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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1장 14-27절(20180719)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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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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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19일 15시 14분 0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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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1장 14-27절(20180719)요약
▶ 삼하 11장에는 다윗의 인생가운데 일대 전환점을 맞이하는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바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는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망각한 채, 하나님이 머물게 하신 자리를 떠났을 때, 사단은 다윗의 자만한 마음 밭에 정욕이라는 죄를 심어 넣었습니다. 결국, 다윗은 사단의 유혹 앞에 가차없이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 그런데 다윗은 여전히 자신의 죄를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자신의 죄를 숨기고, 은패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오늘 14-27절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또 다른 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결국, 다윗의 범죄로 인하여 우리아와 밧세바의 가정을 파괴되었고, 다윗의 믿음 또한 파괴되었습니다. 늘 하나님 앞에 여쭙고, 아뢰고, 기도하던 다윗이, 오늘 삼하11장에서는 한번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 묻거나, 기도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 것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 급기야 다윗은 요압장군에게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15절). 이것이 바로, 죄의 속성이고, 죄의 심각성입니다. 죄는 사해지지 않는 이상 그 죄의 생명력이라는 것은 끈질깁니다. 끝까지 살아남아서 그 세력을 확장해 가고, 영향력을 넓혀갑니다. 다윗으로부터 시작된 죄는 밧세바를 왕궁으로 데리고 왔던 신하들에게도 전달되었고, 또 오늘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하라는 다윗의 편지를 받은 요압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분명, 요압도 다윗의 죄와 의도를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 또한 죄를 짓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요압은 우리아를 가장 위험한 적진의 성앞에 배치하고, 결국, 다른 군사들과 함께 전사하게 됩니다(17절).
▶ 우리는 여기서 우리아의 충성과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아같은 충성스러운 부하들을 주셔서, 지금의 통일 이스라엘을 건설하고, 자신의 왕위를 곤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결코 다윗 혼자 이룬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돕는 자를 붙여주셔서 지금까지 이르게 하셨죠. 그런데 다윗이 기도를 멈추고, 자만에 빠지게 되니까 자신의 죄를 덮고자 하나님의 은혜까지도 외면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전사 소식과 다른 부하들의 죽음의 소식을 듣고도, 전쟁을 하는 중에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죽음의 사건이라고 말하면서 다윗은 도리어 요압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더 담대히 싸우라고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25절).
▶ 그리고 마지막으로, 27절을 보시면, 다윗은 우리아의 장례가 끝나지 마자, 그의 아내 밧세바를 왕궁으로 불러들여, 자신의 아내로 삼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절에 하나님이 등장합니다(27절). 하나님은 이 모든 일련의 사건을 죄악으로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보면, “여호와 보시기에”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다윗을 다 보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11장에는 하나님은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지만, 하나님은 다 보고 계셨고, 기뻐하지 않으셨다고 나옵니다.
▶ 반면, 다윗은 자신의 죄를 보면서도, 요압장군에게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고 했습니다(25절). 하나님은 보시기에 분명, 악하다고 하셨는데(27절), 다윗은 악을 행하고도 아무 일도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제 다윗은 하나님의 기준까지도 바꾸며 자신이 지은 죄를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삼하11장에 나오는 다윗이 죄의 유혹 앞에 넘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내가 주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가 아니고서는 결코 하나님 앞에 설수 없는 죄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매여,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다윗처럼 내 힘으로는 도저히 죄의 권세를 이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십자가 붙잡고 나아갈 때, 하나님이 분명 도와주시고, 승리케 하십니다.
*적용)
1. 나의 체면과 교양과 위치 때문에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할 문제를 다른 방법으로 죄를 덮으려 하지는 않았는가?
2. 나의 죄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고, 또 하나님의 주신 은혜까지도 다 잊어버린 적은 없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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