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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43편(2017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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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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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31일 09시 33분 5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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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43편(20170818)
▶ 오늘 읽은 시편 143편의 내용을 보면,
억울하게 핍박당하고, 고난당하는 상황속에서 반드시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해
주신다고 하는 다윗의 믿음의 기도라는 측면에서 보면,
140편부터 이어지는 이전의 시편들과 그 내용이 유사합니다.
= 그런데 특별히 오늘 2절을 보시면, 고난당하는 시편기자 자신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뜻한 구절이 나옵니다.
*본문) 2절을 보시면, “주의 종에게 심판을 행하지 마소서
주의 눈 앞에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나이다”
*해석) 어찌보면, 자신의 죄를 합리화시키는 듯한 뉴양스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세상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의로운 인생, 죄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이 지은 죄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이 앞에 드러내고, 도움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이전의 시편들이 분류상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비탄시’라고 한다면,
오늘 시편은 ‘참회시’로 분류가 됩니다.
▶ 오늘 시편의 배경은, 삼하15-17장에 나오는, 다윗이 자신의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도망다닐 때 지은 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시편기자인 다윗이 참으로 참담하고, 고통스러운 상황가운데
지은 시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다윗이 그 모든 고난의 상황들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가 앞에 나온 다윗의 시편들을 계속 보았듯이,
다윗이 선택한 방법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발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제기) 오늘 말씀도 보시면, 온통 다윗이 기도하는 모습을 소개합니다.
다윗이 자신이 처한 어려움 가운데 어떻게 기도하고 있을까요?
말씀을 보면, 다윗은 참 다양하게 기도합니다.
*본문) 1절에 보면,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답하소서”
*6절을 보시면,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
*7절을 보시면, “여호와여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이 피곤하니이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을까 두려워하나이다”
*9절에, “여호와여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건지소서 내가 주께 피하여 숨었나이다”
*10절 후반절에, “... 주의 영은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
*11절 후반절에, “... 주의 의로 내 영혼을 환난에서 끌어내소서”
*12절 후반절에, “주의 인자하심으로 나의 원수들을 끊으시고
내 영혼을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멸하소서 나는 주의 종이니이다”
▶ 그런데 오늘 시편을 보면, 다윗은 기도만하고 끝낸 것이 아니었습니다.
*은주1) 다윗은 지난날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들을 회상합니다.
*본문) 5절을 보시면,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의 모든 행하신 것을
읊조리며 주의 손이 행하는 일을 생각하고”
*해석) 그는 지난날을 기억합니다. 지난날 하나님이 도우시고,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일들을 회상합니다.
- 들에서 아버지의 양을 돌볼 때, 맹수들이 와서 양을 잡아먹으려고 할 때,
하나님이 자신에게 용기를 주시고, 힘을 주셔서 양을 지켰던 일들...
-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릴 때,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일들...
- 다윗이 참가한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케 하셨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그는 여전히 지금도 도우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이죠.
*은주2) 두 번째, 아침에 하나님의 인자하신 말씀을 듣습니다.
*본문) 8절을 보시면,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해석) 그런데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했던 이유가 뭐라고 했습니까?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일예) 미국에 아주 유명한 인문학자이고, 기독교 사상가인 달라스 윌라드는...
지금은 고인이 되셨는데요. 지성과 영성이 아주 탁월한 분입니다.
그 분 책중에 ‘하나님의 음성’ 이라는 책에 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2가지 유형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나가 ‘기계적인 인도하심’이고요.
다른 하나는 ‘인격적인 인도하심’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하나님께 비인격적인 피조물과 피조세계를 대하실 때에는, 어떤 원리와 법칙대로 기계적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고,
해가 뜨고, 지고, 동물, 곤충들은 먹이사슬에 의해서 생명활동을 하고...
이런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원리대로 진행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기계적 인도하심이라는 것입니다.
= 그런데 인간은 다른 피조물과는 다르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은
인격이 있기에 하나님이 인격적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성과 감성, 의지를 사용하셔서 말씀과 초자연적인 방편들을 가지고
인격적으로 인도하신다고 말합니다.
= 때문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내가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과연 나를 인도하실까? 혹 인도하지 않으시면 어떻게 하지...”
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 분명, 인격적인 하나님께서 아무런 말도 없고, 대화도 하지 않으시면서
우리를 비인격적으로 인도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마치 라디오 주파수를 맞쳐야
소리가 들리듯, 하나님께 우리의 영적인 주파수를 고정하고,
하나님 음성듣기를 기대할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 아침에 우리가 주의 인자하신 말씀을 듣고, 말씀을 묵상함으로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하루길을 인도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세상 사람들을 다 세상의 방법과 이치를 따라가도 우리는 주님 의뢰하고, 말씀을 따라가야 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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