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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8장(2017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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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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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31일 09시 49분 1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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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8장(20171029)
▶ 오늘 아가서 8장, 마지막장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아가서를 통해서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보았고,
또한 나는 그런 하나님을 향하여 어떠한 사랑의 고백과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신랑신부의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신랑되신 주님과
신부된 우리 성도들의 사랑이 어떻게 성숙되어져 가야 하는가도 살펴보았습니다.
= 오늘 아가서 마지막장에는 모든 갈등과 어려움과 위기들을 극복하고,
더욱 성숙해진 그들의 사랑이 어떠한 모습으로 종결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앞부부분에는 신부의 노래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13절과 14절은 신랑신부의 교창이 나옵니다.
중간에 5절은 신부 고향 사람들의 노래도 나오고,
또 8-9절 같은 경우는 신부의 오라버니들의 노래도 들어가 있습니다.
▶ 특별히 오늘 8장에서는 완전한 사랑을 이루고자 하는 신부의 소망이 나옵니다.
당시 절대지존의 권력자였던 솔로몬왕의 청혼을 받은 술람미 여인은...
결국 왕궁으로 들어가서 왕후의 자리에까지 앉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부의 마음에는 여전히 불안하고, 근심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언제 왕의 마음이 바뀔지 모른다는 걱정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당시 왕국에는 자신과 같은 수많은 왕비들과 후궁들이 있었습니다.
그들도 다 자신과 같이 왕의 승은을 입어서 그곳에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찌보면, 술람미 여인의 입장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생각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왕이 찾아와도 숨어보기도 하고, 도망을 쳐보기도 했습니다.
*제기) 그런데 왕의 마음은 어땠습니까?
신부인 술람미 여인을 향한 왕의 사랑은 특별했습니다.
신부를 향한 신랑의 사랑은 그 무엇과도,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린 것처럼, 아가서에 나오는 술람미 여인의 고백과 노래는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성도들의 고백이고, 노래입니다.
= 동일하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특별하고, 영원히 변함이 없는데...
우리의 마음 한구석에는 때로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사랑이 식은 것 같기도 하고... 자꾸 그런 마음이 든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오늘 1-4절까지를 보면, 완전한 신랑의 사랑을 갈구하는 신부의
노래가 나옵니다.
*본문) 먼저 1절을 보시면, “네가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은 오라비 같았더라면 내가
밖에서 너를 만날 때에 입을 맞추어도 나를 업신여길 자가 없었을 것이라”
*해석) 첫 번째로, 솔로몬왕과 자신이 아무런 거리낌없이 친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오누이같은 사이가 되자는 것입니다.
앞에서 신랑인 솔로몬이 신부를 부를 때, ‘내 누이’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신부도 신랑을 향하여, 오라비라고 부르면서, 더욱 친밀한 사랑의 관계가
되기를 소망하는 장면입니다.
*본문) 두 번째는 2절입니다. “내가 너를 이끌어 내 어머니 집에 들이고 네게서
교훈을 받았으리라 나는 향기로운 술 곧 석류즙으로 네게 마시게 하겠고”
*해석) 여기서 말하는 ‘석류즙’ 이라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것으로
대접하겠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신랑을 사랑하는 연유에서입니다.
그러니까 신랑도 자신을 그렇게 사랑해 달라는 것입니다.
*본문) 세 번째는 3절입니다.
“너는 왼팔로는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손으로는 나를 안았으리라”
*해석) 지난날 자신을 꼭 안아주었던 신랑의 모습을 회상합니다.
그러면서 그때 그 사랑이 분명 진실한 사랑이었음을 자신을 확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를 실망시키지 말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노래입니다.
*본문) 네 번째는 4절입니다.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너희에게 부탁한다
내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며 깨우지 말지니라”
*해석) 영원히 변함없이 그 사랑이 지속되기를 바라고, 소망한다는 고백입니다.
▶ 신부의 입장에서는 오늘 1-4절까지 나오는 신랑의 향한 바램과 소망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 또한 이 모습은 신랑되시는 주님을 향한, 신부된 우리 성도들의 모습이어야
할 줄 믿습니다.
= 앞에서도 보았듯이, 신랑이 신부를 얼마나 사랑했습니까?
때로는 혼이 나간 사람처럼, 찾아다니기도 하고, 그러다가 오해를 받아서
순찰자들에게 매도 맞고, 파수꾼들에게는 옷도 빼앗기고....
얼마나 많은 날들을 가슴조리며, 신부의 사랑의 원했습니까?
그런데 이제는 역전이 되었습니다. 이제 신부도 신랑의 사랑이 없으면 살수
없는 자가 되었습니다.
-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향한 성숙한 성도들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분명, 신랑 솔로몬왕의 신부를 향한 사랑은 특별한 사랑이었습니다.
결코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이었습니다.
지금 신부가 마치 노심초사하면서 신랑에게 여러 가지 자신의 소망을 말하고,
바램을 이야기하지만, 이미 신랑은 그보다 더 신부를 사랑하고 있었는 줄 믿습니다.
▶ 이제 오늘 6-7절에서는 마지막 절정의 사랑 노래가 나옵니다. 신부의 노래입니다.
*본문) 6절을 보면,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이어지는 7절도 보시면,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해석) 6절에 보면,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고했습니다. 이것은 언약에 기초한 사랑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도장’은 히브리어로 ‘호탐’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인봉하다’라는 동사에서 나왔습니다.
고대에서 왕은 계약을 맺거나 중요한 문서를 남길 때,
밀랍을 이용한 인을 찍었습니다. 문서 사이에 밀랍을 넣고,
그 위에 왕의 반지도장을 찍는 것입니다.
당시 왕의 도장은 바로, 왕의 권위와 약속에 대한 보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도장만 찍어놓으면... 걱정할 것이 없고, 두려울 것이 없죠.
신부는 지금 그런 변함없는 사랑을 요구하고 있고, 또한 자신도 뭐라고 합니까?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자신이 죽음보다 더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물도 그 사랑을 끄지 못하고,
홍수가 와도 그 사랑을 삼키지 못하고,
온 가산을 다 주어도 그 사랑을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확신하고, 완전한 사랑의 고백과 노래입니다.
▶ 이것이 분명, 하나님을 향한 우리 성도들의 고백이 되고, 노래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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