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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97편(2017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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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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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13일 10시 05분 4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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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97편(20170611)
▶ 오늘 시 97편은 95편부터 계속되는 시편의 대표적인 예배찬양시이며,
내용상으로는 ‘신정시’, 또는 ‘신정찬양시’라고 했습니다.
특별히 오늘 97편은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찬양해야 하는가?” 에 대한 방법적인 면에서
‘기뻐하라, 즐거워하라’ 는 이야기를 합니다.
*본문) 그래서 먼저 오늘 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
*해석) 하나님의 통치에 있어서 피조물들이 먼저 즐거워하고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또는 피조물을 향해서 ‘기뻐할지어다’ 라고 명령하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2절에서부터 보면,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권위와 위엄과 절대주권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런데 말씀을 보면, 과연 이 모습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인가?
의문을 갖게 합니다.
*본문) 2절 보면,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둘렀고 의와 공평이 그의 보좌의 기초로다
3절에, 불이 그의 앞에서 나와 사방의 대적들을 불사르시는도다
4절에, 그의 번개가 세계를 비추니 땅이 보고 떨었도다
5절에, 산들이 여호와의 앞 곧 온 땅의 주 앞에서 밀랍 같이 녹았도다
6절에, 하늘이 그의 의를 선포하니 모든 백성이 그의 영광을 보았도다
*해석)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대해서 4절에는 ‘땅이 떨었도다’ 라고 했고,
5절에는 산들이 주 앞에서 밀랍같이 ‘녹았다’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비유이고, 묘사이죠. 한마디로,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섭리에 거역하지 않고, 순응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연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대로 바다는 바다의 역할을 하고, 땅은 땅의 역할을 하고,
구름은 구름의 역할을 하는 것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제기) 그러한 측면에서 세상의 피조물들도 자신들의 역할들을 잘 감당하므로
하나님을 찬양한다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문) 8절에 보면, “여호와여 시온이 주의 심판을 듣고 기뻐하며
유다의 딸들이 즐거워하였나이다”
*해석) 여기서 말하는 시온이나 유다의 딸들은 예루살렘 백성들을 말합니다.
*본문) 또 마지막 12절을 보면,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해석) 또한 우리 모든 믿는 자들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라는 말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으로 말미암아 기뻐한다는 말입니다.
= 그래서 우리가 기뻐하시는 것이 분명, 하나님의 찬양하는 모습인 줄 믿습니다.
무엇보다 ‘기쁨’은 가장 적극적이고, 가장 긍정적이고, 확실한 감정의 표현이죠.
그런데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들을 보거나 들으면서...
아무런 느낌도, 표현도 없다면... 그것은 결코 찬양의 모습이 아닐 것입니다.
=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해서 내가 정말 동의하거나 긍정한다면...
그것은 당연히 ‘기쁨’ 이라는 감정으로 ‘즐거움’이라는 표현으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제기) 그렇다고 겉으로만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인가?
꼭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구지 기쁨을 구분해 본다면,
기쁨에도 육적인 기쁨이 있을 수 있고, 또 영적인 기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육적인 기쁨이든, 영적인 기쁨이든...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들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서 이처럼 하나님을
찬양한다면...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우리들도 당연히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사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면, 기쁨과 즐거움이 생기죠.
그것은 분명 합니다. 그런데 찬양의 대상을 더 분명히 알고,
찬양의 근거를 분명히 안다면... 더 기쁘고 즐겁게 찬양할 수 있습니다. *제기) 그렇다면 오늘 시편기자는 어떠한 근거를 통해서,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을까요?
1. 첫 번째,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고, 신중에 신이심을 확신하며 찬양합니다.
*본문) 7절을 보면, “조각한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랑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너희 신들아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또 9절, “여호와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들보다 위에 계시니이다”
*해석) 지금도 그렇지만, 고대사회에는 수많은 신들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주변에는 많은 이방신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 모든 신들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서 만든 신들이죠.
오직 신은 여호와 하나님 한분뿐입니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은 그러한 판단을 할 만한 영성과 기준이 없었기에...
많은 신들 중에서 어떤 신이 강한가, 어떤 신이 신중에 신인가를 판단해서
그 신을 선택하여 믿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한가지 문제가 생기죠. 상황에 따라 자신이 믿는 신이 달라지게
됩니다. 비가 안 올때는 비를 내려주시는 신을 믿어야 하고,
아이가 없을 때는 다산의 신을 믿어야 하고,
전쟁에 나가서는 전쟁에 능한 신을 믿어야 하고...
그때 그때 신을 바꿔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7절에 뭐라고 합니까?
자신이 믿는 신이 최고라고 자랑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오직 여호와는 지존하신 분이시고, 세상의 모든 신보다 위에 계신,
신들가운데 신이신 분임을 이야기합니다.
2. 두 번째, 하나님은 반드시 의인들을 구원하심을 확신하며 찬양합니다.
*본문) 10-11절을 보면,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리시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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