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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47편(2017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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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윤 (okpo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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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31일 09시 51분 5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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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은 계속적으로 보고 있는 찬송시로 알려져 있는 147편입니다. 145편에서 150편의 찬송시가 있는데 오늘 본문은 찬송시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이 조금 다르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찬양시로 알려져 있는 본시펀은 “찬양하라”는명령적 권고가 1 절에서 간접적으로， 그리고 7, 12절에서 직접적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시며 자연계의 질서를 주장하시며， 또한 자기 백성을위해 역사에 개입하셨기 때문에 찬양받기 마땅함을 밝히고 있습니다.
정확한 시의 연대를 알 수는 없지만， 이 시는 포로 귀환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시펀 148편은 열국 중에서 다시 독립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 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를 모으시며 상심한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2-3절)라고 했습니다. 이 시편은 배경으로 볼때， 이스라엘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다시 모으고 재건하여 회복케 하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고백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 자손들은 죄로 인하여 철저히 파괴되고 찢겨서 나라를 잃고 유리하는 비참함에 처하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영원히 외면치 않고 도리어 흩어진 자들을 모으고 상심한자를 고치며 그 상처를 싸매 주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과정이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이루어졌고， 그분의 신실하신 언약대로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인간의 모든 노력과 의지를 뛰어넘는 결코 변개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의 패망과 성전 파괴를 목격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겠습니까? 바벨론에 거주하던 이스라엘 자손들 다수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성전의 재건을 불가능 한일로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이 시는 바로 그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2의 출애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엄청난 사건이며 기적이라고 밖에 다른 말이 없습니다.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이 일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날에 그대로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포로 된 그들이 예루살렘을 향해 모여들었고 그 황폐화된 땅을 다시금 부둥켜안고 새롭게 부흥의 역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을 의지하자. 치료와 회복의 손길， 기적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하자.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며 벙어리로 찬양케 하고 눈먼 자로 보게 하시며 죽어가는 자，이미 무덤에 들어 간자까지라도 불러 나오게 하사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자.
시편 기자는 4절에 “저가 별의 수효를 계수하시고 저희를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 도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그만큼 우리 한사람 한사람은 하나님의 지대한 관심의 대상 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각자 관심을 가지는 대상이 있습니다. 이러한 대상에 대해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자세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와 같은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를 잘 아시고 사랑하시며 큰 호감으로 대하시는 것입니다.
6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는 붙드시고 악인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6절)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시가서가 가지는 전형적인 대꾸형식으로 겸손한자를 붙드시고 악인을 엎드러 뜨리시는 여호와의 행사를 대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볼 때 여기서 말하는 악인은 보다 구체적으로 교만한 자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쓰러지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시고 반석이 되시지만， 하나님 앞에서 교만히 행하는 악한 인생은 아무리 든든한 세상의 버팀목으로 자신을 고정시켰다 할지라도 그의 능하신 팔로 무너뜨리고 엎드러 뜨리신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결코 경제적 능력이나 지식 ， 권세나 무력 등 외부의 환경적 요인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과 세상에 대한 우리의 삶의 자세입니다. 즉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세상 사람들을 섬기고， 온유한 자세를 유지하는가 하는 것이 ， 엎드러지지 않고 견고한 인생을 사는 가장 첫째 되는 비결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엇보다 겸손한 자가 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많이 가졌고 높은자리에 않아 있다 할지라도 없는 자처럼 낮은자처럼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며 사람들을 섬기자. 이것이 우리를 이 세상에서 실패하지 않게 하며， 쓰러지지 않게 하는 참되고 온전한 삶의 지혜이며 비결입니다.
13~14상절에서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문빗장을 견고케 하시고 자녀에게 복을 주시며 경내를 평안케 하실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서 “문빗장”이라는말은 문이 열리지 않도록 고정 시키는 막대기를 가리키며 성의 견고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말입니다.
당시 고대의 전투는공성전， 즉 성을 빼앗으려는 자와 성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혈전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성을 빼앗으려는 쪽에서 가장 용이하게 성을 함락시키려면 성문을 뚫고 안으로 들어 가야합니다.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사다리를 이용해 성벽을 기어올라 성을 점령하는 것인데 성벽을 통한 성의 함락은 심각한 피해를 감수해야하는 일이기에 대부분은 성문을 부수고 성을 점령하려 하였습니다. 따라서 고대 전쟁에서 성문과 성문을 지탱하는 빗장의 견고함은 성의 함락을 막기 위해 그 무엇보다도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견고한 성이라도 결코 함락되지 않았던 성은 없다. 이스라엘도 당시 난공불락의 요새로 여겨졌던 여리고성을
일거에 점령하였습니다. 대표적인 난공불락의 요새 예루살렘 또한 이방인들에 의해 침공당하고 점령 당했습니다.
이것이 인간이 만들어 놓은 성벽의 한계입니다.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결코 점령되지 않을 견고한 성은 이세상에 단 한곳도 없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허술하기 그지 없고 초라하기 그지 없는 성이라 할지라도 결코 점령할수 없는 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문빗장을 견고케 하고 경내를 평안케 하신 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성，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성은 수많은 파수문으로 둘러싸인 성보다 더욱 안전하며 든든합니다. 국가든 가정이든 우리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야만
견고하게 됩니다.
그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성에 주님과 함께 늘 동행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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