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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04편(2017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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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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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03일 18시 52분 1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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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04편(20170703)
▶ 오늘 104편은 저자 및 기록된 연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하나님이 지으신 대자연에 대한 묘사와
또한 그것을 돌보시는 하나님에 대한 기록입니다. 또한 오늘 시편을 읽다보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너무도 아름다운 시입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오늘 시104편은 ‘감사예배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별히 전편인 103편과 함께 연결되는 시편인데요.
103편이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을 송축한 시편이라면,
오늘 104편은 여호와의 위엄과 영광을 송축하는 시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내용상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4절, 대자연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장엄한 모습을 묘사하고,
5-30절, 그 자연 만물의 신비함을 송축하는 내용입니다.
31-35절, 창조주의 영광이 계속될 것에 대해 송축하는 내용입니다.
*본문) 먼저 오늘 1절은 103편의 1절과 동일한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
*본문) 그런데 오늘 마지막절인 35절 끝부분에도 보면,
똑같은 말씀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할렐루야”
*해석) 특별히 시편기자는 그냥 찬양하라가 아니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선포하고 권면합니다.
‘영혼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아마도 이 말은 나의 중심으로, 나의 온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서,
정성을 드려서 하나님을 찬양하자는 고백일 것입니다.
어떤 형식적인, 의무적인, 습관적인 찬양과 예배, 신앙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 깊숙한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찬양을 말하는 것이겠죠.
그것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시작이 그랬으면 끝까지 그 신앙과 믿음을 지켜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뭔가를 지속해 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다가 중간에 다 포기합니다.
-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 이유와 근거에 대해서 오늘 2절부터 쭉 나오게 됩니다.
*본문) 2절에, “주께서 옷을 입음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같이 치시며”
*3절에,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례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해석) 또한 4,5,6,7,8절 계속 이어지는 말씀들을 보면, 온 우주만물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또한 피조물 하나 하나까지 섬세하게 보살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본문) 심지어 10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
*해석) 하나님은 골짜기의 작은 샘까지고 만드신 분이십니다.
*본문) 또한 11절에, “각종 들짐승에게 마시게 하시니 들나귀들도 해갈하며”
*18절에, “높은 산들은 산양을 위함이여 바위는 너구리의 피난처로다”
*해석) 심지어는 산에 있는 들나귀도, 너구리도 보살피시고,
14절에는 가축들을 위해 들판에 풀 한포기까지 하나님이 다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들을 묵상하면서...
“과연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어디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놀랍지 않습니까...
들짐승들은 그냥 사는 것처럼 보이는데...
오늘 시편 말씀을 보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 하나님이 보살피시고,
다 하나님이 키우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세상의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아닌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제기)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고,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우리들은
어떠할까요?
*본문) 14절을 보시면, “그가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먹을 것이 나게 하셔서”
*15절을 보면,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해석)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채소까지도 다 자라게 하시고
돌봐주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포도주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음료와 같은 것입니다.
또 기름은 아마도 감람나무 기름을 말할 것입니다.
그 기름은 연료로도 썼지만, 건강을 위해 얼굴에도 발랐습니다.
이말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도 다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동일합니다.
마치 우리가 지구의 중력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는 것과 똑같습니다.
*제기) 여러분, 만약에 지구의 중력이 없으면 어떨까요?
- 우리가 종종 영화같은 것을 보면, 우주선 안에서 무중력 상태에서
허공에 붕 떠있는 조종사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마치 날아다는 것처럼, 손을 휘젓거나 움직이면 앞으로 쭉 갔다가,
또 뒤로 가는 그런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사실 그것은 너무도 낭만적인 모습입니다.
실제로 지구에 중력이 사라지면, 정말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물체와 생명체는 다 하늘로, 우주로 날아가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됩니다.
- 또 공기에는 기압이 있습니다. 여러분, 기압이 없으면, 우리 몸은 완전히
터져버립니다. 고산병이 뭡니까? 높은 산에 올라가면, 기압이 약해서
어지럽거나, 구토가 나거나, 완전히 몸이 까라지게 됩니다.
그 이유가 뭐나면, 기압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기압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몸을 누르고 있습니다.
또한 기압이 밖에서 우리의 피부를 누른다면, 우리 몸안에서도 밖으로 밀어내는
압력이 있습니다. 그 압력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서 지금 우리의 몸이
이렇게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한쪽에서 그 압력이 낮아지게 되면, 우리 몸은 터지거나,
아니면, 완전히 깡통 찌르러지듯, 납작해지는 것입니다.
= 그런데 사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 때가 많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하심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를 돌봐주시고, 보살펴주고 계십니다.
*제기)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을 언제까지 지속하신다고 하십니까?
*본문) 오늘 31절 보면,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찌며 여호와는 자신께서
행하시는 일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시리로다”
*해석) 이러한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은 영원하시다는 것입니다.
*본문) 그래서 다시금 시편기자는 고백합니다. 33절을 보면,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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