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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6장 1-14절(20180730)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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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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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31일 15시 18분 1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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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6장 1-14절(20180730)새벽기도회요약
▶ 삼하16장은 압살롬의 반란으로 왕궁에서 피신한 다윗이 피난길에서 경험한 일들을 기록합니다. 오늘 삼하16장에서 다윗은 두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시바이고, 또 한 사람은 시므이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시바와 시므이 두 사람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1. 첫 번째로 만난 사람은 시바입니다(1-4절).
다윗은 피난길에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의 종 시바를 만나게 됩니다(1절). 그는 원래 사울의 종이었지만, 다윗왕의 명령에 의해 사울의 아들 므비보셋을 섬기게 된 사람입니다(9장). 다윗은 일찍이 요나단의 아들이었던 므비보셋을 찾아서 그를 선대했습니다. 당연히 므비보셋은 다윗의 은혜를 잊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다윗왕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시바에게 시켜서 먹을 음식을 보낸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시바는 종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주인 행세를 합니다. 그리고 므비보셋이 어디 있냐는 다윗의 질문에 지금 왕이 없는 사이에 왕권을 차지하려고 한다고 거짓말을 합니다(3절).
▶ 그런데 다윗이 그 이야기를 듣고는 앞뒤를 확인도 안 해보고, 또 다시 분별하지 못하고, 거짓과 모함에 넘어가게 됩니다(4절). 지금 다윗은 절박한 상황입니다. 왕궁에서는 도망치다시피 나왔고, 또 시바가 가지고 온 음식들은 다윗 일행에게 굉장히 필요한 음식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바가 다윗에게 베푼 호의 안에는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과 주인 므비보셋의 재산을 강탈하기 위한 교묘한 계락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시바는 다윗이 가장 힘들 때, 가장 약한 곳을 이용하여, 넘어지게 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단마귀가 하는 일입니다. 언제 어디서 사단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삼킬지 모릅니다. 때문에 우리는 늘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하고, 말씀에 매여있어야 합니다.
2. 두 번째 만난 사람은 시므이입니다(5-14절).
시므이는 사울왕의 신복 중에 신복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울 왕이 죽고 나서, 다윗 왕조가 세워지면서 망한 사람입니다. 그는 다윗이 왕위에 올라 나라를 강력하게 이끌고 갈 때,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서 일하시는 것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켜서 다윗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자, “때는 이때다” 하면서 등장합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징계라고 외치며, 다윗을 저주하고 있습니다(5-7절).
그러나 이 또한 거짓말입니다. 사울왕이 패망한 이유는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경고망동하게 행동하여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도리어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은 종이라는 것 때문에 사울을 살려줍니다. 그런데 지금 시므이는 자신의 처지를 다윗에게 화풀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윗의 태도입니다. 다윗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습니다. 아비새 장군이 당장 가서 그의 머리를 베어오겠다고 하지만(9절),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다 맡깁니(12절). 나중에 18장에서 보면, 압살롬의 반란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19장에 다시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 때에 다시금 시므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난번에 저주했던 것에 대한 용서를 빕니다. 그 때 다윗이 시므이를 용서해 줍니다.
▶ 다윗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늘 말씀처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시바와 시므이를 보면서 자신의 부덕함, 죄됨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의지하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의 원통함을 감찰하시고,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십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적용)
1. 시바와 시므이의 모습을 통해 다윗은 자신의 모습을 보았는데, 나는 누구를 통해서 내 자신을 보고 있습니까?
2. 다윗은 고통의 시간 속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의지했는데, 지금 내가 의지하고, 붙잡는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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