈에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현실로 일어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도망가는 중에 그 옛날 사울왕의 종이었던 시바를 만나서 속임을 당하기도 하고, 또 사울의 충신이었던 시므이를 통해서 돌에 맞으며 저주를 받는 비참한 일도 경험했습니다(1-14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불평하고 낙심하기 보다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모든 고통의 시간들을 이겨나갑니다(12절).
▶ 그런데 다윗에게 또다시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바로, 다윗의 책사요 측근 중에 측근인 아히도벨이 다윗을 배신하고, 압살롬 돕는 모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1절). 아히도벨은 밧세바의 친할아버지입니다. 그러니까 누구보다도 다윗의 편이 되어주어야 할 그가 이제 압살롬이 강해지니까 자신의 이권을 위해서 다윗을 배신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20절부터 나오는 아히도벨의 추악한 모략으로 다윗의 가슴에 못을 박게 됩니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의 패륜을 더욱 부추겨서(1절) 강압 정치를 하게하고, 다윗과 압살롬의 관계를 완전히 원수지간이 되게 하여 자신의 입지를 견고하게 합니다. 그 옛날 다윗 옆에서 수많은 하나님의 뜻을 전하던 아히도벨이었는데 이제는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서 율법도 패하고, 인륜까지 저버리게 하는 사악한 모사가 되었습니다.
▶ 아히도벨을 조정하는 자는 사단마귀입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간적인 복수와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지금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백주대낮에 왕궁 옥상에 장막을 치고, 후궁들과 동침하라고 시킨 것은 마치, 자기 손녀가 그 옛날 다윗에게 당했던 것을 그대로 갚아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결국 아히도벨은 17장에 보면, 압살롬의 신임을 잃고, 실망한 나마지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 자살하므로 비참하게 생을 마치게 됩니다. 이처럼 사단마귀는 우리를 늘 파멸의 길로 몰아갑니다. 아히도벨이 끝까지 다윗편에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그는 누구보다도 위대한 책사가 되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그의 증손자인 솔로몬이 왕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도리어 자신의 배신으로 후손의 명예에도 흠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 반면에, 16-19절까지에는 또 한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다윗의 친구이면서, 모사였던 후새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후새도 아히도벨처럼 다윗을 배신한 것처럼 보입니다. 압살롬이 성에 입성할 때, 압살롬을 향하여 “왕이여 만세”를 외치고 있습니다(16절).
압살롬은 다른 사람을 몰라도 후새는 누구보다 아버지 다윗왕의 오른팔과 같은 사람이었는데 함께 가지 않고, 왕궁에 남아서 자신을 맞이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서 처음에는 의심을 합니다(17절). 그러나 이후로 후새가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모습을 보면서 믿게 되죠(18-19절).
▶ 그러나 후새의 충성은 속임수였습니다. 15장 32-37절을 보면, 다윗이 성을 빠져나갈 때, 후새에게 부탁한 것이 있었습니다. “너는 이곳에 남아서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실수를 하게 되면 목숨이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후새는 다윗이 가장 힘들 때, 다윗과 끝까지 함께 합니다. 비록 다윗을 따라 함께 가지는 못했지만 성에 남아서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에 충성을 다합니다. 후새는 아히도벨 만큼 뛰어난 책략가는 아니었지만, 대세를 따라 다윗을 배신했던 아히도벨과는 달리 다윗이 가장 힘들 때,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면서 다윗과 함께 하는 진정 믿음의 사람입니다. 나중에 후새는 그의 책략으로 말미암아 다윗도 위험으로부터 구원받고, 아히도벨의 책략을 넘어서 이스라엘에 가장 위대한 책략가로 우뚝서게 됩니다(17장).
▶ 하나님은 오늘도 다윗에게 후새와 같은 귀한 믿음의 동역자를 붙여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좋은 믿음이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만나게 하실 것입니다.
*적용)
1. 다윗은 배신했던 아히도벨과 끝까지 충성했던 후새를 보면서, 지금 내 옆에는
아히도벨 같은 사람이 있습니까? 후새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까?
2. 하나님이 나에게 붙여주신 후새와 같은 믿음의 동역자는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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