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특별새벽기도회-3(골1:9-12) |
 |
박보준 (jesusbj) |
 |
2018년 06월 21일 11시 30분 51초 |
 |
52 |
특별새벽기도회-3(2018년 6월 20일)
말씀: 골1:9-12 제목: 이웃을 위한 기도
▶ 오늘 ‘기도의 사람이 되게하소서’ 세번째 시간은, 골1장에 나오는 바울이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가운데 기도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고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 골로새서는 바울이 로마감옥에 1차로 투옥되었을 때,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옥중서신 중에 하나입니다.
= 골로새교회는 바울의 3차 전도여행 당시 에베소에 머물면서 두란노 서원에서
복음을 전할 때, 바울에 의해서 예수님을 만난 에바브라 라고 하는 청년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세운 교회가 바로, 골로새교회입니다.
그는 4장에 보면, 골로새교회 이외에도 라오디게아 교회와 또 히에라볼리
교회도 세우는 아주 신실한 청년이었습니다.
▶ 이 골로새라는 지역이 어떤 지역인가? 자료를 보면...
당시 대부분의 초대교회들이 세워진 곳은 다 상업과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고린도교회가 세워진 고린도나, 에베소, 빌립보... 다 하나같이 항구도시였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었고, 중심지였습니다.
골로새 또한 소아시아에서 수리아로 가는 동서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상인들과 여행객들이 몰려들었고,
더불어 많은 철학과 종교사상이 혼합되어진 지역이었습니다.
또한 각종 ‘이단 사상’이 있어서 이 곳에서 교회가 세워지고,
신앙생활한다는 것은 상당한 유혹과 결단이 필요했던 지역이었습니다.
이단 사상이라고 하면, 첫째는 유대주의적 율법주의입니다.
어느덧 유대인들이 붙잡던 율법이 율법주의가 되어서 율법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은 온대간데 없고, 껍데기만 남게 되었습니다.
또한 거짓 철학, 천사숭배 사상, 금욕주의 사상들이 교회를 어지럽게 했습니다.
= 그런데 이런 각종 사상과 거짓 진리의 도전 앞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신실하게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그들을 생각할 때마다, 너무 하나님께 감사했고,
무엇보다 그들을 위해 늘 기도를 하게 됩니다. 위에 3절에 보면, 나오죠.
*본문)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제기) 과연, 사도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위해,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웃들을 위해서 무엇을 기도했을까요?
1. 첫 번째, 바울은 기도할 때, 기도가 응답되어도 기도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본문) 9절 앞부분을 보시면,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
*해석) 오늘 1장 1-2절은 다른 서신서처럼 처음에 문안 인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3-8절까지의 내용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했다는 내용과
그들의 신앙과 믿음의 열매들을 언급하면서 감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말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이 이처럼 훌륭한 믿음을 갖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도 있겠지만,
그들이 믿음생활,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늘 누가 뒤에서 기도한 것입니까?
바울이 기도를 멈추지 않고 기도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의 기도방식이었습니다.
바울은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해서, 기도를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다시 기도를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늘 기도한 것이죠.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막힐 때나 형통할 때나
범사에 교회를 위한 성도들을 위한 이웃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 말씀드린 것처럼, 골로새교회는 바울이 개척한 교회도 아닙니다.
그에게 복음을 들었던 에바브라 라는 청년에 의해서 세워진 교회이기에,
바울은 아는 사람도 없고, 바울과는 직접적인 관계도 없는 교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가 된 성도들 이었기에
늘 관심과 애정을 갖고, 염려해 주고, 걱정해 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 우리도 바울처럼, ‘나를 위하여’도 기도해야하지만,
‘너희를 위하여’도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본문) 9절 뒷부분입니다. “...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또 10절을 보시면,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
*해석) 하나님은 우리가 늘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 가기를 원하십니다.
= 어제 새벽에도 잠깐 말씀을 드렸지만,
창18장에서 아브라함이 기도할 때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하나님의 분명한 기준을 알고 기도했습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신 것이 아니니이까” 라고 하면서,
자신의 행복의 기준을 가지고, 무조건 하나님께 우기는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 왜 나에게 이러한 고난과 어려움이 닥쳤습니까’ 가 아니라,
‘하나님, 이 고난가운데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있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으신 줄 믿습니다’ 라고 하는 믿음의 기도가 나오는 것입니다.
= 때문에 우리는 늘 하나님을 뜻을 알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바른 기도자가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자가 될 줄로 믿습니다.
3. 그러면 바울사도가 골로새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했던, 구체적인 기도내용이
어떤 것이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0-12절까지 크게 3가지가 나옵니다.
1) 첫 번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기도했습니다.
*본문) 10절을 다시한번 보시면,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해석) 여기에 보면, ‘주께 합당하게 행하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또 선한 열매들을 맺기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라고 할 때,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많다거나,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아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하나님을 앎이 행동으로 옮겨져야 합니다.
성경에는 믿음의 ‘행함’을 상당히 강조합니다.
심지어 야고보서에는 행함이 없는 믿음을 죽은 믿음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자녀를 위해, 이웃을 위해 기도할 때,
내 자신도 마찬가지이지만, 늘 그들의 믿음이 행함까지 연결되도록,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는, 어떤 상황에서도 인내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본문) 11절을 보면,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해석) 신앙생활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중에 하나가 인내입니다.
아니, 직장생활도 마찬가지이고, 세상살이도 인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결국, 마지막에 보면, 누가 더 오래 참고, 견디고, 인내했느냐에 따라서
승자와 패자가 갈라지게 됩니다.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지금 골로새교회는 이방교회입니다.
온갖 세상의 학문과 철학과 사상이 기독교 진리를 위협합니다.
거짓 진리가 참 진리 행세를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 사단마귀는 얼마나 교묘한지, 가짜를 진짜처럼 속게 만드는 기술이 있습니다.
요8장에 보면, 사단은 처음부터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라고 했습니다.
처음부터 작정하고 거짓말하고 사기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서 기도하지 않으면, 교묘한 그들의 속임수에 다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에 나는 사기꾼입니다. 저를 조심하세요” 라고 하는 사기꾼은 없습니다.
= 도리어 겉모습은 멀쩡합니다. 예전에 심리학 교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사기꾼은 어떤 사람이 사기꾼이냐면요, 세상에서 제일 사기꾼같이 안생긴 사람이
사기꾼이랍니다.’ 맞는 말이죠. 그래야 다른 사람을 속일 수 있겠죠.
= 지금 골로새 교회는 이러한 사단마귀가 퍼트리는 거짓 진리가 마치 진리인냥
성도들을 속이면서, 교회를 어지럽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기) 이러한 가운데 어떻게 끝까지 성도들이 주님의 참된 진리만을 굳건하게
잡고 흔들리지 않으면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본문) 마지막으로 12절을 보시면,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해석) 사도바울은 그 비밀을 감사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뭐 때문에 감사하냐면...
하나님께서 우리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 오직 성도들에게만
약속하신, 기업이 있음을 감사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여기서 ‘기업’은 영어성경을 보면, Heritage(헤리테지) 라고 되어 있습니다.
‘유산’이라는 뜻입니다.
유산은 부모나 근친으로부터 물려받는 재산이나 사업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특별하게 우리 성도들에게만 물려주시는 유산이 있다는 것입니다.
혹, 우리가 이땅에서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 없어도, 우리는 하늘
아버지께서 상상할 수도 없는 기업과 하늘의 유업을 주실 줄 믿습니다.
= 지금 사도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마지막까지 박해와 핍박을 참아내며 진리를 붙잡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유업이 있음을 알려주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들도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부모의 유산이 아닌, 하늘의 유산과 유업을
소망할 수 있도록 분명히 가르치고,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것이루리가 이 새벽에도 기도할 제목이고 간구의 내용인 줄 믿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