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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39편(2017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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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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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31일 09시 28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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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39편(20170814)
▶ 오늘 시편 139편은 다윗의 시편으로, 특별히 다윗이 말년에 기록한 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윗이 지난 한평생 자신과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시편입니다.
오늘 시편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어떤 분이셨는가?”를 소개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나를 아시는 하나님이다’ 라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 오늘의 시편은 내용상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절-6절, 내 인생을 보살피시는 하나님을 찬양함.
7절-12절, 어디에도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찬양함.
13절-18절, 나를 지으신 하나님이심을 찬양함.
19-24절,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간절히 염원하며 찬양함.
1. 첫 번째, 하나님은 나를 너무도 잘 아십니다.
*본문) 먼저 1절을 보시면,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절,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절,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해석) 여기에 계속 반복되는 말이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하시는가 봤더니...‘살펴 보셨다’고 하셨습니다.
예전 개역 한글판 성경에 보면, ‘감찰하신다’ 고 되어 있는데요.
원어의 뜻을 보면, 1절에 ‘살펴 보셨다’는 단어가 ‘하카르’ 라는 단어입니다.
이 뜻은 ‘찾다 조사하다’ 라는 뜻입니다.
당시 이 단어는 땅에서 수맥을 찾을 때 썼던 단어인데요.
물이 귀한 그곳에서 물줄기를 찾기 위해 얼마나 신중하게 검토해서 땅을 팔까요
마치 하나님이 나를 아시는게 그렇게 살펴서 아신다는 것입니다.
= 그런데 3절에 나오는 ‘살펴 보셨다’는 다른 단어를 씁니다.
여기에는 ‘피엘’ 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뜻은 널리 ‘흩트러 뜨리다’,
또는 ‘키질하다, 날려보내다’입니다.
이것은 당시 강변에서 사금을 채취할 때, 썼던 단어입니다 .
모래를 채에 놓고 흔들면서 하나하나 살펴보듯이 그렇게 살펴본다는 것입니다.
혹이나 금가루가 있지는 않을까...하면서 얼마나 자세히 살핍니까...
그런데 마치 하나님이 나를 살펴보시는 것이 이처럼 살펴보신다는 것입니다.
대충보시는 것이 아니라 자세히 구체적으로 나의 필요를 아시고 상황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나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것입니다.
심지어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오늘 4절입니다.
*본문) 또 4절을 보시면,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해석) 한마디로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까지 다 아시고,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내가 한 말도 잊어버릴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아니 시간이지나면 다 잊게 되죠. 그러나 하나님이 다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두려운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로 기도하는 모든 것들을 알지 못하는 것이
없고,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새벽에도 믿음으로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잊지 않으시고, 때가 되매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나를 인도해 주십니다. 붙잡아 주십니다.
2. 두 번째,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있어도 우리를 아십니다.
본문) 8절을 보시면,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10절에도,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해석)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있어도 거기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을 어려운 말로, 편재, 또는 무소부재라고 하죠.
하나님은 어디에도 계시고, 계시지 않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때문에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분이시기에, 하나님이 어디어디에 계시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지 않는 말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내가 어디를
가든, 어디에 있어도, 그곳에 오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본문) 오늘 10절을 보시면,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해석) 이처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이유는 나를 인도하시고,
나를 붙들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혹, 흑암이 나를 덮지는 않을까? 혹 음부의 권세가 틈타지 않을까...
마치, 하나님은 어린 아기를 돌보는 엄마처럼 우리를 그렇게 지키시는 줄 믿습니다.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나를 지으신 분이시기에 나를 아십니다.
*본문) 13절에,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해석) 하나님이 나를 지으시고, 만드셨다고 고백을 합니다.
어머니를 통해서 자신이 태어났지만, 이미 어머니의 모태에서 하나님이 나를
만들어서 넣어놓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고백입니다.
어떻게 다윗에게 이러한 영성이 있을 수 있었을까요?
*본문) 이어지는 14절을 보면,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해석) 다윗은 하나님도 자신을 잘 아시지만, 자신도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언제나 하나님과 교통하고, 교제하고 있다는 것이죠.
*본문) 17절도 보면,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절에도,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해석) 다윗은 하나님의 생각이 보배롭다고 하고,
또 하나님의 생각이 셀수 없을 만큼 많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며, 그의 생각속에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있고,
하나님이 뜻, 하나님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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