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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92편(2017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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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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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08일 17시 54분 0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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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92편(20170605)
▶ 오늘 시편 92편은 표제어를 보면, ‘안식일의 찬송 시’ 라고 되어 있습니다.
시편 중 유일하게 ‘안식일의 찬송시’라는 표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시편이 안식일이나 절기나 축제 때 불려졌습니다.
그렇지만 유독 이 시가 표제에 안식일의 찬송시라고 밝힌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이 시편이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다시금 보수하고,
성전 예배에서 특히 안식일 아침 제사 때 불렸다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 이 시가 안식일과 연관된 증거들을 찾아보면,
우선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가 일곱 번 나옵니다. 이것은 의식적 그것에
기록한 것입니다. 7번이 바로 안식일인 제 7일을 상기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 내용상 크게 3부분으로 구분이 됩니다.
1-6절, 인자와 성실하심으로 자기의 택한 백성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권능의 하나님에 대한 시인의 찬양.
7-9절, 악인의 궁극적 멸망에 대한 확신.
10-15절, 의인의 형통에 대한 확신.
▶ 그래서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권선징악이라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시편에 아주 대표적인 구조입니다.
악인을 멸하시는 하나님, 또한 의인을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본문) 먼저, 오늘 1-3절 말씀을 보면, 서론적인 내용인데요.
기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해석) 제목처럼 안식일에 드렸던 찬양입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제사를 드릴 때 드렸던 찬양시입니다.
그리고 그 예배 가운데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합니다.
= 여기서 3절 끝에 ‘좋으니이다’ 라고 할 때, 이것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이 “좋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뒤에 역시 “좋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찬양을 부르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아침마다’ 라는 말은 아침은 한 날을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밤 사랑으로 지켜주신 것을 돌아보며 그 사랑에 감사하고 또한 한 날을
인도해 주실 주님의 사랑을 기대하며 또 그 사랑에 감사하며 노래하는 것이다.
또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노래한다고 했습니다.
밤은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실하셨음에 감사한다는 고백입니다.
약속하신대로 그대로 지키셨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인도하셨습니다.
이것을 돌아보면서 시편기자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 또한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할 때, 그냥 마음으로만 찬양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 입으로 소리내어 찬양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각종 악기로
또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로, 만든 모든 악기를 다 동원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최선을 다해서 찬양하는 것이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찬양하는 것입니다.
*제기) 그러면 왜 이처럼 시편기자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일까요?
*본문) 4절을 보면,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해석) 지금 시편기자가 기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높이 외치는
이유에 대해서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라고 말합니다.
*제기) 그러면 주님이 행하신 일이 뭘까요?
*은주1) 첫 번째는 악인들을 멸하신 것입니다.
7절)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 지금 악인들을 풀에 비유했습니다. 풀은 결국은 때가 되면 말라버립니다.
반면에 의인들을 아래 보면, 종려나무 또는 백향목같다고 라고 했습니다.
9절)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이다 정녕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흩어지리이다”
- 또 악인들은 패망하고 다 흩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의인들을 번성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11절) “내 원수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일어나 나를 치는 행악자들이 보응받은 것을 내 귀로 들었도다”
- 악인들은 보응을 받습니다. 그러나 의인들은 마지막절 15절에 보면,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제기) 그러면 반면에 하나님께서 의인들은 어떻게 하신다는 것입니까?
오늘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풍성함과 번영에 대해서 강조합니다.
*본문) 10절을 보면, “그러나 주께서 내 뿔을 들소의 뿔 같이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을 부으셨나이다”
- 들소의 뿔은 힘과 권력을 상징한다. 하나님께서 악인의 기세에 눌려있던
성도들을 높이신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안식일에 이 점을 다시 깨닫고 새 힘을 얻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본문) 이어지는 12절을 보면,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성장하리로다”
*본문) 14절을 보면,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해석) 이것이 하나님이 베푸시는 인자요, 성실인 줄 믿습니다.
12절에 나오는 종려나무의 의미는 이스라엘 도처에서 볼 수 있는 나무인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큰 야자수나무들 입니다.
그 열매의 풍성함과 큰 인들 때문에...
이사야서에 보면 ‘번영’을 상징하고요. 요12장에 보면 ‘승리’를 상징하고,
아가서에서는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 그리고 백향목은 흔히 볼수 없을 정도로 귀한 나무인데요.
내구력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고, 좋은 향이 나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성전을 지을 때 이 백향목으로 짓게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땅에 백향목이 없으니까, 레바논에서 수입해 오게 됩니다.
그래서 백향목은 고급나무이고, 강성함과 영화를 상징합니다.
= 마치 하나님께서 의인들에게 이러한 은혜를 베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14절 말씀처럼,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고, 진액이 풍부하고,
빛이 청청하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변함없는 은혜를 말합니다.
지속적은 성장과 번영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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