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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36편(2017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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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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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31일 09시 27분 5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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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36편(20170810)
▶ 오늘 시편 136편은 시편에 나오는 대표적인 ‘감사예배시’입니다.
전편인 135편과 거의 유사한 내용의 시편으로, 학자들은 135편을 보충하는
시편으로, 또는 강조하기 위해 기록된 시편이라고도 이야기를 합니다.
= 특이한 것은 매 절마다 반복되는 문장이 있습니다.
“감사하라” 와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라는 문장입니다.
1절부터 마지막절까지 매절마다 나오죠. 마치 노래로 치면, 후렴식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시편 136편은 형식으로 보면, 당시 절기 예배때에 찬양대와 회중이,
또는 제사장과 회중이 서로 교독을 하면서 불렀던 교독시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내용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1-3절, 서론,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내용.
4-24절, 다시 세부분으로 나눔
4-9절,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존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
10-15절, 애굽과 홍해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함.
16-24절, 출애굽해서 가나안까지 가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함.
25-26절, 모든 육체의 생명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와 찬양.
*본문) 먼저 1절을 보시면,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해석) 어찌보면 오늘 시편 136편은 1절 말씀을 계속 반복하면서 마지막절까지
노래한 것입니다. 왜 이렇게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할까요?
여기에 시편기자가 이 시를 쓴 어떤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 오늘 136편은 26절까지 있는데, 감사하라는 말과 하나님은 인자하시다는 말이
26번 나옵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이 말만 한 것입니다.
만약에 오늘 136편이 50절까지 있었다면, 50번을 반복한 것이고,
100절까지 있다면, 100번을 반복한 것입니다.
= 대게 우리가 뭔가를 반복할 때는 중요하고 강조할 때 반복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매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차조심해라, 길조심해라, 뛰지 마라, 공부해라, 어른보면 인사해라”
사실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잔소리로 들을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도 중요하기에 항상 말하는 것이죠.
=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생각하는 것은
그런 것입니다.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고, 꿈에도 기억해야 하고,
늘 기억해야 하는 것이기에, 이처럼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기) 그러면, 뭐가 그토록 매절마다 감사하고, 뭐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기에...
이렇게 반복하면서 강조하고 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살펴보면,
*은주1) 첫 번째, 하나님은 위대하시기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본문) 오늘 2-3절을 보면,
2.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해석) 특별히 하나님이 신들 중에 뛰어나기에, 위대하시기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주변에는
수많은 우상들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뛰어나고, 위대하신 신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하나도 이상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특별히 고대사회 사람들은 나라가 강한 것은, 그들이 믿는 신이 강한 신이기에
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주변의 강대국들을 생각할 때, 여호와 하나님이 정말 위대한 신이신가라는 의문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 그래서 오늘 4절부터 보면, 왜 하나님이 위대하시고, 뛰어나신 분이신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 4-9절까지는 어떤 내용입니까?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소개입니다.
4.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5.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6.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7.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8.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9.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해석) 특별히 4절에 보면, 이 모든 창조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에 대해서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신 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기이한 일’은 히브리어로 ‘니플라오트’ 라고 하는데요.
영어로는 great wonder입니다. 굉장한 대단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신들은 흉내낼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위대하고 뛰어난 신이시고,
그런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 두 번째는 10절부터 22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나온 역사가운데
베풀어주신 구원에 은혜를 생각할 때, 하나님은 위대하신 신이시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내용이 어떤 내용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켜주신 일과 하나님의 강한 손과 펴신 팔로 그들을
인도하셔서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광야 40년을 무사히 지나게 하시고,
결국 가나안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것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고,
성공한다는 보장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적같이 다 이루어주셨습니다. 때문에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21절부터 26절까지는 온갖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22.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3.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4.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5.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해석)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은 “하늘의 하나님”이시기에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은 어떤 공간에 존재하는 분이 아니시지만,
이것은 다분히 인간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아무튼 ‘하늘에 하나님’ 하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전지전능하신 분’ 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늘에서는 모든 것이 보이니까
‘거침이 없는 분’ 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늘에는 막힌 것이 없으니까
또한 ‘절대적인 분’, ‘높으신 분’, ‘무한하신 분’, ‘영원하신 분...’
‘하늘의 하나님’이라는 문장속에 다 포함되어 있는 하나님의 속성들입니다.
= 우리가 주기도문을 할 때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라고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이 기도가 참으로 훌륭한 기도입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이기에도 그렇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하게 말씀하는 기도입니다.
= ‘하늘’은 다른 말로 하면 ‘우주’잖아요. 우주는 끝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끝없는 우주의 하나님인 것입니다.
▶ 그 하나님을 생각할 때, 감사하고, 그 인자하심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온전히 하늘의 하나님, 온 우주의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복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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