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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48편(2017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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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윤 (okpo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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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31일 09시 54분 2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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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은 148편입니다. 본 시편은 “찬양하라”는 명령이 자주 등장하는 명령형의 찬양시입니다. 앞선 시에서는 이스라엘의 해방만을 찬양한 반면 이 시에서는 시의 대부분이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노래합니다. 따라서 본시는 찬양의 주체를 다양하게 제시한다는 점에서 다른 ‘할렐루야시펀’과구별됩니다.
시인은 창세기 1장의 창조순서에 따라 천상의 존재와 천하의 모든 존재를 망라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시는 음색이 다른 다양한 악기가 하나의 곡을 연주하여 장엄한 음악을 만들어 내듯이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엄한 교향곡을 만들어 내는것 같은 찬양시입니다.
본문 앞부분 1절-6절은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뜻을 지니는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마치는 시입니다. 다른 할렐루야 시편과 마찬가지로 표제가 없으므로 언제，누가 지었는지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2절에서 찬양해야 하는 피조물 중 가장 먼저 언급되는 “그의 모든 사자여 "(2절)에 해당하는말은 ‘천사로도 번역됩니다. 그런데 시인이 이처럼 히늘의 천사를 호출하며 명령형 동사를사용해 찬양을 권면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천사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드러내는 역할을하며 ， 이러한 인간의 권면 없이도 찬양의 직무를 수행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절은 천사들을 향해 찬양을 실제적으로 권면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을 찬양 하는 것이 모든존재의 가장 중요한 의무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동시에 찬양을 하는 것이 저 높은 천사들과 함께하는 영광스럽고 놀랍고 행복한 행위임을 나타내고있습니다.
인생이 행할 수 있는 가장 고상한 일은 찬양입니다. 시편기자는“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 데서 찬양할찌어다 그의 모든 사자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찬양할찌어다"(1~2절)라고 노래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하늘에서”와 “높은데서”라는 표현은 우주적 하늘 곧 이세상과 구별되는 한차원 높은 거룩하고 흠이 없는 세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또한 “모든 사자”와 “모든군대”라는 표현 역시 고상한 세계에 머무는 하나님의 천군천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시편기자는 거룩한 천상 세계를 향해‘여호와를찬양하라’고 명령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시편기자는 이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귀한 천상의 존재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는것은 그들이 아무리 고귀한 존재라할지라도 찬양 만큼 고상한 행동은 있을 수 없음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이 땅의 인생들이 비록 천상의 존재와 비교될 수 없는 비천한 존재일지라도 영혼의 찬양으로 말미암아 고귀한 자리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찬양은 세상에서 가장 고상하고 거룩하며 고귀한 인간의 행동이기에 성경은 “할벨루야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함이여 찬송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시 147: 1)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우리의 삶은 천사도 흠모하는 거룩하고 고귀한 삶이 됩니다. 또한 비천한 이 세상에서도 고귀하고 거룩한 존재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항상 하나님을 찬양하며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야 할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뛰어나고， 영광 받을 만한 면이 있다 할지라도 결코 스스로를 찬양의 대상으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 모든 찬양과 칭송을 거절하고 오직 하나님만이 참신이며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임을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직 주님만 높이며 겸손하게 주님께 나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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