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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94편(2017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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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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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08일 17시 54분 3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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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94편(20170607)
▶ 오늘 시편 94편은 93편처럼 저자와 구체적인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악인들을 보응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의인들의 구원하심에 대한 찬양시로 시편의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구조로
되어있는 시편입니다.
▶ 내용상 4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7절, 악인들의 특성과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태도를 언급함.
8-11절, 반드시 하나님이 악인들을 보응하심을 기록함.
12-15절,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 의인들을 향하신 주의 말씀
16-23절, 과거를 회상하면서 구원의 확신과 믿음을 곤고히 하는 내용.
*본문) 1,2절을 보면 “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세계를 심판하시는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들에게 마땅한 벌을 주소서”
*해석) 오늘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부를 때 뭐라고 불렀습니까?
하나님을 ‘복수하시는 하나님’, 세계를 심판하시는 심판의 하나님으로 부릅니다.
뭔가 시작부터 심상치 않죠.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에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들에게 마땅한 벌을 주소서’
뭔가 지금 시편기자는 상당히 격양된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좀 심판해주시고, 복수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제기) 그러면, 왜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복수하는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또 심판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을까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속성을 소개한 호칭이 많은데요.
대게 우리가 어떤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아니면, 누군가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을 때, 나보다 더 능력이 있거나 힘이 있는 분에게 이러한 호소를 할 수 있죠.
*나예) 집에서도 아이들이 이럴 때가 있죠. 형제나 자매나, 오누이가 있다면
처음에는 자기들끼리 잘 놉니다. 그러다가 서로 뭔가 안 맞아서 한쪽이
불리하거나 자신이 억울하면... 어떻게 합니까?
바로 엄마나 아빠한테 달려와서 도움을 요청하죠.
“형이 나한테 이렇게 했어. 또는 오빠가 내 물건을 엉망으로 해 놓았어...”
저번에도 큰 아이가 동생 장난감을 고장을 낸 겁니다. 비싼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동생은 며칠을 형한테 사 놓으라는 겁니다.
그런데 형이 ‘놀다가 그런건데 뭐...’ 하면서 안 사주니 엄마한테 와서 하소연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옆에서 듣고 있다가
“아빠가 사줄테니까 이제 그만해라” 했어요.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는 왜 빨리 안사주냐고 저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 그런데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만하죠.
= 오늘 시편 94의 모습은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본문) 이어지는 5-6절을 보면,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백성을 짓밟으며
주의 소유를 곤고하게 하며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들을 살해하며”
*해석) 지금 악인들이 이처럼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짓밟고, 곤고하게 하고,
심지어 당시 가장 약자라고 하는 과부와 나그네와 고아들을 죽이고, 살해하고
있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만히 두시는 것이 맞습니까...
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본문) 심지어 7절에는 뭐라고 합니까? “말하기를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알아차리지 못하리라 하나이다”
*해석) 지금 악인들이 온갖 만행을 저지르면서 ‘하나님은 모르실 거야’ 하면서,
마치 하나님을 무능하신 하나님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있는 것이죠.
*제기) 그러면 하나님은 이런 악인들을 향해 어떤 조치를 취하실까요?
먼저 9절을 보면,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
하나님은 이미 다 알고, 보고 계신 줄 믿습니다.
11절에도 보면, “여호와께서는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
하나님이 모를 것 같지만 하나님은 다 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인생들의 모든 생각은 허무함을 이야기 하십니다.
여러분, 분명 우리 인생들의 생각은 다 허무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참 진리인 것입니다.
때문에 허무한 세상의 생각에 우리 인생의 기준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가운데 우리 인생의 기준을 두어야 할 줄 믿습니다.
결국 15절 말씀을 보면, “심판이 의로 돌아가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가 다 따르리로다”
마지막절 23절을 보면, “그들의 죄악을 그들에게로 되돌리시며 그들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끊으시리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그들을 끊으시리로다”
하나님의 심판은 분명 의를 기준으로 두십니다.
그리고 악으로 말미암아 악인들을 결국 끊어지는 줄 믿습니다.
16.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행악자들을 치며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악행하는 자들을 칠까
17. 여호와께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면 내 영혼이 벌써 침묵 속에 잠겼으리로다
18.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고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19.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20. 율례를 빙자하고 재난을 꾸미는 악한 재판장이 어찌 주와 어울리리이까
21. 그들이 모여 의인의 영혼을 치려 하며 무죄한 자를 정죄하여 피를 흘리려 하나
22. 여호와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반석이시라
23. 그들의 죄악을 그들에게로 되돌리시며 그들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끊으시리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그들을 끊으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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