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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4(삼상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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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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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21일 11시 31분 2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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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4(2018년 6월 21일)
말씀: 삼상1:9-18 제목: 진정한 기도
▶ 오늘 ‘기도의 사람이 되게하소서’ 네번째 시간은, 삼상1장에 나오는 한나의
기도를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 오늘 삼상1장에는한나가 왜 기도할 수밖에 없었는지...
또 어떻게 기도하고, 어떠한 응답을 받았는지를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1-8절, 한나가 아들이 없어서 고통당하는 모습이 나오고,
9-18절, 한나가 성전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나오고,
19-28절, 사무엘을 낳아서 하나님께 서원한대로 아들을 드리는 내용입니다.
▶ 그런데 오늘 삼상1장에 나오는 한나의 기도는,
겉으로 보기에는 한 여인이 아이가 없어서 너무도 괴로워하다가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여 주신 사건이지만,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제기) 여러분, 한나가 낳은 아들이 어떤 아들입니까?
= 사실, 사무엘은 왕도 아니고, 큰 권력과 힘을 가진 군대장관도 아니었습니다.
또한 영적인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제사장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보면, 그는 때로는 왕의 역할도 감당하고,
때로는 온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로 나가는 군대장관의 역할을
감당하기도 하고, 백성들에게 어마어마한 영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었습니다.
진정, 꺼져가는 이스라엘의 불씨를 다시금 살리는 자였습니다.
혼탁했던 사사시대를 마감하는 마지막 사사이면서, 이스라엘의 왕정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던 그는, 무엇보다 그는 장차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다윗왕에게 기름을 부는 자가 됩니다.
= 그러한 의미에서 한나의 기도는, 단순히 한 무명의 여인의 개인적인 부르짖음을 넘어서 거대한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이루는 너무도 중요한 기도였습니다.
= 그것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이, 오늘 삼상1장 1절에 나옵니다.
*본문) 1절을 보면,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해석) 사무엘이 사무엘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어머니 한나의 기도도 있지만,
그 이전에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묵묵히 신앙을 지켰던, 무명의 조상들, 그러나 그들은 누구보다
믿음의 사람들이었고,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믿음의 조상들이 쌓아놓은 기도 덕에 사무엘이 사무엘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동일하게 우리들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소망하면서 영적인 계보를 잇은
기도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혹, 아무도 나를 인정해 주거나, 기억해 주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충성되이 섬겨가는 나를 기억해 주시고,
이처럼, 하나님의 생명책에 반드시 기록해 두실 줄 믿습니다.
*제기) 그러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한나는 어떻게 기도했을까요?
1. 첫번째, 한나는 진실한 기도, 겸손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본문) 10절을 보면,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해석) 한나는 자신이 처절한 삶의 문제로 마음이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본문) 바로 위에 8절에 보면, 한나의 남편이었던 엘가나가 뭐라고 합니까?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
*해석) 그녀는 너무도 마음이 힘들고, 슬퍼서, 뭘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한나는 자신의 괴로운 문제를 가지고, 아파만 하고, 고민만 하고,
실망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통곡하며 간절히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 그녀는 문제와 환경 앞에서 울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붙잡고 울었습니다. 사람의 위로, 세상의 위로를 구하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성전으로 나와서 하늘의 위로를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진실한 기도를 들으시고, 진실한 응답을 주십니다.
*제기) 그러면 언제 우리에게 진실한 기도가 나올까요?
하나님의 뜻 안에서 당하는 환난과 핍박과 연단 가운데 진실한 기도,
겸손한 기도가 나오게 됩니다.
때문에, 때로는 고난이 복이 되고, 상처가 별이 된다는 말이 맞습니다.
하나님은 고난가운데, 진정 나의 진실을 보게 하시고,
겸손의 그릇을 준비하게 하셔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를 담게 하십니다.
▶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이어지는 11절에 나오는 한나의 서원기도입니다.
2. 두 번째, 한나는 영적인 서원기도를 드렸습니다.
*본문) 11절을 보시면,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해석) 한나는 괴로움과 환난을 통해서 인내를 배우고, 연단을 받아서,
세상의 야망이 사라지고, 하나님에 대한 소망으로 충만해 졌습니다.
처음에는 육적인 자녀를 원했지만,
이제는 영적인 후사를 구하는 기도로 달라졌습니다.
한나는 서원기도를 천천히 묵상해 보면, 문제 해결을 위한 서원기도가 아닌,
영적후사를 낳은 서원기도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 동일하게 우리의 기도도 한나의 기도처럼, 육적인 기도에서 영적인 기도로
넘어가야 할 줄 믿습니다. 기도의 목적이 나의 행복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임을 알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기도자가 되어야 할 줄믿습니다.
3. 마지막 세 번째, 한나는 침묵기도를 했습니다.
*본문) 12-13절을 보시면,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해석) 10절에는 한나가 통곡하며 기도했다고 했는데,
통곡하며 기도했다고 당장 응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하나님 앞에 서원 기도했다고 하루아침에 응답되는 것은 아닙니다. = 12절에도 보면, 한나가 여호와 앞에서 오랫동안 기도했다고 나옵니다. 그만큼 간절하고, 애절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제는 어떻게 기도합니까?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침묵으로 기도한 것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신음기도를 한 것입니다.
▶ 우리도 그럴 때가 있죠. 너무나 기가막힌 상황을 만나면 말이 안나오죠.
지금 한나도 그런 것입니다. = 그런데 그렇게 기도하고 있던 한나를 보고, 당시 엘리제사장이 뭐라고 합니까?
*본문) 14절에 보면, 술에 취한 줄로 알고는,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라고 합니다.
*해석) 아마도 한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는 더 마음이 힘들고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는 그런 부당한 오해와 비난 가운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도리어 자신을 오해했던 엘리 제사장에게 축복을 받아냅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심정이 통하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 하나님은 이러한 한나의 기도를 통해서, 영적인 자녀 사무엘을 주시어,
한나의 삶을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아들 사무엘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 오늘도 저와 여러분들의 진실한 기도, 영적인 기도, 어떤 상황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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