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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6:1-11(20180711)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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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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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11일 16시 28분 2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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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6:1-11(20180711)요약
▶ 이제 6장부터는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 큰 힘을 얻고, 이스라엘을 대내외적으로 강대한 나라로 확립해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6-7장은 종교적인 측면에서의 이스라엘의 회복과 왕권확립, 그리고 8-10장까지는 정치, 외교적인 측면에서의 이스라엘 회복과 다윗의 왕권 확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오늘 읽은 삼하6장 1-11절까지는, 이전 사울왕 시절에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빼앗겼던 하나님의 법궤를 다시금 찾아오는 장면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법궤를 운반하는 도중에,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죽게 되고, 결국 법궤 운반에 실패를 하게 됩니다.
▶ 먼저,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다윗이 왕이 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법궤를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통치의 중심인 다윗성으로 옮기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주인으로 섬기고, 법궤 중심,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리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동일하게 우리가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도, 가장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선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 그런데 법궤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특별히 지난 20년 동안 법궤를 보관하고 있던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죽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인간의 방법으로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성소의 모든 기구를 보관하고 운반하는 책임은 레위 지파, 그것도 고핫 자손만이 하게 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법궤는 제사장이 어깨에 메어 이동하게 되어 있는데(민4장),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이 무시되고, 제사장하고는 전혀 거리가 먼 아비나답의 아들들이 수레에 실고 온 것입니다. 결국 법궤를 잡았던 웃사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가운데, 법궤 곁에서 죽게 됩니다(7절). 순간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려움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법궤 운반하는 것을 멈추고, 잠시 오벧에돔의 집에 보관하게 됩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교훈이 뭘까요?
지금 법궤를 운반하는 상황은 온갖 악기를 동원해서 연주하며, 화려한 대규모의 찬양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5절). 또 다윗이 무려 3만명을 이끌고 법궤를 운반하기 위해 아비나답의 집으로 갔습니다(1절). 그 행렬이 어마어마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은 모든 찬양을 멈추고, 법궤도 가져오지 못하고, 사람들은 두려움 가운데 다윗성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의 방법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방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자 하십니다. 수 십 년동안 법궤가 아비나답의 집에 있는 가운데,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준을 잊어버리고, 인간의 유익대로 유용한대로 법궤를 운반하려고 했기에 이런 실패를 경험한 것입니다.
▶ 반면, 10절에 보면, 가드사람 오벧에돔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법궤를 옮겨오는 것이 두려워 일단 오벧에돔이라는 사람의 집에 두게 됩니다. 그래서 약 3개월간 오벧에돔의 집에 법궤가 머물게 되는데, 그 때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집에 복은 주십니다(11절).
20년 동안 법궤를 가지고 있던 아비나답 집은 초상집이 되었고, 단 3개월밖에 안 가지고 있던 오벧에돔의 집은 복을 받습니다. 그것도 그는 가드 사람, 이방인이었습니다.
▶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답은 하나입니다. 오벧에돔은 하나님의 법궤를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을 경외한 것입니다. 법궤는 그냥 백향목 나무상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그 곳이 하나님의 처소라는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은 이러한 복을 주신 것입니다. 다윗도 뒤늦게 그것을 깨닫고는 다시 법궤를 운반할 때는 레위인들로 하여금 법궤를 메게 했습니다(13절).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법궤가 다윗성으로 올 때까지 계속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세우신 질서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때로 인간적인 마음과 방법이 더 빠르고, 합리적인 것처럼 보여도, 우리는 늘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질문(오늘 말씀가운데 삶 속에서 적용하여 실천할 부분)
1. 다윗은 왕이 되고 나서 가장 먼저 하나님의 법궤를 찾았는데, 나는 매일 매일 하루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무엇을 찾고, 무엇을 합니까?
2. 하나님의 말씀과 원리가 아닌, 인간적인 생각으로 행했던 일이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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