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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10편(2017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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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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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13일 06시 30분 2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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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10편(20170710)
▶ 오늘 110편은 7절까지 밖에 없는 짧은 시편이지만,
저자인 다윗은 이 짧은 시편 속에서 자신이 섬기고, 경외하고, 신뢰하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서 정확하고 분명한 신앙의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 성경학자들은 오늘 시편 110편을 가리켜서 ‘메시야 예언시’ 라고 말을 합니다.
‘메시야 예언시’ 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메시야 대망 사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장차 온 땅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실 메시야에 대한 소망을 담은 시가
메시야 예언시입니다. 시편에 총 7편이 나오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오늘 110편입니다.
시편에 나오는 대부분의 메시야 예언시가 1차적으로는 다윗의 언약에 근거한
다윗 왕가와 관련된 예언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1,000년이 지난이후 다윗의 자손을 통해서 온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심으로 구약에서 했던
예언들이 다 성취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메시야 예언시들은 신약과 구약을 연결해 주는 아주 중요한 시편입니다.
구약에서 예언했던 것이 신약에서 성취되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되는 시편이기 때문입니다.
▶ 오늘 말씀은 크게 세부분으로 메시야를 이야기 합니다.
1-3절까지는, 왕으로 오실 메시야를 예언합니다.
4절은, 구약에 나오는 아주 신비한 제사장인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으로 오시는 메시야를 예언합니다.
5-7절까지는, 장차 심판주로 오실 메시야를 예언합니다.
*은주1) 먼저, 왕으로 오시는 메시야에 대해서 살펴보면,
*본문) 먼저, 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해석) 고대 근동지역에서는 전쟁을 하면 전쟁에서 승리한 왕은 패전국 왕의
몸통이나 목을 발로 딛고 서는 것이 승전의 관습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모든 전쟁을 승리케 하시며 다윗은 하나님 오른쪽에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 이땅에 오셔서 모든 어두움의 세력들을
다 멸하시고, 승리하시는 역사를 예언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지금은 어디에 있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심을 소개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장차 승리의
왕으로, 만왕의 왕으로, 만주의 주로 오실 예수님을 소개한 내용입니다.
*은주2) 제사장으로 오시는 메시야에 대해서
*본문) 4절에,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해석) 멜기세덱은 창14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이었습니다.
시작과 끝이 알려지지 않은 신비로운 존재로서 하나님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구약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마치, 멜기세덱이 하나님과 아브라함을 연결해 주는 다리가 되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중보자가 되신다는 말씀입니다.
영원히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할 수 없었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화목제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중보자가 되시는 줄 믿습니다.
그리고 또한 오늘 이 말씀은 지금 하나님께서 시편기자인 다윗을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는 직분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사실, 다윗은 제사장이 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제사장은 레위지파만이 될 수
있는데, 지금 하나님께서 다윗을 “너는 영원한 제사장이라”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은혜이고 복입니다.
당시의 제사장은 늘 성전에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고
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당시 제사장은 자신이 하고 싶해서 제사장이 될 수가 없었죠.
하나님의 성별하고 구별하신 레위지파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다시피 다윗은 유다지파입니다. 제사장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를 그 누구도 함부로 이름을 언급할 수 없는
신비의 제사장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제사장으로 삼아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복입니다.
그런데 이런 은혜를 다윗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들에게 다 주셨는 줄 믿습니다.
*관주) 벧전2:9에,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은주3) 심판주로 오실 메시야에 대해서
*본문) 5-6절을 보면,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해석) 주의 권능의 날, 그의 노하시는 날에 하나님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심판을
이루십니다. 우리의 모든 원수들은 그날에 멸망하게 됩니다.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주로 오신다는 말씀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무시무시한 말씀이지만, 우리 믿는 자들에게 그 날이 잔치날이 되고,
보응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는 날인 줄 믿습니다.
= 때문에 언제나 주의 성도들은 믿음의 신앙고백과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구약에서 예언되었던, 왕으로 오시는 메시야와 제사장으로 오시는 메시야는
이미 오셨습니다. 이제 남은 메시야는 심판주로 오실 메시야입니다.
이 또한 약속의 말씀대로 반드시 오시고, 성취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오늘도 심판의 주로 오신 메시야를 기대하고 소망하는 날이
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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