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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03편(2017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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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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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18일 20시 19분 2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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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03편(20170618)
▶ 오늘 시편 103편은 다윗의 대표적인 ‘감사찬양시’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안식일날 또는 공예배때 주로 사용한 찬송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본문) 먼저, 오늘 1절을 보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해석) ‘여호와를 찬양하고 송축하라’ 이야기하면서,
‘내 영혼아 송축하라’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영혼'이라고 번역된 말은 단순히
'육신'과 대조적인 의미에서 사용되는 '영혼'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존재 전체가
다 포함된 '전 인격'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1절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송축하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겉으로 하는 찬양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진실함을 가지고, 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동원해서 하나님을 경배하라 라고 하는 선포이면서 동시에 시편기자의
고백입니다.
- '송축하라'라는 단어도 그냥 '찬양하라'라는 단어와는 조금 다른 것으로서
'음악적인 행위'의 찬양보다는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감사하는...
그런 내적인 반응을 더욱 강조하는 단어입니다.
= 동일하게 우리의 모든 찬양도 언제나 이 시편기자의 고백과 선포처럼,
내속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동원해서, 진실함으로 찬양해야 할 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오늘 시편기자 다윗은 우리가 이처럼 하나님을 찬양하고 송축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 2절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해석)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택, 또는 은혜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해서 찬양하는 것이고,
따른 하나는, 그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서 찬양하는 것입니다.
- 이것은 비슷한 것 같지만, 때로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다윗은 여기서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온갖 다양하고도 풍성한 은혜들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지정의와 말 그대로 "내 속에 있는 것들"을 모두 다 동원해서
뜨겁고도 힘차게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 사실, 우리는 너무도 잘 잊어버리는 은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말로 다할 수 없는, 그 무엇으로도 다 갚을 수 없는 은혜들을
이미 다 받았고 또한 지금 누리고 있는 자들인데...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잊고 살 때가 너무도 많죠.
때문에 우리가 그 은혜들은 항상 기억하고, 되새기는 것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 그래서 3절부터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또한 이것이 우리의 찬양의 근거가 되고, 이유가 되는 줄 믿습니다.
*은주1) 첫 번째, 죄사함의 은총입니다.
*본문) 3절을 보면,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해석)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들 중에 최고의 은혜는,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죄 사함'의 은혜입니다. 성경에는 ‘죄 사함’이 없는 사람에게는 오직
저주와 형벌만이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이전에는 그 저주와 심판을 면할 길이 없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죄를 고하면,
사죄의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이것이 주님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이고,
능력인 줄 믿습니다.
*은주2) 두 번째, 각종 질병으로부터는 자유입니다.
*3절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라고 했습니다.
*해석) 죄를 용서하시고 영생을 주시는 것 다음으로, 가장 일반적이면서
현실적이고도 중요한 것이 바로 육신의 병을 고쳐 주시고 건강하게 살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육신의 우리의 마음과 정신의 연약함도 다 포함됩니다.
하나님께서 영육간의 모든 질병을 고쳐주십니다.
*관주) 출15:26에 보면,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다 고침을 받았습니다.
동일하게 지금도 우리 주님의 치유의 은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의심치 않고, 약속이 말씀을 꼭 붙잡고 믿고 나아가는 자들에게
그 역사가 일어나고 잇습니다.
*은주3) 세 번째, 생명을 파멸에서 구원해 주시는 은혜입니다.
*본문) 4절에,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해석) ‘파멸’이라는 말은, 함정, 구덩이, 멸망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런 파멸에서 건져주신다는 말씀입니다.
- 다윗은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긴 사람입니다.
-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하나님께서 어린 다윗의 생명을 파멸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사울왕이 다윗을 시기해서 죽이려고 했습니다.
당시 사울은 왕이었기에 이스라엘의 권력과 지혜와 힘을 동원할 수 있는 자였습
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산으로, 광야로 도망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다윗을 죽이기 못합니다. 아니, 잡지도 못합니다.
하나님의 결코 다윗을 파멸의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 동일하게 하나님은 다윗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의 생명도 지켜주시고,
우리의 가정과 자녀와 일터와 주님의 교회를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은주4). 네 번째, 인자와 긍휼을 베풀어주십니다.
*본문) 4절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해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워주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특별한 은혜, 특별한 복을 받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왕이 자신의 왕세자에게 자신의 머리에 있는 관을 벗어서 씌워주듯이,
하나님께서 그러한 인자와 긍휼의 관, 은혜와 영광의 면류관을 씌워주신다는
것입니다.
*관주) 딤후4:8에,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해석)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해 두신 의의 면류관은 저 하늘에서
받는 것이라면, 이땅에서 받은 의의 면류관은 인자와 긍휼의 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그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은주5) 마지막으로 언제나 좋은 것으로 충만케 채워 주시는 은혜입니다.
*본문) 5절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해석) 특히 여기서 '좋은 것'이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것'이란 뜻으로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 자신보다 하나님께서 오히려
훨씬 더 잘 아시고 그것을 베풀어 주시는 것을 강조합니다.
즉, 성도의 평생을 통해 매일의 삶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충만히 공급해 주시는 은혜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장 필요한 것을 아시고 넉넉하게 채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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