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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42편(2017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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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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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31일 09시 29분 5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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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42편(20170817)
▶ 오늘 읽은 시편 142편은 앞에 나온 140편, 141편...
그리고 또 이후에 나오는 143편까지 계속 이어지는 다윗의 기도시입니다.
앞에서도 보았지만, 다윗은 지금 큰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도저히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과 조건에 처해 있습니다.
사방에 자신을 죽이려는 원수들의 올무와 함정과 그물이 쳐 있습니다.
그렇게 믿었던 의인들, 즉, 가족들, 신하들, 측근들이 다 다윗을 비방하고,
책망하고, 저주하면서 다 다윗을 떠나는 상황입니다.
참으로 참담한 상황입니다. 오늘 표제를 보면, 그것을 더 확실히 알 수 있죠.
“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은 기도”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142편은 삼상22장에 나오는 다윗이, 사울의 박해를 피해서
“아둘람 굴에 숨어 있을 때” 지은 시로서 알려집니다.
다윗은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장차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임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것 때문에 사울과 사울왕가를 추종하는 자들로부터 엄청난
핍박을 당하고 10년 이상을 도망다니는 삶을 살게 됩니다.
더 이상 이 세상에는 다윗이 피할 곳이 없었습니다.
결국, 그가 선택한 방법은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요. 그리고 그 구체적인 방법은 하나님께 기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본문) 그래서 오늘 시편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윗의 기도입니다.
그런데 그의 기도 내용을 보면, 그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2절)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3절)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4절)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6절)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해석) 그의 기도 내용을 보면, 정말 지금 다윗이 처한 상황이 처량합니다.
그는 자신을 가리쳐 “나는 심히 비천하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정말 오랜 도피 생활가운데... 그가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모든 것을 잃었고, 간신히 목숨만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 그런데 다윗은 가장 중요한 것을 붙잡았고, 가장 중요한 것을 얻었습니다.
*본문) 2절을 보시면,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해석) 그는 자신이 겪고 있는 원통함과 근심을 이야기할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것같았지만, 가장 귀한 것을 얻었습니다.
*본문) 오늘 5절에 나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오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해석) 다윗은 언제나 힘들 때면 하나님께 피했기에 우울증에 안 걸렸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자신의 분깃으로 여겼기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지만 세상의 그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았습니다.
= 결국, 하나님이 때가 되매 다윗을 어떻게 하십니까?
*본문) 마지막 7절을 보면, 그의 믿음의 고백, 믿음의 선포가 나옵니다.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해석) 실제로 아직은 자신의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그는 도망다니고 있습니다. 여전히 먹을 것, 입을 것이 없습니다.
자신을 따르는 자들도 없습니다. 언제 이런 상황이 끝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끌어 내신다. 감사하자, 분명이 갚아주신다.
의인들이 나에게 몰려올 것이다.”
= 이러한 믿음의 선포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보시는 것도 있지만, 나에게 있어서도 믿음의 선포는,
어떤 상황속에서도 나를 인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오늘 시편 내용을 보면, 정말 다윗이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왠만한 사람같으면 그냥 포기하거나 끝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기도 속에는 포기라는 것이 없습니다. 포기는 언제하나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포기’는 김장할 때, 한포기 두포기할 때나 한답니다.
*유성) 어떤 아버지에게 귀신들려서 거품을 품고, 불에도 들어가고 물에도
들어가는 자식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보다 못해 그 아이를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갑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능히 아들을 고치지 못합니다. 그때 마침 예수님이 오시죠.
아버지가 말합니다. +
“당신의 제자들은 못고치더이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말하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관주) 막9:23에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해석) 이처럼 믿음의 기도, 강청하는 기도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 회복의 역사,
권능의 역사를 이루는 줄 믿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 존귀하게 쓰임받은
인물들은 한결같이 강청의 기도를 드린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기도를 드린 자들입니다.
오늘 시편의 기자인 다윗, 또한 아브라함, 야곱, 모세, 한나, 엘리야, 엘리사,
히스기야, 느헤미야, 에스더, 가나안 여인, 또한 우리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강청하는 기도, 믿음의 기도를 가리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도 하나님께 그렇게 기도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강청하는 기도, 믿음의 기도의 특징은 끝까지 인내하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참고 견디는 것입니다.
▶ 다윗이 어떻게 승리했습니까? 결국은 참은 것입니다. 인내한 것입니다.
때를 기다린 것입니다. 반드시 승리의 날이 올 것을 확신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의 때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다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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