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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3(2017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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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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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23일 09시 43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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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3(20170621)
말씀: 행1:21-26 제목: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제자중에 죽은 가룟유다를 대신하여 12번째 제자인
맛디아를 세우는 장면입니다. 오늘 읽지는 않았지만, 본문 앞부분에 보면,
예수님을 배신했던 가룟유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기사가 나옵니다.
너무도 안타까운 것은 그는 누구보다도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또 예수님이
신뢰하던 제자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제자들 가운데 회계를 맡았죠.
그가 자원했는지, 아니면, 예수님이 그에게 돈주머니를 맡겼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당시 제자중에 마태같은 경우는 세리였습니다.
얼마나 계산을 잘하고, 돈 관리를 잘 하겠어요. 직업이 돈을 만지는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마태가 회계를 하지 않고,
유다가 그 일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유다를 신뢰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제자들도 그랬고, 예수님도 그를 누구보다 믿었습니다.
그런데 18절의 말씀처럼, 그는 ‘불의의 삯’을 받았다는 말이 나옵니다.
결국 불의의 삯은 그를 파멸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일예) 얼마전에 ‘검찰 돈봉투 사건’이 세간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분들이 보니까, 소위 세상적으로는 대단한 분들이더라구요.
한사람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었고, 또 한 사람은 법무부 검찰국장을 역임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부정청탁금지법을 위반해서 결국 면직되었습니다.
이유가 뭐냐면 후배가 같이 식사하면서 좀 잘 봐달라고, 인사하면서 봉투를
준 것입니다. 그리고 그 봉투를 받은 것입니다.
식사도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었습니다.
4명이서 서울 서초동에서 9만 5천원짜리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새로 만들어진 김영란법에 걸리죠.
중요한 것은 얼마를 받았냐면, 100만원을 받았습니다. 둘이 나누면 50만원이죠.
여러분, 이분들이 월급이 얼마일까요?
그것보다 그 자리에 올라가기까지 얼마나 고생을 했겠어요.
그 치열하다고 하는 검찰세계에서... 또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존경을 받습니까?
그런데 결국 50만원에 옷을 벗었습니다. 그것이 불의의 삯이었기 때문입니다.
= 가룟유다도 예수님의 친제자 반열에 올랐던 인물입니다.
그 자리가 얼마나 복되고, 귀한 자리입니까? 영광스러운 자리이죠.
그런데 불의의 삯으로 그 자리를 바꾸었다는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 그러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과 직분,
또 성도라는 신분은 너무도 귀하고, 복되고, 영광스러운 것인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처음에는 자신들이 주님의 제자라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잘 몰랐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결원이 된 가룟유다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이처럼 신중을 다하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원래의 숫자였던 12명으로
맞추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이제는 ‘제자’라는, 또는 ‘사도’라는 직분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 를 알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사실, 11명이면 어떻고, 12명이면 어떻습니까?
아니면, 더 많이 뽑으면 어떻까요? 한 30명 이나 40명정도...
그것도 아니면 지금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수가 15절을 보면,
약 120명 정도라고 하니까 한 100명 정도 뽑으면 더 사역하는데 더 좋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제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꼭 12명을 채우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제 그들은 예수님께서 생전에 주님을 따라다니떠 많은 무리들 가운데
왜 특별히 12명을 택하셨는지 그 의미를 깨닫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렸던 것입니다.
이제 그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릴 정도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에는 현장의 말씀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동문서답하기 일쑤였는데, 이젠 안 계신 예수님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그래서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제자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성령님의 도우심이신 줄 믿습니다.
*본문) 오늘 23절을 보면, 후보중에 두사람이 나옵니다.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해석) 원래는 후보가 더 많았을 것입니다. 그곳에 있던 120명의 성도들 중에
짱짱한 후보들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지금 그들은 다 성령충만합니다. 생명을 무릎쓰고, 그 곳에 모여 있습니다.
어느 한사람 가룟유다를 대신하여 제자의 숫자를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2명이 세워졌습니다.
*본문) 이때 제자들이 어떻게 합니까? 이어지는 24-25절을 보면, 기도합니다.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해석) 그들이 지금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령님을 의지한 것입니다.
그때 성령님이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셔서 맛디아가 세워지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입니다. 특별히 제비뽑기로 뽑았다고 합니다.
*일예) 제비뽑기와 관련된 아주 지혜로운 또는 감동적인 일화가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도망하는 유태인 한 명을 붙잡았습니다.
독일군이 유태인을 희롱하여 죽일 작정으로, 쪽지 두 장을 만들고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너희 유태인들은 제비뽑기를 하나님의 뜻으로 여긴다며? 여기 쪽지 두 장이 있다. 한 장엔 ‘살린다’, 다른 한 장엔 ‘죽인다’라고 쓰여 있다. 네가 뽑는 쪽지에 따라
너는 죽거나 살 수 있다. 자 한 장을 뽑아라. 너희 하나님의 뜻대로 하리라.”
말은 이렇게 했지만, 실은 두 장 모두에 ‘죽인다’가 쓰여 있었습니다.
뭘 뽑든지 쪽지엔 ‘죽인다’가 나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눈치 챈 유태인이 하나님께 기도하고는 갑자기 두 쪽지 중에 한 장을
집어 씹어 삼켰답니다. 그리고는 독일군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차마 내가 선택한 쪽지를 읽을 배짱이 없소. 그래서 선택한 쪽지를
삼켜버렸으니, 남은 쪽지를 펼쳐보면 내가 선택한 쪽지 내용을 아실 겁니다.”
아주 지혜로운 유대인이죠. 그런데 정말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뭔가를 선택할 때,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 그러면, “일꾼을 뽑을 때 투표하는 것은 뭐냐?” “성경적이냐 아니냐....”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겠죠. 그러나 이 또한 성령님께서 각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뽑고, 그렇게 세워지는 것이죠.
= 중요한 것은 지금 제자들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뜻이 간절히 나타나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신실한 맛디아라는 제자가 세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더 굳건하게 세워지고, 날로 날로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 오늘도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근거가 되는 불의의 삯은 쳐다보지도
말고, 기도하면서 오직 성령님 의지하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때
날마다 승리하는 역사가 있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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