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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7(삼상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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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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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26일 10시 19분 0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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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7(2018년 6월 25일)
말씀: 삼상8:1-9 제목: 믿음의 기도
▶ 오늘 ‘기도의 사람이 되게하소서’ 일곱번째 시간으로,
삼상 8장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왕을 요구하는 장면과
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장면을 살펴보겠습니다.
▶ 오늘 삼상 8장의 내용은 이스라엘 역사가운데, 큰 전환점을 맞이하는 내용입니다. = 성경에서 이스라엘이라고 하면,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때가 대략 B.C. 2100년 정도로 봅니다.
그 이후에 모세가 부름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해서,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그때 B.C. 1445년입니다.
그러니까 그 기간이 대략 650년 정도 됩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초기역사이고요.
= 두 번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하고, 사사시대를 마칠 때까지,
그리고 사무엘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로서 활동할 때까지가
대략 350년 정도 됩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중기역사입니다.
= 그래서 이스라엘의 초기역사와 중기역사를 합치면, 약 1,000년인데요.
이 기간을 이스라엘의 신정국가 기간이라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세상의 왕이 없이, 하나님이 왕이 되시어 친히 이스라엘을 다스리십니다.
당연히 시대마다, 사건마다 하나님은 귀한 믿음의 사람들을 세우셔서
어려움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신정국가 체제가 끝나고, 왕정 체제로 넘어가게 됩니다.
*본문) 그래서 오늘 5절을 보면, 백성들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왕을 요구하는
내용이 나오게 됩니다.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이어지는 6절을 보면,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제기) 그때 하나님이 뭐라고 응답하십니까?
*본문) 7절부터 보면,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해석) 여기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결코 왕정체제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여기지 않고,
다른 왕을 세우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아야 하는데,
세상의 왕의 다스림을 받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후로 나오는 말씀을 보면, 백성들이 계속 왕을 구하자,
결국은 하나님께서 왕을 세워주십니다.
그 왕이 바로 이스라엘의 초대왕이었던 사울왕이었죠. 9장에 나오는데요.
= 그런데 그 과정을 보면, 하나님이 결코 기뻐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지난 1,000년 동안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세상의 왕은 없었지만, 하나님이 친히 왕이 되어주셔서
그들을 보살피시고, 돌봐주셨습니다.
때문에 지금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고, 왕을 구하는 기도는,
마치, 아이들이 부모님한테 떼를 부리는 억지부리는 기도와 같습니다.
*제기) 혹시 우리의 기도가운데,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내 욕심을 내려놓지 못해서, 하나님께 떼를 쓰고, 억지부리는 기도는 없습니까?
= 예수님은 기도할 때, 늘 “하나님의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공생애 마지막 시간,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관주) 마26:39절에 보면,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해석) 지금 예수님은 죽음을 앞에 두고 계십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기도라면, 죽음을 모면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셔야 합니다.
- 가룟유다가 제사장의 하수인들에게 예수님을 고발하지 못하도록,
- 또 예수님을 잡으러 온 로마군병들의 눈을 멀게 해 달라고,
- 아니면, 하늘의 12영이나 더 되는 하늘의 군대를 파견해 주셔서 예수님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의 문제 앞에서도,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하나님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십니다.
= 그래서 우리는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떼를 쓰는
기도였지만, 그들의 요구와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성예) ‘탕자의 비유’에서도 둘째아들이 아직 아버지가 죽지도 않았는데,
자신에게 줄 유산을 미리 달라고 이야기합니다.
지금의 시대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아버지 빨리 돌아가시라는 말과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아들에게 유산을 내어줍니다.
둘째 아들은 얼씨구나 하고는 유산을 받아가지고, 집을 나갑니다.
그리고는 다 탕진하고는 집에 돌아옵니다.
= 그때 아버지가 어떻게 합니까?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춥니다. 그리고는 잔치를 열죠.
아버지는 부족한 아들, 어리석은 아들을 내치는 아버지가 아니라,
늘 기도하고 품는 아버지였습니다.
▶ 여러분, 이 모습이 바로 하나님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정체제를 원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기도였지만, 하나님은 허락하십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누가하게 맡기십니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사무엘 선지자의 주관 하에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 그래서 오늘 9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무엘 선지자에게 백성들에게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고 명령하십니다.
*본문) 9절에,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해석) 그래서 왕정 체제 건립 이후에도 왕들을 세울 때, 누가 기름을 붓습니까?
선지자가 그에게 기름을 부어서 왕으로 인치게 됩니다.
초대왕이었던 사울왕도 그랬고, 다윗도, 솔로몬도, 이후에 모든 이스라엘의
열왕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 제도는 무려 중세까지 이어집니다.
또한 각 왕들이 그냥 자신들의 생각대로 뜻대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대로 통치할 것을 명령하시고, 또 순종 여부에 따라,
직접 간섭하셔서 역사하심으로 비록 외형적으로는 왕정체제였지만,
내면적으로는 하나님의 신정을 대행하는 소위 말해서, ‘신정적 왕정 체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본주의로 흘러가는 것을 이처럼 경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셔서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 하나님은 오늘 이 새벽에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신실하게 응답하십니다.
바라기는 십자가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했던
예수님의 기도를 생각하면서...
우리의 기도도 늘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기도가 되고, 기도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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