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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88편(2017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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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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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02일 10시 26분 3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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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88편(20170530)
▶ 오늘 시편 88편은 시편에 수록된 대표적인 ‘비탄시’입니다.
지금 시편기자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고통가운데 있습니다.
먼저 오늘 표제어는 보면, 상당시 내용이 많습니다.
= ‘고라자손의 찬송시’ 라고 했습니다. 고라자손은 민16장에 보면, 나옵니다.
고라족속이 모세와 아론에게 반역을 했다가 땅이 입을 벌려서 그들과 그의
가족들과 재산을 다 재삼켰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정말 끔찍한 일이죠.
그런데 그들의 가운데 살아남은 자손들이 있었는데, 그들인 먼 훗날에 성전에서
예배를 돕는 ‘찬양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너무도 감사하고 귀한 일이죠.
그런데 그 고라자손들의 찬양대에 오늘 시편 88편을 불렀다는 것입니다.
= 또 ‘에스라인 헤만의 마스길’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스길’은 ‘교훈’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에스라인 헤’만은 에스라의 후손가운데 헤만이라는 사람을 말합니다. 성경에 헤만이라는 이름이 여러명 나오는데요.
에스라인 헤만은 아마도 솔로몬과 동시대의 인물로 왕상 4장에 보면,
솔로몬이 자기 지혜를 에단, 헤만, 갈골, 다르다와 비교하고 하는 것을 보면,
당시 헤만이라는 사람의 지혜가 하나님이 주신 지혜의 영으로 뛰어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또 한가지는 인도자를 따라 ‘마할랏르안놋에 맞춘 노래’ 라고 되어 있죠.
마할랏르안놋이라는 말은 ‘고통의’ ‘질병의’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헤만이라는 사람이 심각한 질병에 걸렸듯지...
아니면, 어떤 큰 어려움과 고통가운데에서 이 시를 찬송시로 불렀다는 것입니다.
= 한마디로, 오늘 시편 88편은 형통을 노래하고, 구원을 노래하는 시가 아니라,
고통과 아픔과 슬픔과 괴로움을 토로하는 시편은 대표적인 비탄시입니다.
- 대게 시편에 나오는 비탄시들을 보면, 처음에는 고통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기쁨과 감사와 찬양과 또는 반드시 구원하실 것이라는
소망으로 끝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오늘 88편을 그렇지 않습니다.
*본문) 오늘 3절을 보시면, “무릇 나의 영혼에는 재난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스올에 가까웠사오니”
*본문) 그런데 마지막 8절을 보시면, “주는 내게서 사랑하는 자와 친구를 멀리
떠나게 하시며 내가 아는 자를 흑암에 두셨나이다”
*해석) 이처럼 시편 기자는 지금 극심한 고통과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제기) 과연, 그가 자신의 고통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이고,
또 하나님이 오늘 시편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교훈이 무엇일까요?
*본문) 먼저, 오늘 3절을 보면, “무릇 나의 영혼에는 재난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스올에 가까웠사오니”
*해석) 여기서 ‘재난’이라는 단어는 ‘라하’ 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영어로는 ‘트러블’입니다. 고통, 나쁜 것은 말합니다.
그래서 고민, 고뇌, 걱정, 근심, 슬픔, 염려... 이런 것들을 말합니다.
그가 지금 왜 이처럼 자신의 영혼이 고통과 슬픔에 가득하다고 이야기할까요?
죽음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나의 생명은 스올에 가까웠사오니...’
여기서 스올은 유대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인데요. ‘죽은 사람이 가는 세상’ 또는
무덤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무덤에 가까이 왔다고 고백합니다.
*본문) 이어지는 5절을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죽은 자 중에 던져진 바 되었으며 죽임을 당하여 무덤에 누운 자 같으니이다
주께서 그들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시니 그들은 주의 손에서 끊어진 자니이다”
*해석) 여기에서는 무덤에 가까운 정도가 아니라, 아예 죽은 자들 중에 던져진바
되고, 무덤에 누운 자같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실제 죽었다는 말이 아니라, 죽을 만큼 힘들다는 고백입니다.
살아 있기는 하지만,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고통이 심했는지... 무덤에 가깝다 라는 표현도 약해서...
죽은 자 가운데 누워있다는 표현을 했을까요?
*본문) 시편기자의 고통을 계속 가중됩니다.
8절을 보시면, “주께서 내가 아는 자를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고 나를
그들에게 가증한 것이 되게 하셨사오니 나는 갇혀서 나갈 수 없게 되었나이다”
*18절에도, “주는 내게서 사랑하는 자와 친구를 멀리 떠나게 하시며
내가 아는 자를 흑암에 두셨나이다”
*해석)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자신을 떠나는 것입니다.
이제 혼자뿐입니다. 따돌림을 당하고, 단절과 소외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가장 큰 고통은 무엇이냐면...
‘하나님도 날 버리셨다’ 라는 생각입니다.
*본문) 그래서 14절을 보면,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어찌하여 나의 영혼을
버리시며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시나이까”
*해석) 계속 고통이 가중되니까 급기야는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 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이 나를 버리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자신에게
이러한 고통의 시간들이 지속되냐는 것입니다.
*본문) 급기야는 6-7절에 뭐라고 합니까?
하나님이 나를 이처럼 고통스럽게 한다는 것입니다.
“주께서 나를 깊은 웅덩이와 어둡고 음침한 곳에 두셨사오며 주의 노가 나를
심히 누르시고 주의 모든 파도가 나를 괴롭게 하셨나이다 (셀라)”
*해석)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제기) 왜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슬픈 애가 중에 애가를 성경에 기록해 두셨을까요?
왜 헤만이라는 사람이 이러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계신 것일까요?
*은주1) 하나님은 우리가 다 하나님 앞에 아뢰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고민과 아픔과 고민과 걱정거리들은 혼자 끌어안고
고민하지 말고, 다 하나님께 털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본문) 9절을 보시면, “곤란으로 말미암아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매일 주를 부르며 주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
*해석) 여기서 주를 부르며, 주를 향하여 두 손을 들었다는 말은...
하나님께 항복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기를 원하십니다.
*은주2)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기 원하십니다.
*본문) 1절을 보면,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 앞에서 부르짖었사오니”
*해석) 시편기자는 하나님은 ‘내 구원의 하나님’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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