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하9장 1-13절(20180716)요약 |
 |
박보준 (jesusbj) |
 |
2018년 07월 19일 15시 12분 36초 |
 |
52 |
삼하9장 1-13절(20180716)요약
▶ 다윗은 통일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한 이후, 가장 먼저 법궤를 가져오게 되고, 이후 하나님께서는 번영과 평안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주변의 이방 나라들을 하나씩 하나씩 정복해 나가고, 대내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조직을 정비해 나가면서 신본주의 왕국의 기틀을 확고히 마련하게 됩니다.
▶ 특별히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들을 다윗은 자신의 소유로 여기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주신 상급으로 여겨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을 때, 하나님은 다윗이 날마다 승리하는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 오늘 삼하9장은 이러한 은혜를 받은 다윗이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그 옛날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몰락한 사울왕가의 자손, 요나단의 아들이었던 므비보셋을 찾아서 사울의 재산을 다 돌려주고, 가족처럼 여기며, 왕의 식탁에서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은총을 베풀어 줍니다(7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다윗은 이처럼 사울의 후손들에게도 은총을 베풉니다. 아무 소망 없이 숨어서 살고 있는 므비보셋에게 소망을 심어 주고, 은총을 베풀어 줍니다. 자신이 값없이 은혜를 받았기에, 받은 은혜를 값없이 베푸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하나님께 값없이 받은 수많은 은혜들을 다시 우리의 이웃들에게 값없이 베푸는 삶입니다.
▶ 그러면 다윗의 은총을 입은 므비보셋은 어떠한 사람이고, 이제 그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될까요?
1. 먼저, 므비보셋은 자신의 신분을 확실히 아는 자였습니다(6절).
므비보셋은 다윗 앞에서 자신을 “당신의 종입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은 구질구질하게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비천함을 알기에 겸손히 다윗왕에게 긍휼을 구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그런 므비보셋에게 다시금 잃어버렸던 재산을 돌려주고, 영광의 자리로 옮겨주었습니다. 우리도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이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자임을 알고 고백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죄인의 자리에서 의인의 자리로, 절망의 자리에서 소망의 자리로, 모든 잃어버린 것을 회복시키시는 은혜로 함께 하십니다.
2. 두 번째, 이제 은혜를 받은 므비보셋은 감사하는 자로 살아갑니다(8절).
므비보셋은 감사를 아는 자였습니다. 다윗이 자신을 찾았다는 말이 이제 죽는 줄만 알았는데 도리어 자신의 수고와 노력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전에는 자신의 종이었던 시바가 자신을 업신여기며, 무시당하며, 지금 살았는데 다윗의 명령으로 모든 상황이 역전이 되어 다시 그를 종으로 부리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감사할 때, 더 큰 감사로 보답해 주십니다.
3. 그런데 므비보셋이 이러한 값없는 은혜를 받게 되었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의 아버지 요나단 때문이었습니다(1절, 7절).
여기에 보면,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라고 했습니다. 아버지와 다윗과의 언약으로 인하여 그에게 이러한 은총이 베풀어진 것입니다. 이 새벽에도 ‘나로 말미암아’ ‘나의 기도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자녀가 살고, 가정이 살고, 교회와 민족이 사는 복이 있을 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들도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베풀어 주었던 은혜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세상에 그 은혜를 베푸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적용
1.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하나님께 값없이 받은 수많은 은혜들을 다시 우리의 이웃들에게 값없이 베푸는 삶인데, 네가 보답할 은혜는 무엇인가?
2. 왕의 식탁에서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영광의 자리까지 올라간 므비보셋을 보면서, 하나님이 나를 어디까지 올려주셨는지 생각해 봅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