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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4장(2017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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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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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2일 09시 59분 1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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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4장(20171010)
▶ 오늘 전도서 4장에도 여러 가지의 내용들이 나옵니다. 오늘 새벽에는 7-12절에
나오는 연합과 일치, 하나됨에 대한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관주) 창1장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1:26절에 보면, 뭐라고 하셨냐면...
“...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라고 했습니다.
*해석)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가리켜서 ‘우리의 형상, 우리의 모양’ 이라고
하시고,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라고 하나님을 복수로 지칭하셨습니다.
아마도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정립되어 있지 않던 옛날 시대의
성도들은 왜 하나님이 자신을 ‘우리’하고 하셨는지... 의아해 했을 것입니다.
= 그러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태초부터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으로
함께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래서 하나님의 속성 자체가 연합이고, 하나됨이고, 일치이십니다.
때문에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들은 연합과 일치를 위한 일들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성육신사건입니다.
= 하나님은 죄로 말미암아 단절되어버린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금
연결하시기 위해, 그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성육신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 사건을
통해서 우리를 하나님과 하나되게 하시고, 화해하게 하셨습니다.
*관주) 또한 이제는 우리 성도들에게 엡4:3절의 말씀처럼,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말씀하시고,
*해석) 더 나아가서 고후5:18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까지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때문에 이제 하나님과 화해하고, 하나님과 연합되고, 하나된 우리 성도들은
이 땅에서 살아갈 동안 하나님의 뜻인, 연합과 일치, 하나됨을 이루어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고, 언제나 화목케 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줄 믿습니다.
= 그런데 오늘 말씀에도 보면,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과 또는 다른 사람들과
연합하고, 하나되는 일에 힘을 모을 때, 좋은 상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9절을 보시면,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제기) 그렇다면, 연합을 통해 주는 좋은 상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상일까요?
1. 서로 연합할 때, 의지하고,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10절에,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해석) 살다보면 누구나 넘어지고 쓰러지고,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누군가가 나를 일으켜 줄 자가 있다면, 그 사람을 복된 자라는 것입니다.
*본문) 또 이어지는 11절을 보면,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해석) 함께 눕는 '두 사람'은 남편과 아내를 말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두사람은 이스라엘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스라엘의 광야는 낮에는 아주 덥지만,
밤이 뵈면 기온이 급하강 합니다. 그래서 당시 여행하는 여행자들이나,
순례객들은 두 사람이 붙어서 자야 체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 그것은 비유해서 전도자는 한 사람보다는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일예) 우리가 잘 아는 인도의 성자라고 하는 썬다싱(1889-1929)목사님이
한번은 히말라야 산을 넘어 네팔로 전도여행을 하던 때였습니다.
마침 같은 길을 가던 여행자가 있어서 함께 동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한참을 가는데, 갑자기 눈보라가 치면서, 한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다음 마을까지 가려면 산을 넘어야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추위와 싸우면서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도중에 얼어 죽고 말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산중턱에서 눈 위에 쓰러져 있는 어떤 사람을 발견하게 됩니다.
당연히 썬다싱 목사님은 그 사람을 데리고 가야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동행하던 여행자는 “지금 상황에서 우리들도 추위에 죽을 지경인데
어떻게 이 사람을 데리고 가냐고 하면서...” 안된다는 겁니다.
그래도 썬다싱 목사님은 “어떻게 죽어가는 사람을 그냥 모른 척하냐”고 하면서
꼭 데리고 가야 한다고 하니까, 그 여행자가 혼가 막 가버렸다는 겁니다.
결국 썬다싱목사님은 그 죽어가는 사람을 등에 업고, 온 힘을 다해 눈보라를
헤치고, 밤을 새워서 산을 넘고, 새벽이 되었을 때, 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런데 마을 가까이 왔을 때, 그는 얼어 죽은 한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자기만 살겠다고 혼자 가버렸던 그 여행자였습니다.
썽다싱 목사님은 노상에서 만난 병자를 업고 갔기에 힘은 들고, 빨리 가지는
못했지만, 온몸에서 땀이 흐르고 열기가 솟아나서...
그 눈보라와 추위를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 이처럼 연합은 때로는 힘들고, 더디고, 어렵지만...
서로를 의지하게 해 주고, 연약한 자를 돕는 귀한 일이 됩니다.
*관주) 벧전3:8에 보면,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 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고전12:26절에 보면,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해석) 하나님은 우리에게 형제의 어려움을 외면치 말고, 함께 마음을 같이하여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함께 아픔을 나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교회의 사명이고, 우리 성도들의 사명이기도 하지만,
이것이 복이고, 상이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님이 나에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여건과 상황풍성함을
주셨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두 번째는, 하나님은 우리가 연합할 때, 승리의 복을 주십니다.
*본문) 12절에 보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해석) 여기서 ‘세결줄’이라 함은 문자적으로는 세가닥의 삼으로 꼰 밧줄 혹은
끈을 의미하기도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3이란 숫자를 완전한 숫자로
여겼기에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예) 우리의 손가락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손가락 하나 하나는 얼마나 약합니까? 그런데 합치면 주먹이 되고,
파워가 있습니다. 말 한 마리가 끄는 힘이 2톤까지 끌 수 있답니다.
그런데 말 2마리가 힘을 쓰면, 4톤을 끄는 것이 아니라,
최대 23톤까지 물건을 끌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연합이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됨과 연합을 강조하시고, 하나되는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특별히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하나될 때,
또 백성들이 서로 하나될 때, 수많은 승리의 역사들이 나옵니다.
=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연합과 일치와 하나됨을 도모하고
또한 연합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상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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