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95편(20170608) |
 |
박보준 (jesusbj) |
 |
2017년 06월 08일 17시 54분 53초 |
 |
52 |
시95편(20170608)
▶ 오늘 시편 95편은 시편에 대표적인 감사 예배시입니다.
특별히 구약 시대에 성전 예배때 사용된 ‘감사 예배시’입니다.
내용을 보면, 당시 제사장이나 찬양대가 회중을 향하여 여호와를 찬양하고
경배하자고 선포하는 찬양시입니다.
95편에서 100편까지 하나의 묶음처럼 되어 있는 시편인데요.
전체적인 내용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통치’를 노래하고, 찬양하는 시편입니다.
*본문) 먼저, 1-2절을 보면,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해석) 지금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찬양하자고, 호소하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3절-5절까지 보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를 말합니다.
*본문) 3.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4.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5.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제기) 여러분, 세상에 가장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매일 찬양하고 있는 사람은 그 행복을 잘 모릅니다.
마치, 우리나라가 얼마나 좋은 나라인지... 얼마나 살기 좋은지...
잘 모릅니다. 그런데 외국에 한번 나가보면 알죠.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분명하고, 공기좋고, 물좋고, 치안걱정없고...
*일예) 두 사람이 길 건너, 마주 편에서 각각 같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두 가게는 고객유지를 위해 경쟁했고, 갈수록 경쟁은 심각해졌습니다.
손님이 다른 편 가게에 가는 것을 보면 분을 냈고, 급기야는 상대편에게 욕설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다 못해 천사를 보내셔서 화해를 시키려고
했답니다. 천사는 먼저 한쪽 가게 주인을 찾아 가서 제안을 했습니다.
“자네가 무슨 소원을 말하든지 다 들어주겠네. 부요를 원하면 부요함을 주겠네. 자네가 명예를 구하면 명예를 주고, 고객을 원하면 고객을 보내주겠네,
그렇지만 뭐든 자네가 원하는 만큼의 2배를 저 상대편 사람이 갖게 될 것이네. 이제, 무엇을 구하겠는가”
이때 한쪽 주인은 한참 침묵하였습니다. 천사는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상대편을 위해서 무엇을 바랄까...
그리고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좋습니다. 내 눈 한 쪽을 빼 주세요!”
천사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른 쪽 사람은 이보다는 나은 요청을 하리라
기대하면서 천사는 길 건너편의 가게에 들렀습니다.
거기에서 천사가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자신의 소원을 말하기를... “나를 반쯤 죽여주시오” 그랬답니다.
= 그런데 이것이 죄로 오염된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썩고 타락하고 병든 마음에는 그 어떤 행복도 자리 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릴 때만 가능합니다.
*본문) 이어지는 6절을 보면,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해석)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자들임을
상기시키는 표현입니다. 시편 기자는 가장 겸손한 부복과 찬양과 경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시를 주시고,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던 사실을
새롭게 환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조성자이십니다.
하나님과 인간과의 인격적 언약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경배를 기뻐하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경배할 때 비로소
인간이 됩니다.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인간이 가치 있고 행복한 존재입니다.
*은주2) 세상에서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입니다.
*본문) 7절을 보면,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해석)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음성만 들어야 합니다.
이리나 도둑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면 찢기고 죽습니다.
음성을 분별하여야 합니다. 분별하는 영을 받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시대 동안에 수없이 하나님의 음성에 거역하고 불순종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여호와의 음성에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 8-11절을 보면,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9. 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하였도다
10. 내가 사십 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11.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해석) 여기에 보면, 므리바와 맛사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두곳은 다 하나님과 다투고 하나님을 시험하고 하나님을 격노케 했던 곳입니다. 원래 출애굽 여정은 맛사(출 17)에서 시작하여 므리바(민 20)에서 마칩니다.
맛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뒤 물이 없어서 모세에게 불평했던 곳이다. 이곳에서 주님은 모세에게 반석을 쳐서 생수가 나게 하시고 백성들로 갈증을 풀게하셨습니다. 또 므리바는 광야 40년 생활을 거의 마쳐갈 때 다시 물이 없어 하나님의 임재를 의심하고 반역하며 주님을 분토케 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유사한 두 사건은 광야세대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 반역적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시편기자는 다시는 그러한 반역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