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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41편(2017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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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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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31일 09시 29분 2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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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41편(20170816)
▶ 오늘 시편 141편은 우리가 읽으면서도 느끼지만 다윗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부르짖는 한편의 기도요. 기도시입니다.
후반부를 보면 지금 다윗의 상황은 그리 편안하지만은 않은 듯싶습니다.
7-10절까지의 말씀이 그 상황들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고백 속에서 우리는 지금 다윗을 잡으려고 하는 올무와 함정과 그물이
사방에 깔려있는 절박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지금 이 모든 것에서 자신을 지켜 보호해 달라고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아니 호소를 넘어서 절규하고 있습니다.
분명, 다윗은 지금 참 어려운 상황과 조건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처지를 한탄만하거나 어찌할 줄 몰라서 주저앉아 있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더욱 자신이 만나는 그 문제들과 마주치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그것이 바로 그의 기도의 내용입니다.
*제기) 그러면 다윗은 지금 자신의 어려운 삶의 상황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은주1) 먼저,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본문) 5절 말씀을 보면,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해석) 우리는 다윗이 얼마나 믿음의 사람이고, 자신이 당하는 것들을 얼마나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려고 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악인이 나를 해하고 힘들게 하는 것은 그래도 이해합니다.
‘악인들은 원래 그러니까, 원래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원수들이니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위로해주고, 나의 힘이 되고, 나의 편이 되어 주어야할
의인들까지도 나를 치고, 책망한다면 그것은 너무도 힘든 일입니다.
= 또한 ‘그들이 재난 중에도 항상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2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나의 재난가운데 기도한다는 말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힘들게 하는 자들이 어려움 가운데 있다면,
“내가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겠다”라는 고백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인생을 오직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시다는 그의 신실한 믿음과
모든 자신에게 주어지는 그 조건들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의 자세임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제기) 그렇다면 어떻게 다윗은 이처럼 자신을 죽이려고 올무와 함정들을 파고,
또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배신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그 어려운 상황들을
믿음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는가?
*은주2) 그는 간절히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본문) 1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해석) 그의 감사의 삶, 믿음의 삶은 간절한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먼저, 그의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는 기도로 나타납니다.
누구나 절박한 사람은 하나님을 부르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젖먹는 아기가 배가 고파서 엄마를 찾듯 그렇게 주님을 부르는 것입니다.
*본문) 이어지는 2절 말씀에도 보면,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해석) 그는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기도했다고 합니다.
분향이 무엇입니까? 향로에 있는 향을 태워서 그 연기를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태우면 무엇이 남을까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것은 온전한 기도를 의미합니다.
온전한 기도는 분명 나의 의지, 나의 경험, 나의 세상적인 그 무엇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100%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나의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기도합니다.
이것은 정성과 성실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 얼마나 정성을 다했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예배하러 나올 때, 하나님께 무언가를 드릴 때,
언제나 흠이 없는 것으로, 처음 난 것,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것은 그들 안에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정성을 보셔..” 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정성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제기) 그렇다면 그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정성으로 기도를 했을까요?
그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가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올려드렸던
기도의 내용이 있습니다.
*율주1) 자신의 입술을 지켜달라는 기도였습니다.
*본문) 3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해석) 다윗은 누구보다도 말의 중요성과 위험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의 기도제목은 말의 절제였습니다.
*성예) 욥2장에 보면, 욥의 아내가 남편이 당한 고난을 보면서,
위로하기는커녕 도리어 당신이 그래도 신앙을 지키려고 하냐고 하면서...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라고 하면서 저주 아니 저주를 합니다.
= 그때 욥이 뭐라고 합니까?
*관주) 욥2:10을 보면,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해석) 욥이 어떻게 자신의 인생이 닥친 모든 어려움들, 고난들을 이겨내고,
결국은 이전보다 갑절이나 되는 복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그는 마지막까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입술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윗은 그 고통스러운 상황속에서도, 불평하고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은
상황이었음에도 그는 혹시 내 입술이 범죄하지는 않을까? 하면서
“내 잎에 파숫군을 세워주소서” 기도합니다.
다윗이 결국 그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기도제목
가운데 입술을 지켜달라는 기도 덕분이었는 줄 믿습니다.
= 하나님이 우리에게 입술을 주신 것은, 분명 하나님 말씀의 통로로 주셨는 줄
믿습니다. 나의 말을 통해서 다른사람을 격려하고, 칭찬하고,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라고 주셨는 줄 믿습니다.
= 오늘도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축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로가 되기 바랍니다.
*율주2) 그의 기도는 결코 악한 일에 기울지 않고, 악과 타협하지 않고,
악으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하는 기도였습니다.
*본문) 4절 말씀을 보면,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끊임없이 죄의 유혹과 악으로부터의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내가 아무리 선하게 살려고 해도, 아무리 의롭게 살려고 해도,
도저히 그렇게 살 수 없는 것이 이 세상입니다.
마치, 아무리 열심히 청소를 하고 걸레로 닦아도,
다음날이 되면, 책장 위에 먼지가 뽀얗게 쌓이듯,
죄는 어느새 우리의 영혼위에 뽀얗게 쌓여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제기) 우리가 어떻게 하면 죄로부터 자유할 수 있을까요?
= 가장 좋은 방법은 천국가면 됩니다. 그러면, 문제는 간단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땅에서 죄로부터 자유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의지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본문) 8절을 보면,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해석)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라는 말은 항상 주님을 바라본다는 고백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고, 십자가를 바라보고, 은혜를 사모할 때,
우리는 죄로부터 승리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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