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하13장 1-14절(20180722)요약 |
 |
박보준 (jesusbj) |
 |
2018년 07월 23일 07시 02분 45초 |
 |
50 |
삼하13장 1-14절(20180722)새벽기도회요약
▶ 오늘 삼하13장에는 다윗의 가정에 있었던 안타까운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지은 죄에 대한 징계는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야기로 일단락이 되는 듯 보였지만, 하나님이 나단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신 것처럼(삼하12:10), 그 죄의 결과는 다윗의 가족들이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2장에서는 밧세바가 나은 아이가 병이 들더니 7일만이 죽었고, 오늘 13장에는 다윗의 맏아들인 암논이 이복 여동생인 다말을 범하는 사건으로 인하여 또 다시 다윗의 가정에 어두움의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 다윗의 딸, 다말의 미모와 성품은 온 이스라엘이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다말을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바로 이복 오빠였던 암논이었습니다. 암논은 다윗의 첫 번째 아들로 장차 다윗의 왕위를 이을 왕자였습니다. 이런 암논이 자신의 배다른 이복누이였던 다말을 짝사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랑은 잘못된 사랑이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한 사랑이었고,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랑이었습니다. 결국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교훈이 무엇일까요?
1. 첫 번째, 우리는 늘 하나님의 권능의 손아래서 겸손해야 합니다.
오늘 1절 시작을 보면,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 일’ 이라는 것은 암놈이 이복누이 다말을 사랑하여 다말을 취하고 버린 것, 그로 인해 다말의 오빠인 압살롬이 암논을 죽은 사건을 말합니다(28-29절). 나중에 압살롬도 도망을 가고, 온 나라는 애통하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그 이후 압살롬이 다시 돌아와서 반란을 일으켜서, 다윗도 예루살렘에서 광야로 도망하게 됩니다. 그것이 삼하20장까지 계속 이어서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비참한 일들이 일어난 이유를 성경은 분명 “그 후에” 라고 했습니다. 즉, 삼하11장에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를 범하는 사건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책망가운데 자신의 잘못을 철저하게 인정하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나 그 용서는 죄에 대한 용서요. 회개에 대한 용서였지, 엎질러진 물을 다시 주어 담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된 이후에 이런 일들이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하신 대로 일하십니다. 혹, 그것이 선포된 심판의 말씀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능하신 하나님의 손아래서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얻는 비결입니다.
2. 두 번째, 믿음 없는 사랑은 그 결과가 비참하다는 것입니다.
암논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이복누이였던 다말을 사랑했습니다. 그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 상사병이 나서 자리에 누울 정도였습니다. 그때 누가 찾아옵니까? 친구 요나답이 찾아옵니다. 요나답은 암논과는 사촌이면서 절친한 친구입니다. 성경은 요나답을 간교한 자라고 했습니다(3절). 그는 자신의 친구가 사랑 때문에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간교한 묘책을 일러줍니다(5절). 요나답은 친구를 사랑한다고 해 준 이야기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친구를 불행에 빠뜨리고, 범죄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비참한 죽음으로 내 몰았습니다. 마치, 이 모습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부축이던 사단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요나답은 간교한 사단마귀를 상징하는 자입니다. 결국, 암논도 다윗도 하나님의 소리가 아닌 간교한 자의 소리를 들었기에 망한 것입니다.
▶ 오늘도 암논에게 요나답이 간교한 이야기를 들려준 것처럼, 사단마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간교한 세상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야 합니다. 또한 믿음없는 우정과 믿음없는 사랑은 자신도 파괴하고, 다른 사람도 파멸에 이르게 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만 붙잡고 겸손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적용)
1. 암논의 잘못된 사랑과 그 결과를 보면서, 어떠한 마음이 드는가?
2. 암논이 친구 요나답의 말을 듣고, 잘못된 적용을 한 것처럼, 혹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세상의 소리를 듣고 적용한 것은 없는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