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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8(201706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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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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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03일 18시 48분 0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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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8(201706227)
말씀: 행6:1-7 제목: 성령충만을 통한 문제해결
▶ 오늘 함께 읽은 본문 말씀은, 초대교회때 사도들 이외에 처음으로 일꾼들을
뽑는 장면이 나옵니다. 소위, 초대교회 일곱집사라는 말이 여기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서 교회가 어떻게 든든히 서 가는가? 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8절부터는 그 일곱집사 중에 특별히 스데반집사에 대해 기록이 나옵니다.
- 우리가 그동안 사도행전을 통해서 ‘교회가 어떻게 시작이 되었고,
또 어떻게 초대교회가운데 전무후무한 놀라운 부흥의 역사들과 승리의 역사들이
날마다 일어났는가? 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 지난 2,000년동안 이 땅에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있었습니까?
그런데 그 어떤 교회도 교회의 원형이요, 초대교회의 모교회라고 할 수 있는
예루살렘교회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합니다’ 라고 이야기할 때의
그 모델은 사도행전 전반부에 나오는 예루살렘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 우리가 앞에 2장, 4장에서 보았듯이, 예루살렘교회는 어마어마한 양적인 성장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아주 소규모로 잘 모이고, 마치 가족과 같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당시 교회는 지금같은 예배당 건물이 없었습니다.
지금 성지에 있는 기념교회들은 아시다시피 아주 후대에 세워진 건물들입니다.
실제로 교회의 건물이 세우지는 것은 초대교회가 시작되고 나서 수백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교회의 조직과 시스템이 갖추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지난이후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 이러한 상황속에서 초대교회 가운데 생각하지 않았던 일들이 이어나게 됩니다.
‘복음이라는 것’은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한대로 실천해야 하는
삶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사랑합니다.’ 라고 말해 놓고는 구체적인 행함이 따라오지
않을 때, 복음의 공허함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는 주변에 힘들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을 찾게 됩니다.
그런데 보니까 그런 사람들이 교회 밖에 아니라 교회에도 많이 있었던 것입니다
= 그들이 바로 과부들이었습니다.
당시 과부들은 자유롭게 사회적 활동을 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나라가 그들을 먹여 살리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그들은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었고, 사회적 약자중에 약자였습니다.
그래서 돌봄과 사랑에 목말랐던 과부들이 교회로 왔고,
그들은 누구보다도 자신들의 처지를 알아주고, 마음을 알아주는 주님 품에서
위로를 받았던 것입니다.
= 그래서 초대교회가 했던 가장 첫 번째 사역은 그러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이었습니다. 사실, 당시는 다 먹을 것이 부족하고, 나 살기도 힘들고 어려운
시대였습니다. 때문에 누구를 돕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었지만, 교회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교회만은 먹을 것을 나누고, 교회는 사랑을 나누고, 힘들고 연약한 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 동일하게 이러한 모습이 진정 교회의 모습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인 줄 믿습니다.
▶ 그런데 이처럼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섬기며, 돕는 과정 가운데,
한가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것이 오늘 1절 말씀에 나옵니다.
*본문) 1절을 보면,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해석) 결국, 이것이 초대교회에 일꾼을 뽑게 되는 배경이 됩니다.
그런데 이것의 근본문제는 조직의 문제였고, 체계의 문제였습니다.
이전에는 전혀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까, 그 규모에 맞는 조직과 시스템이 요구되었던 것입니다.
이전의 12사도 시스템으로는 이런 문제들을 다 해결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 어찌보면 이것이 최초로 교회가 서서히 조직을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더 효율적으로 봉사하고 섬기기 위해서
일곱집사를 임명하게 된 것입니다.
= 그런데 특별히 여기에 보면, ‘원망했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당시 헬라파 과부들이 자꾸 구제에서 빠지게 되면서 갈등이 생기고,
그로인하여 원망하는 일들이 생긴 것입니다.
우리가 대게 언제 원망합니까? 뭔가 서운할 때, 억울할 때,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될 때 원망하게 됩니다.
지금 이 땅에 모든 교회들의 모델과 같은 교회였던 예루살렘교회에도
이러한 갈등과 서로를 향한 원망의 모습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 다른 말로 하면, 갈등이 없는 곳은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규모가 작을 때보다
규모가 커질수록 갈등은 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성향이나 생각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갈등 없이 평화로운
것이 좋지만 전혀 갈등이 없다면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갈등을 통해서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하고, 또 새로운 모색을 하여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안 좋은 것은 갈등을 일방적으로 눌러 버리거나 해결하지 못하고
분열로 나갈 때입니다. 그래서 성숙한 공동체는 갈등이 없는 공동체가 아니라
갈등이 있을 때 이를 잘 해결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초대교회 사도들은 참으로 성숙했습니다.
*제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습니까? 이어지는 2절을 보면,
*본문) 2절을 보면,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또 이어지는 3-4절을 보면,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해석) 사도들은 모든 제자들을 모아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것이 최초의 사도회의였습니다. 여기서 사도들은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공동체의 문제를 은폐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과오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제시하였습니다.
사도들이 갈등을 조정했던 방식은 다음 2가지였습니다.
1. 첫째는 사명을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사도들은 그동안 말씀을 전하거나, 교회를 돌보거나, 심지어 구제하는 일들도
다 도맡아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수가 나오고, 구제에서 누락되는 일이 발생
하기도 하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사도들은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자신들이 뭔가를 잘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사명을 규모에 맞도록, 사역에 맞도록, 상황에 맞도록
지혜롭게 나누게 됩니다.
2. 두번째는 본질에 충실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사도들의 본질은 말씀전하는 일과 기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소홀이 하다보니까 또는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이런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 결국 모든 문제와 갈등과 어려움들의 근본원인을 사도들이 더욱 말씀과 기도에
부족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사람들로부터 칭찬받은 일곱명을 세우게 됩니다.
*제기) 그러고 나서 어떻게 됩니까?
*본문) 7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해석) 우리가 초대교회 예루살렘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이 시대가운데 우리의 교회가 날마다 승리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또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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