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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28편(2017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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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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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08일 11시 55분 5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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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28편(20170731)
▶ 유엔산하기관중에 ‘유엔지속가능개발연대’라고 하는 세계적인 단체가 있는데요.
거기서 매년 ‘세계 행복도’를 조사하면서 세계행복지수 순위를 매기게 되는데요. 올해 2017년 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세계 56위라고 합니다.
경제지수는 10위인 반면에 삶의 만족도, 행복도는 56밖에 안되었습니다.
OECD국가들의 평균행복도가 72.52점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거의 10점이 낮은 63.22점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어제 행복했습니까?”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한 사람이 미국사람은 86%
아프리카의 아주 못하는 나라 중에 짐바브웨 라는 나라가 있는데,
1인당 국민소득이 800불도 안되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 나라 사람들은 어제 행복했다고 하는 사람이 66%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거기에도 못 미치는 64%였다고 합니다.
= 왜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일까요?
뭔가 좀 욕심을 부리고 있지는 않나...
아니면 정말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편 128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이면서 ‘행복선언 시편’ 이라고도 말합니다. 매 절마다, 복에 대한 이야기, 행복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1절에는 ‘복이 있도다’ 라고 했고,
2절에는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4절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절에는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매절마다 복을 이야기하고, 자신이 행복함을 누리고 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이런 복을 받는다’, ‘이런 복을 얻는다’ 라고 수동적으로 쓰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면속에서 느끼는 행복은 나 자신이기는 하지만,
나의 행복의 근거가 되는 복은 나보다 더 높은 곳에 계신 분이 나에게 주시고,
또한 내가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내가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 누구십니까? 오직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복의 근원이 되시고, 행복의 원천이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우리는 날마다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기) 그러면, 오늘 128편에 나오는 시편기자는 무엇이 행복하다고 고백하고,
무엇이 자신은 복되다고 고백하고 있을까요?
*은주1) 첫 번째 행복은, 일하는 것과 먹는 것이 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2절을 보면,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해석) 기독교 신앙은 일확천금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땀흘려 일하고,
수고하는 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이것을 행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성경에서는 노동과 일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이고, 복이라고 말씀합니다.
*관주) 창1:28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을 만드시고,
마지막에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영어성경에 보면, rule over 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것은 ‘다스리다’, ‘통치하다’, ‘경작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소위, 문화명령이라고 하죠.
그러니까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시고 가장 먼저 말씀하신 것은 ‘노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노동은 거룩한 것이고, 행복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노동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살게 인간을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무너지게 됩니다. 사단의 유혹을 받으면서,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게 되면서, 이 거룩한 노동이 괴로운 노동이 되고,
버거움 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다시금 회복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고...
*관주) 요5:17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는 나도 일한다” 고 하셨습니다.
*해석)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거룩한 일을 하셨고, 복된 일을 하셨고,
회복시키는 일, 살리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일들도 거룩한 일이 되는 줄 믿습니다.
또한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그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꽁짜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수고한만큼 하나님을 열매를 주시고, 먹을 것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복입니다. 왜냐하면 수고는 조금했는데, 많은 것을 얻게 되면,
사람이 게을러지고요. 반대로, 수고는 많이 했는데, 조금 얻게 되면,
하나님에 대한 서운함과 불신이 생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게으르지도 않고, 서운하지도 않도록...
수고한대로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은주2) 두 번째 행복은, 다복한 가정이 행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3절을 보면,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해석) 때로 우리는 행복의 기준을 너무 높게 잡을 때가 있습니다.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왜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지수는 10위인데,
행복지수는 56위가 될까요? 아마도 행복지수, 행복의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 봅시다.
하나님이 인류 최초로 만드신 공동체는 부부공동체이고, 가정공동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가정을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의 그 무엇을 보고도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없습니다.
- 그런데 그 부부, 그 가정에 뭐가 있었습니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집도 없고, 차도 없고, TV도 없고, 냉장고도 없고, 통장에 돈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부부, 그 가정은 행복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 가정의 주인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이 주신 자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최초로 주신 선물은 자녀입니다.
어제, 127편에서도 자녀에 대한 말씀이 나왔는데요.
여러분, 우리가 자녀들에게 얼마나 많은 헌신과, 정성과 투자를 합니까?
어찌보면, 부모는 일평생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합니다.
만약에, 세상에 다른 일에 그만큼 투자를 하고, 정성을 다했다면...
아마 어머어마한 일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자녀에게 베푼
사랑과 수고를 후회하거나 아쉬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녀를 통해서 내가 얻은 것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자녀 때문에 기쁘고, 자녀 때문에 위로를 받고, 자녀 때문에 살아갈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세상의 모든 부부와 가정은 하나님이 세워주십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세상의 그 어떤 부부도, 가정도 잘못된 가정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정을 소중히 여겨야 하고, 가정을 지켜야 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녀들을 잘 돌봐야 하는 것입니다.
*제기) 그럴 때 하나님이 어떤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까?
*본문) 이어지는 5-6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해석) 여기에 보면,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고, 자식의 자식을 본다고 했습니다.
이보다 더 큰 복은 없을 것입니다. 시편이 쓰여질 당시 고대사회에는 수많은
전쟁과 기근과 질병이 있던 때였습니다.
그럴 때에 자식의 자식을 보고, 번영을 보고, 평강을 누린다는 것은
너무도 큰 행복이죠.
*제기) 그런데 어떤 자에게 이러한 복을 주신다고 하십니까?
1,4절에,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이같은 복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누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입니까? 성전에 오르는 자입니다.
오직 성전에 올라가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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