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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01편(2017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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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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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18일 20시 18분 3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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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01편(20170615)
▶ 오늘 101편은 다윗의 시로 알려진 시편이고요,
내용을 보면, 특별히 다윗의 통치 초기에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겨주신 나라와 백성들을 올바로 다스리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하는
일종의 ‘제왕시’ 라고 하는데요.
문장 속에서 제왕시의 특징적 단어들이 여러군데에서 나옵니다.(1,2,6,8절)
이러한 표현들을 통하여 왕의 통치 이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 나라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신정국가’ 임을
인정하는 ‘신정찬양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 시가 언제 쓰여졌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데요....
학자들은 대게 다윗이 왕위에 오르고 나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시고 올 때에
이 시를 쓰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중심으로 나라를 다스리기
위하여 법궤를 모시고 왔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법궤를 모셔 오기를 간절히 사모하였으나... 처음에는 실패하고,
그 다음에 모셔 오게 되죠. 이것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하나님 중심으로 백성을 인도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나라를 다스리겠다는
결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무려 오늘 시편 101편을 써서 하나님께 찬양했다는 것입니다.
= 또한 오늘 시편은 신년 축제나 왕의 대관식때에 사용된 시로 보고 있습니다.
▶ 내용상 크게 3부분으로 나눔.
1-4절, 신정국가 통치자로서 다윗 자신의 삶의 원칙을 밝히는 내용.
5-8절,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백성을 잘 다스리겠다는 다짐이 나옵니다.
*본문) 먼저 오늘 1절을 보면,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찬양하리이다”
*해석) 다윗이 지금 명실상부한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미 이전에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장차 이스라엘 왕이 될 것이라는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그가 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고, 얼마나 힘들게 왕위에 올랐는지 모릅니다.
10년 이상을 전쟁터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10년을 사울왕을 피해서 도망 다녔습니다.
그리고 헤브론에서 7년 반동안을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결국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그의 아버지가 사울왕이 아닙니다. 그는 지금 왕위를 물려받은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다윗이 왕위에 오른 것은 다윗 개인에게도 경사중에 경사이지만,
그의 집안과 가문에도 큰 영광이었습니다.
*제기) 그렇다면 그가 왕이 되어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뭘까요?
= 세상의 군왕들 같으면 그 동안의 모든 고생을 보상이라도 하듯,
마음껏 왕의 권세를 누릴 것입니다. 또 자신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도와주었던
측근들을 정계로 불러드릴 수 있습니다.
또는 지금까지 자신을 힘들게 했던 자들을 징계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을까요? 그런데 다윗이 가장 먼저 한 일은
“... 여호와여 내가 찬양하리이다”
그는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실제로, 잃어버렸던 법궤를 찾아왔죠. 그리고 기뻐 찬양하며 춤을 추었습니다.
= 이것은 그가 그 순간만 이렇게 찬양한 것이 아닙니다.
이전에 언제나 그는 하나님을 찬양한 자였기에 그 왕의 권자에 올라가도
찬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왕으로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나라와 백성들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를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고 다짐하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본문) 이어지는 2절을 보면,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해석) 여기서 ‘완전한 마음’ 이라는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온전하다는 말입니다. 어그러짐이 없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을 말합니다.
흠이 없도록 신중하고 지혜롭게 행동하겠다는 것입니다.
칼빈은 이 구절을 해석할 때, 다윗은 이 언약을 통하여 궁중의 호화스러움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고백하는 부분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본문) 3,4절을 보면,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교자들의 행위를 내가 미워하오리니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해석) 비천한 것에 눈을 두지 않고, 배교자들의 행위를 미워하고...
사악한 마음에서 떠나고... 악한 일을 알지 아니하고...
이 말들은 오직 바른 길로만 가겠다는 고백입니다.
왕의 자리에 있으면 얼마나 많은 유혹과 갈등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내가 왕으로서의 정조를 지키겠다는 고백이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본문) 5절-8절까지 보면,
“5.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6.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
7.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8.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해석) 이것은 자신이 공의와 정의 가운데 행하겠다는 고백입니다.
이것이 왕같은 제사장된 하나님의 백성들의 고백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 하나님 나라의 왕같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 나라의 왕자와 공주인 줄 믿습니다.
우리는 왕의 신분에 맞게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만왕의 왕되시 하나님께 입양된 자들입니다.
이제 우리의 신분도 왕입니다. 왕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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