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125편(20170727) |
 |
박보준 (jesusbj) |
 |
2017년 08월 08일 11시 54분 54초 |
 |
52 |
시125편(20170727)
▶ 하나님은 세상을 만드실 때, 각기 종류대로, 각각의 개체대로 만드셨다고
창세기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세상의 모든 것들은 서로 의지하며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나무와 풀은 흙에 뿌리를 내려야 살 수 있게 하셨고,
물고기들은 물 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면서 살게 하셨습니다.
새들은 푸른 창공을 훨훨 날면서 살게 하셨습니다.
*제기) 그러면 우리 사람들은 무엇을 의지하면서 살도록 만드셨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뭔가를 의지하면서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을 의지하든, 아니면 돈을 의지하든, 아니면 어떤 가치를 의지하든,
사람은 태어나서 죽는 그 순간까지 아무튼 의지하는 대상이 있고,
또는 그 무엇을 의지하면서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일예) 얼마전에 옥정화집사님 따님인 잔디씨가 책을 번역했다고 해서 다른 분을
통해서 저에게 한권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봤더니, 세계적인 고전이라고 하는
‘월든’ 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을 쓴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의 다른 책을
번역을 했더라구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소로 라는 사람은 정말 유명한 사람이거든요. 이 사람은 지금으로부터 200년전
사람인데요. 그의 책이 미국의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하는 교양도서로
선정될 만큼... 전세계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그 분의 책을 아무나
번역할 수가 없겠죠. ‘소로의 야생화 일기’ 라는 책을 번역했던데....
번역도 얼마나 잘했는지... 섬세하고, 리얼하게 정말 잘 했더라구요.
- 그런데 헨리 소로 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면요...
세계의 최고의 대학이라고 하는 미국의 하버드대학을 나와서,
자기 고향에 가서 호수 옆에 오두막을 짓고 삽니다.
그리고 농사를 짓고, 목공일을 하면서... 자급자족하면서 검소하게 살아갑니다.
그리고 모든 시간을 온통 산책과 묵상과 독서를 하면서 삽니다.
소위, 이런 사람들을 자연주의자, 또는 생태주의자 라고 하죠.
그러니까 세상의 상업주의와 탐욕과 자연파괴와 이런 문화와 문명을 거부하면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사람들이 이런 것에 관심이
많잖아요. 그런데 200년 전에 벌써 그런 생각을 하고, 삶을 산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에게 관심을 갖고, 그의 생각, 그의 글, 그의 사상에
열광을 하는 것이죠.
이처럼 어떤 사람은 자신의 생각하는 어떤 가치를 최고로 여기고,
그것을 붙잡고, 의지하면서 일평생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기) 그렇다면 우리들은 과연 누구를, 무엇을 의지하면서 살아야 할까요?
오늘 시편 125편에는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본문) 1절을 보면,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해석) 하나님은 분명,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만드셨는 줄로 믿습니다.
세상의 그 무엇을 의지하는 것도 때로는 우리에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어떤 좋은 사상이나 자신의 신념을 의지하며 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만드신 그 무엇을 의지하는 것보다,
또 하나님이 내 마음가운데 주신 그 어떤 신념과 생각을 의지하는 것보다,
그것을 만드시고, 창조하시고, 그러한 마음을 주신 하나님, 그분 자체를
의지한다면, 더 큰 복이 되는 줄 믿습니다.
= 오늘 1절에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어떻다고 했습니까?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갔도다” 라고 했습니다.
- 시온산은 실제로 예루살렘 서쪽에 있는 해발고도 765m의 작은 산입니다.
그 정상에는 다윗왕의 묘가 있고요. 마가의 다락방이 있는 곳으로 알려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시온산은 어떤 지역을 의미하기 보다는
예루살렘을 의미하기도 하고, 성전을 의미하기도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상징하는 단어로, ‘시온’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러니까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마치 시온산이 변함없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듯이, 영원히 견고히 서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정말 산이 흔들리면 어떻게 될까요?
성경에는 산이 흔들리는 것을 종말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다 무너지고, 그 지역은 황폐화되고, 끝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결코 흔들리지 않도록 꼭 붙잡아 주시고,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본문) 그래서 이어지는 2절을 보시면,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해석) 마치 산들이 예루살렘을 빙 둘러서 예루살렘을 보호하듯이,
하나님께서는 여호와를 의지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을 그처럼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관주) 시편 34:7을 보면,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해석)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지만, 때로는 천사를 보내셔서
우리를 지켜주시기도 합니다.
*성예) 왕하6장에 보면, 엘리사 선지자가 그런 은혜를 경험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 당시 이스라엘 주변에 있던 아람이라는 나라가 있었는데,
주변의 이방나라들을 정복하면서 상당한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아람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번번히 실패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주 극비리에 군사전략을 짜서 이스라엘을 공격하는데도,
이상하게 이스라엘이 미리 알고 대처하고 방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람 왕이 신하들에게 그런 말을 하죠. “혹 우리 중에 이스라엘의
첩자가 있는 것같다.” 그 첩자를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신하 중에 한 사람이 대답을 합니다.
그게 아니라 저 이스라엘에는 엘리사라고 하는 선지자가 있는데,
그 선지자는 왕의 침실에서 조용히 한 말까지 다 알아서 이스라엘 군대에게
전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이처럼 지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아람왕은 당장 엘리야를 잡아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많은 아람군대가 엘리사를 잡기 위해, 몰래 이스라엘 지경으로
잠입해서 엘리사의 집을 몇겹으로 포위하게 됩니다.
놀란 엘리사의 사환이 그 상황을 엘리사에게 다급히 알리게 됩니다.
그때 엘리사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도리어 사환에게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들,
하나님의 군대를 보라고 합니다. 사환은 그것이 무슨 말인지 몰랐죠.
그리고 아무리 둘러보아도 아람군대밖에 없는데... 이해를 못했습니다.
*관주) 그때 엘리사 선지자가 기도를 합니다.
왕하6:17절에 보면, “...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해석) 여기서 말하는 불말과 불병거는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들, 하나님이 보내신
군사들이 타고있는 말과 병거를 말합니다.
갑자기 사환의 눈이 확 뜨여지면서,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군대가 엘리사의 집을
둘러싸고 있는 아람군대를 둘러싸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갑자기 그들의 눈이 멀게 됩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까 어떻게 된 것인지, 자신들이 사마리아성까지 간 것입니다.
결국 놀래가지고, 자기 나라로 도망을 가고요.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했다고 나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여호와를 의지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줄 믿습니다.
*본문) 이어지는 3절도 보면, “악인의 규가 의인들의 땅에서는 그 권세를
누리지 못하리니 이는 의인들로 하여금 죄악에 손을 대지 아니하게 함이로다”
4절) 여호와여 선한 자들과 마음이 정직한 자들에게 선대하소서
5절) 자기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들은 여호와께서 죄를 범하는 자들과 함께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